북.일 관계 정상화에 힘쓴 고 가네마루 신 전 자민당 부총재 탄생 100주년을 오는 9월 맞이해 가네마루 친척과 지지자 총 50명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24일 장남 야스노부 씨가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야스노부 씨는 “우호친선이 목적이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특별조사위원회가 내달 초 납치 재조사 등에 관한 첫 보고서를 내놓는 가운데 방북 일정인 점에 대해 야스노부 씨는 “우연의 일치 아니겠냐”고 밝혔다.

방북 예정은 내달 5일부터 1주일이다.

가네마루 전 부총재는 1914년 9월 17일 출생이며 1996년 작고했다.

한편, 가네마루 전 부총재는 1990년 일본 자민당과 당시 사회당의 방북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당시 김일성 주석과 회담하고 북한 노동당과 북일국교정상화를 위한 3당 공동선언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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