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는 한 주간의 북한 동향을 모아 한 눈에 되짚어 볼 수 있는 [주간 북한 동향] 란을 신설합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언론에 대한 접속을 정부가 차단하고 상황에서 북한 내외부의 동향을 일반 독자들이 살피기 어렵고, 더구나 쏟아지는 단편적 뉴스들의 갈래를 잡기도 힘든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독자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통일뉴스>의 노력을 성원, 홍보해 주시고 지도와 편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김정은 동향>

□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의 대표적인 인민소비품 생산 공장인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009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곳을 현지지도하면서 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일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고 하면서 그 관철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에서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계절과 용도에 따라 신기에도 편리하고 보기에도 맵시있으며 가볍고 든든한 신발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장에서는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된 바람을 일으켜 인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자기 단위를 상징하고 대외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신발을 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는 신발의 상표를 우리 군대와 인민의 높은 기개와 승리를 상징하는 '매봉산'으로 하자"고 말하고 "공장의 특성에 맞게 일터를 위생문화적으로 알뜰히 꾸리고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이 강원도 고산군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1947년에 세워진 과수농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11년 6월 방문해 확장공사를 지시했으며,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번째로 이곳을 찾았다.

김 제1위원장은 새로 건설한 전망대에 올라 "철령아래에 사회주의 선경, 인민의 이상향이 활짝 꽃펴나고있소, 아마 시인들이 이곳에 서면 시상이 절로 떠오를 것"이라며 "끝간데없이 펼쳐진 과수의 바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과업으로 제시했던 쇠그물 울타리 공장이 완성된 것을 돌아보면서 "618건설돌격대가 당의 의도에 맞게 쇠그물 울타리 공장을 훌륭히 건설했다고, 내·외부는 물론 모든 요소요소를 멋있게 꾸렸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과수원에서 뿐만 아니라 공원과 체육시설에도 쓸모가 많으니 여러가지 용도의 쇠그물 울타리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한 최대 규모의 고산과수농장은 지난 1947 김일성 주석에 의해 조성된 후 1천740여 정보였던 과수밭 면적을 현재 2천850정보로 확장하고 그 규모에 맞추어 저장고, 가공공장, 비료생산기지, 문화주택과 공공건물들을 개건, 신축하는 현대화 건설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총 2천850정보의 과수밭 중 1천800정보에서 사과를 생산하며, 농장원 4천600명, 주민 1만3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당초 알려진 완공 기일은 올해 말까지이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측 축구 대표팀의 평가 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김정은 동지께서 국가종합팀 남자축구검열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국가대표팀과 제비팀이 평가 경기를 벌여, 국가대표팀이 12:0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체육인들이 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숭고한 체육정신과 민족의 기개, 고상한 경기도덕 품성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겨레의 화해와 단합,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과 평화를 도모하는데 적극 이바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은 북남사이의 관계를 개성하고 불신을 해소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며 "신성한 체육이 불순세력들의 정치적 농락물이 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관람에는 특히 김양건 당 비서가 지난 4월 13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 참가한 이후 약 1백일 만에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북, 대미관계>

□ 북한에서 전승일로 기념하는 7.27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북한 매체들이 26일 지난 6.25전쟁에서 북이 승리했으며 미국의 패퇴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한다면 "얻을 것은 쓰디 쓴 참패와 죽음뿐"이라고 역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논평 '정의는 도적할 수 없다'에서 "우리 인민의 조국해방전쟁은 공화국에 대한 지배를 노린 침략자들의 날강도적인 무력침공으로부터 민족의 자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이었다며, "조선전쟁에서 당한 대 참패로 하여 미국과 괴뢰들은 여태껏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면서 입에 올리지도 못하였는데, 그러던 자들이 갑자기 조선전쟁을 두고 '승리'요 뭐요 하는 것은 해괴한 광대극"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한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에서 저들의 100여 년의 침략전쟁 역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심대한 군사정치적 참패를 당했다"며,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의 교훈을 망각한 미국은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세계 제패를 실현하기 위한 침략전쟁 책동에 계속 매여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논설 '참패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에서 "조선전쟁이 미국에서 흔히 '잊혀진 전쟁'으로 불린 것은 크고 작은 침략전쟁을 하도 많이 감행하여 전쟁사에서 실수로 빼놓은 것도 아니고 '승리'로 기록된 것은 더욱 아니"며,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가 너무도 크고 망신스러워 그것을 상기하면 악몽밖에 생길 것이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잊어버리는 것이 낫겠다고 호전광들이 자체 위안을 한데서 찾은 궁여지책"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입밖에 내기조차 저어하던 1950년대의 조선전쟁을 미국이 난데없이 '잊혀진 승리'로 둔갑시켜 선전하는 것은 그때 당한 쓰디쓴 참패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그것을 어떻게 하나 만회하고 침략야망을 기어이 이루어 보겠다는 것"이라며 경계심을 표시하고 지난 전쟁과 달리 "미국이 감히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침략군이 발붙이고있는 모든 곳을 타격할 것이며 침략의 아성을 잿가루로 날려보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신문은 이 날짜 별도의 개인필명의 논설 '불을 지른자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에서도 "1953년 7월 27일은 미국에 있어서 예사로운 날이 아니었다. 바로 이날 건국이래 110여 차례의 침략전쟁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는 미국이 저들이 도발한 전쟁에서 수치스러운 대 참패를 당하고 조선인민앞에 항복서를 바쳤다"고 주장했다.

□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경과 관련 6건의 위반사례를 적발, 이들에 대한 통행제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출입증 및 체류증 미소지 4건, 번호판 가리개 미부착 2건 등 총 6건을 적발, 이들에 대한 통행제한 조치를 취했다.

앞서 북측은 지난 6일 서해 군사실무책임자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휴대폰 등 금지물품 반입 위반 등에 대해 통행제한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15일에도 재통보한 바 있다.

이에 통일부는 북측에 유감을 표시하며, 통행제한 조치 철회 및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북측은 3통 제도 개선을 위해 남북이 합의한 상시통행 실시, 인턴넷 공급 등의 합의사항 이행과 3통 분과위원회 개최 제의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몇몇 질서위반 사례에 대해 당일 출입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남북간 합의 및 규정상 근거가 없는 북측의 일방적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일방적 조치가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 및 기업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모든 현안문제는 상호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3통 합의사항의 이행과 통행질서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3통 분과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 유엔 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것과 관련 북한이 이에 대해 비난하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의 자성남 유엔대표부 대사는 이 서한에서 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겨냥해 핵 항공모함을 동원한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외면하면서 북한의 자위적인 단거리 미사일 발사 훈련을 규탄하는 것은 부당하고 불공정한 안보리 처사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특히 자성남 대사는 미국의 대북정책과 미군과 한국군의 합동군사훈련을 각각 '적대정책과 평양을 점령하기 위한 전쟁연습'으로 지칭하면서, 이것이야말로 한반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근본적인 원인이자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 대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안보리 의제로 상정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안보리가 이 문제를 신속히 다뤄줄 것과 북한 대표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추가로 요청했다.

자 대사는 이번 서한에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발표된 외무성 성명과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첨부했다.

□ 북한은 최근 미국내에서 대북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흐름이 커가고 있다며, 대북 정책 기조를 이루는 '전략적인내'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23일 개인필명의 논설 '시간은 미국을 위해 흐르지 않는다'에서 "오바마는 지금이라도 악랄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돌이켜보고 대세에 부합되는 정책적 결단을 하루빨리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신문은 "구태여 오바마 자신이 고안해내고 애써 실현하려는 '전략적인내'정책에 대해 언급한다면 정상적인 현실적 안목과 사고를 가진 주인이 백악관에 들어설 때까지 높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보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며 뱃심"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시간이 흐를수록 강위력한 전쟁 억제력인 우리의 핵타격 수단들은 다종화되고 보다 위력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그 주되는 과녁이 미국이라는 것을 선포했다"고 위협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미국이 "공공연히 핵선제 공격을 '국가안보전략'의 기본으로 규정"하고 "핵무기를 가지고 마음내키는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시대착오적인 논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우리가 세계의 비핵화 문제가 실현되기 전에는, 미국이 스스로 핵군축의 길로 나오기 전에는 절대로 핵 억제력을 한순간도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이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3일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지난 17일 실무회담 결렬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순수한 체육활동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불순한 기도를 가져서는 안된다"며 완곡한 표현으로 원만한 수습과 타결을 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이날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북)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을 내보내는 문제를 겨레의 화해와 단합, 아시아와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친선과 평화를 도모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게 하는 견지에서 인내성있게 대할 것"이라며 대회 참가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변인은 특히 지난 20일(보도일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축구대표팀의 평가경기를 관람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북남사이의 관계를 개선하고 불신을 해소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했던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대회를 "북남사이의 관계를 개선하고 불신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는 뜻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어서 대변인은 지난 17일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에 대해 "우리는 실무적 문제들과 관련하여 국제관례에 기준하면서도 북남사이의 현정세를 충분히 고려한 가장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인 제안들을 내놓았다"며, 체류비용에 대한 남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북의 배를 인천항에 정박시켜 놓고 숙식하는 것까지 미리 대비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러한 선의와 노력에 대한 초보적인 이해도 없이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의 경기대회 참가문제에 시비를 걸고 말씨름이나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내외의 비난과 망신만을 자초하는 수치스러운 처사로 밖에 되지 않는다"고 남측을 공박했으나 표현은 한결 부드러웠다.

또한 "한 지맥으로 잇닿아있고 군사분계선에서 지척인 인천에서 진행되는 국제경기에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사태가 빚어진다면 온 겨레와 후대들에게 두고두고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거듭 북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은 북남관계개선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이바지하려는 우리의 진정어린 경기대회 참가의사에 대해 의심을 앞세우지 말고 적대 관념으로 재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북한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인권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정치적 문제이며, 인권문제를 둘러싼 국가간 대립과 모순이 격화돼 심지어 군사적 충돌로 번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인권'과 관련한 제국주의적 견해의 부당성을 꼼꼼히 따졌다.

<노동신문>은 22일 개인필명의 논설 '제국주의자들은 인권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가'에서 "원래 제국주의자들은 인권에 대해 말할 자격도 체면도 없다"며, "사람들의 생명과 사회적 안정,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받고 인류문명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있"는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제국주의자들'에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받는 나라 인민들에게는 결코 인권이 보장될 수 없다"며 "참다운 인권을 누리자면 무엇보다 먼저 '인권옹호'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최근 미국과 남한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포사격 훈련을 '유엔안보리 결의위반'으로 몰아부치는 가운데, 북한은 지난 20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를 시작으로 22일에도 여러 관영매체를 통해 이는 '나라의 자위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정세가 어떻게 달라지든 전술로켓 발사와 핵무력 건설, 군사훈련을 비롯한 우리(북)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권리인 군사력 강화조치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미국과 적대세력들은 오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우리의 자위적 권리는 절대불변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금 미국과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전술로켓 발사를 유엔안보이사회 '결의위반'으로 규정하고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훈련을 '정치적 목적에 무게를 둔 저강도 도발'로, '지역동맹국들에 대한 연속적인 군사적 위협'으로 매도하면서 국제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 국방공업의 산아인 전술로켓에 대하여 시비질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전술로켓 개발을 비롯하여 우리의 일관한 국방력 강화정책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이 초래한 오늘의 준엄한 현실로부터 출발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역설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개인필명의 논설 '강위력한 군사억제력은 평화의 담보'에서 북의 핵무력 강화와 로켓발사 훈련을 '결의위반', '도발'이라고 걸고들면서 이를 구실로 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국과 남한 당국이 "도리어 우리의 자위적인 군사력 강화조치를 시비질하는 것이야말로 파렴치한 도발이고 우리의 평화애호적 노력에 대한 우롱이며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신문은 "자위적 군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노선이고 정책이며 그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가타부타할 권리가 없다"고 못박았다.

□ "국제적인 달러배척 움직임을 조성하는 데 한몫하고 있는 것이 미국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달러주머니를 흔들어 세계제패를 실현하겠다고 꿈꾸던 미국이 달러지배체제의 붕괴와 함께 멸망의 길로 다가가고 있다."

<노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논설 '미국에 왜 등을 돌려대는가'에서 유럽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은 물론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거대 신흥국 그룹으로 이루어진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배척이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미국 사법당국이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에 대해 90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매긴 사건을 계기로 "유럽의 달러배척 기운에 키질하는 결과를 안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BNP파리바는 미국이 달러에 의한 결제를 금지된 나라들인 수단, 이란, 쿠바와 거래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맞게 됐는데, 이에 대해 프랑스 국가은행 총재는 국제무역 결제에서 통화의 다양성을 보장할 것을 여러 나라들에 제안했으며, 프랑스 재정성은 달러 대신 유로를 적극 활용할 데 대한 성명까지 발표했다.

신문은 이를 두고 "원래 다른 나라들이 자기 나라의 화폐로 결제하게 되면 그것은 자국화페의 구매력을 높여주고 국제화를 촉진시키며 가치인상을 가져오는 데서 유리"한 것인데, "미국은 반미적인 나라들에 대한 거부감이 얼마나 체질화되었는지 저들에게 유리한 것도 무조건 차단시키는 어리석은 놀음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것은 미국이 경제적으로는 비록 피해를 보더라도 저들의 말을 듣지 않는 나라와는 기어코 해보겠다는 피해망상증에 걸린 환자처럼 놀아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 북한은 21일 최근 미국이 핵항공모함 등을 동원해 남해와 동해 수역에서 일본군이 참여하는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고 8월 대규모 을지프리덤가디언(UFG)합동군사연습 강행을 예고하면서 북의 정상적인 훈련에 대해서만 터무니없이 시비질한다며 반발했다.

또한 북한은 최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결의위반'이라고 규탄한 것에 대해서는 19일 외무성 성명으로 "전술 로켓 발사를 비롯하여 우리 군대가 취하는 모든 군사적 조치들은 철두철미 미국의 핵위협과 침략책동에 맞서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행사"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이 계속되는 한 그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대응행동도 연례와, 정례화 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서 북한 국방위원회가 21일 정책국 담화로 "(미국과 남조선에 대해) 실제적인 정의의 보복행동으로 거세게 대응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의 논평과 논설 등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더욱 분명히 밝혔다.

신문은 개인필명의 논평 '공화국의 전략핵무력은 더욱 강화되고 정예화될 것이다'에서 최근 미국이 핵항공모함 등을 동원해 남해와 동해 수역에서 일본군이 참여하는 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3각군사동맹을 완비하려는 의도일뿐만 아니라 조성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분위기에 대한 훼방이라고 주장하고 북의 전략 핵무력은 더욱 강화되고 정예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신문은 개인필명의 논평 '고의적인 생트집, 계획적인 도발'에서 최근 북 인민군부대들의 전술로켓 발사와 포사격훈련이 자위적 조치였다며, 이를 '결의위반'으로 걸어 유엔에서 다뤄줄 것을 요청한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

신문은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강화 조치를 '도발'이라고 헐뜯으며 긴장격화를 부채질하는 것은 그들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 개선을 반대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야망을 한사코 실현하려고 발광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문은 이날 '평화와 관계개선 분위기를 해치는 침략전쟁연습'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설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대세의 흐름과 민족의 지향에 맞추어 오는 8월 진행하려는 대규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UFG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파괴하고 북침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한 추호도 용납할 수 없는 핵선제 공격연습"이며,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재앙의 근원"이라고 규정했다.

"남조선이 미국과 함께 벌리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적 위협이며 적대감과 침략의사의 명백한 표시로서 그의 강행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게 된다"며 "역사적으로 놓고볼 때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함께 벌여놓은 도발적인 전쟁연습으로 위기에 처하고 우여곡절을 겪은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는 21일 발표한 정책국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 전술로켓 발사나 포사격을 비롯한 정상적인 군사훈련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 땅에서 우리 군대가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정정당당한 군사행동이며 자위력 강화를 위한 합법적인 자주권행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담화는 "조선반도에서 실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도발과 위협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호전적인 군사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모든 정치, 군사적 준동들"이라면서 △백령도,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개 섬지역에서의 포 사격 훈련, △군사분계선 지역에서의 반북 전단 살포행위, △북한의 병진노선에 대한 비난 등을 열거했다.


<대외관계>

□ 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북한의 '아시아태평양 자금세탁방지기구'(APG) 가입을 환영했으며, 또한 북한이 자금세탁 방지 체제의 발전을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FATF 대변인실은 22일 북한이 FATF 산하 국제협력점검그룹(ICRG)의 아태 지부 회의에 참석하고 APG에 가입한 사실을 평가했다.

북한이 FATF의 권고사항들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 단속체제가 필요한데, 북한의 최근 움직임들은 이 같은 체제의 발전을 위한 조치들이라는 것이다.

앞서 APG는 최근 필리핀 마카오에서 열린 정례총회에서 북한의 옵서버 회원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

VOA는 "자금세탁방지기구의 옵서버 회원은 핵무기 개발과 테러 자금 지원, 자금세탁 등의 방지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법률과 조치를 개발해야 하는데, 북한은 이 조건들을 모두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PG는 앞으로 3년 간 북한의 이행 실적을 검토한 뒤, 정회원국 자격 부여를 결정한다.

한편, 미국은 지난 5월 북한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하면서 북한이 APG에 가입하지 않은 사실을 이유로 꼽았다.


<북한내부>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승절(7.27 정전협정)을 맞아 지난 17일 오금철 항공군 상장을 대장으로 임명하는 등 7명의 인민군 지휘관들을 승진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17일 "오금철에게 항공군 대장, 최귀헌에게 육군 상장, 장철국·연성국·김태철·박광빈·한광호에게 해군소장의 군사칭호"를 수여하는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1947년생인 오금철은 항일빨치산 출신인 오백룡 전 노동당 군사부장의 아들로 1995년부터 공군사령관을 지냈으며, 현재 인민군 항공군 사령관과 인민군 총참모부 부참모장을 맡고있다.

□ 북한의 기상수문국(기상청에 해당)은 25일 밤부터 26일 오후까지 북한 서해안 지방과 내륙지방 등에서 30~120mm의 비가 내리고 서해안 지방에서 해일과 만조가 겹쳐 일부 해안방조제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25일 기상수문국 통보를 인용해 "7월 25일부터 26일 사이에 예견되는 강수량은 서해안 지방에서 80~120mm, 부분적으로는 200mm이상, 자강도 남부와 함경남도, 강원도 내륙지방에서 40~70mm, 부분적으로는 100mm이상, 그밖의 지방들에서 30~50mm, 부분적으로는 70mm정도"라고 보도했다.

또한 "25일 밤부터 26일 오후 사이에 조선 서해해상에서 남동풍이 불다가 남서풍이 15~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4~5m로 높을것"으로 예보하고, 특히 "2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서해안 지방에서 80~120cm의 해일이 만조와 겹쳐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센 바람과 높은 물결, 해일에 의하여 서해안의 일부 해안 방조제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 센 바람, 해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최근 매일같이 기상예보를 내고 장마철 대비 사업을 점검했다.

지난 21일 <조선중앙통신>은 탄광·광산·발전소들에서는 예비 채굴장과 채탄장을 넉넉히 마련하는 등 장마철 생산에 지장을 줄수 있는 곳들을 찾아 대비하고 있으며, 갱 막장과 발전소구내 주변에 도랑을 깊이 파고 배수펌프들과 전동기들을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수리 정비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철도운수 부문에서는 철길 구조물들을 든든히 보강하고 옹벽쌓기와 보수를 일정 수준으로 해 위험한 곳을 정비하고 있으며, 건설·경공업 부문에서는 세멘트·모래·마감건재 등과 경공업 원료·제품들에 대한 운반 및 보관대책을 세워 비바람과 습기에 의한 피해를 철저히 막도록 하고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도시경영 부문에서는 강하천 바닥파기(준설)와 물길둑(수로제방) 보강, 수문과 언제(堰提, 제방)들에 대한 수리정비를 잘해서 강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수망에 쌓인 침전물들을 말끔히 파내고 수원지들이 물에 잠기지 않게 하여 장마철에도 주민들의 식수 공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당시 통신은 덧붙였다.

□ 평양 만경대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칠골교회당이 얼마전 새로 개건됐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25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칠골교회당은 고급석재와 건축재료들로 품위있게 개건"됐으며, "그리스도교인들이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현대적인 설비들과 비품들도 갖추어져 있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공화국 정부의 옳바른 종교정책에 의하여 칠골 교회당이 새 모습으로 개건됨으로써 그리스도교인들은 보다 더 훌륭한 조건과 환경에서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보장받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칠골교회는 과거 김 주석의 어머니 강반석 여사를 비롯해 외할아버지 강돈욱 등이 다녔던 교회로 '반석교회'라고도 불리는데, 같은 만경대구역에 세워진 봉수교회에 비해 작은 1백석 규모이며, 실제 출석인원은 60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은 23일 평양시와 황해남도 등 일부 지역에 경제개발구를 추가로 지정해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시, 황해남도, 남포시, 평안남도, 평안북도의 일부 지역들에 경제개발구들을 내오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관련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23일에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시 은정구역 위성동, 과학 1동, 과학 2동, 배산동, 을밀동의 일부 지역에 '은정첨단기술개발구' △황해남도 강령군 강령읍의 일부 지역에 '강령국제녹색시범구' △남포시 와우도구역 진도동,화도리의 일부 지역에 '진도수출가공구' △평안남도 청남구 룡북리의 일부 지역에 '청남공업개발구' △평안남도 숙천군 운정리의 일부 지역에 '숙천농업개발구' △평안북도 삭주군 청성로동자구,방산리의 일부 지역에 '청수관광개발구'가 조성된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평안북도 압록강경제개발구, 황해북도 신평관광개발구, 자강도 만포경제개발구 등 지방급 경제개발구 13곳에 이어 이번에 6곳을 추가함으로써 모두 19곳의 경제개발구를 운영하게 된다.

통신은 이와 함께 이날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일부 지역에 조성한 특수경제지대를 '신의주국제경제지대'로 결정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경제개발구를 발표하면서 2002년 신의주특별행정구로 선포했다가 개발이 중단된 신의주를 다시 자유무역 경제특구로 지정했었다.

□ '전국206가지일용잡화 전시회'가 23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전시회에는 성, 중앙기관, 경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전국 일용 및 생활필수품 생산단위들에서 만든 350여 종의 제품들이 출품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국206가지일용잡화 전시회는 김일성 주석이 1976년 7월 근로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206가지 일용잡화 주문목록을 완성하면서 일용잡화 생산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2011년 11월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 뜻을 받들어 해마다 7월에 206가지 일용잡화 전시회를 진행하도록 한 것에서 비롯됐다.

□ 북한의 평양대외문화교류소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국제유기농업강습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국제새기술경제정보교류사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 IFOAM)이 공동 주최한 강습에서는 국내외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모여 유기농업의 세계적 추세와 원칙, 그리고 북한에서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이 논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강습기간 동안 평안남도 숙천군 쌍운유기농업시험장에서 야회실습이 진행됐으며, 이 곳에서 앙드레 프레드릭 류 IFOAM 위원장은 북한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유기농업에 대한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했다.

류 위원장은 앞으로 북한의 실정에 부합되는 유기농법체계를 완성하는데 기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IFOAM은 지난해 5월 북한에서 처음으로 국제유기농업강습을 진행했다.

□ 북한은 전승절(7월 27일 정전협정일)을 앞둔 지난 21일 최근에도 미국에 의한 극도의 긴장된 정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각급 조직에서 '반제반미 계급교양'을 강화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21일 사설 '반제반미 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이자'에서 "현실은 '반미계급투쟁'의 날을 더욱 날카롭게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각급 당 및 근로단체 조직들에서는 현시기 반제반미 계급교양을 강화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자각하고 이 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진공적으로 벌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계급교양은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사업"이며, "인민들의 계급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급교양을 중단없이 밀고 나가야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혁명적 원칙과 사회주의의 본태를 끝까지 고수하며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제국주의자들이 '조국과 혁명의 미래이며 계급투쟁의 대를 이어나가야 할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을 주된 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경계하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사상교양, 계급교양 사업을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의 운명과 전도와 관련되는 중대사로 내세우고 여기에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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