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승절(7.27 정전협정)을 맞아 지난 17일 오금철 항공군 상장을 대장으로 임명하는 등 7명의 인민군 지휘관들을 승진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17일 "오금철에게 항공군 대장, 최귀헌에게 육군 상장, 장철국·연성국·김태철·박광빈·한광호에게 해군소장의 군사칭호"를 수여하는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고사령관 명령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싸움준비 완성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뜻깊은 전승절을 맞으며 군사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려줄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1947년생인 오금철은 항일빨치산 출신인 오백룡 전 노동당 군사부장의 아들로 1995년부터 공군사령관을 지냈으며, 현재 인민군 항공군 사령관과 인민군 총참모부 부참모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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