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전승절(7월 27일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최근에도 미국에 의한 극도의 긴장된 정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각급 조직에서 '반제반미 계급교양'을 강화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21일 사설 '반제반미 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이자'에서 "현실은 '반미계급투쟁'의 날을 더욱 날카롭게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각급 당 및 근로단체 조직들에서는 현시기 반제반미 계급교양을 강화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자각하고 이 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진공적으로 벌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계급교양은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사업"이며, "인민들의 계급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급교양을 중단없이 밀고 나가야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혁명적 원칙과 사회주의의 본태를 끝까지 고수하며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1990년대에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된 비극적 사태는 "계급교양을 소홀히 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자멸의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계급교양 사업은 혁명과 건설이 심화될수록 더욱 더 강도높이 벌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신문은 "무엇보다도 전체 인민이 계급적 원수들의 침략적, 약탈적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체 인민이 우리 당의 선군혁명 사상과 노선을 생명선으로 삼고 철저히 구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교양의 구체적 내용을 제시했다.

신문은 특히 제국주의자들이 '조국과 혁명의 미래이며 계급투쟁의 대를 이어나가야 할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을 주된 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경계하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사상교양, 계급교양 사업을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의 운명과 전도와 관련되는 중대사로 내세우고 여기에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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