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이 통일준비위원회의 우선과제로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 확대를 꼽았다.

18일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통일준비위 향후 과제를 물은 결과 41.2%가 '남북 교류 확장 등 대화 및 협력 확대'를 지목했다. '주변국과 공조를 통한 외교적 대응 강화(26.2%)', '경제적 군사적 우위를 통한 흡수통일(17.8%)'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지역적으로는 호남권(47.4%)과 충청권(43.3%)에서, 연령별로는 20대(48.5%)와 30대(46.1%)대에서 '남북 교류협력 확대' 응답 비율이 높았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외교적 대응 강화 35.0% > 대화 협력 확대 32.0% > 흡수 통일 준비 19.8%' 순이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대화 협력 확대 43.8% > 외교적 대응 강화 23.8% > 흡수 통일 준비 17.3%' 순이었다.

일반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유효표본 선정에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 기법이 적용됐다.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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