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과수업, 수산업, 건설부문 등에서 사용하는 그물과 밧줄, 수지관을 생산하는 인민군 제1521호 기업소의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 생산라인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과수업, 수산업, 건설부문 등에서 사용하는 그물과 밧줄, 수지관을 생산하는 인민군 제1521호 기업소의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 생산라인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지난해 이곳을 현지지도했던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인민군 제1521호 기업소에 그물공장과 수지관 직장(생산라인)까지 꾸려짐으로써 기업소가 부강조국 건설에서 한몫 단단히 하는 종합공장으로서의 체모를 갖추었다"고 감회를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공장은 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6개월만에 연간 900만㎡의 생산능력을 가진 현대적인 그물공장으로 새로 건설됐으며,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때 상수관, 오수관, 전기배선 보호관 등으로 쓰이는 수지관을 만드는 생산라인도 새로 만들었다.

지난해 5월말 김 제1위원장은 이 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지난 2011년 10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당시 새로 건설된 대동강그물공장을 찾았을 때 '생산된 그물을 만족하게 보며 인민군대에서도 이런 공장을 건설할 필요가 있겠다'고 한 김 위원장의 말을 가슴에 새겼다고 당시 통신은 소개한 바 있다.

이때 김 제 1위원장은 "이제는 마음먹은대로 여러가지 그물을 대량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못내 만족해 했다"고 한다.

▲ 김 제1위원장은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 직장은 규모는 비록 크지 않지만 나라의 귀중한 재부"라며, 지금 그물과 밧줄, 수지관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가고 있으니 이미 마련된 생산토대에 의거하여 더 많은 제품들을 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이날 김 제1위원장은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 생산라인을 돌아보면서 생산 및 경영활동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안 후 기업소에서 새로 건설한 현대적인 그물공장과 수지관 생산라인의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 직장은 규모는 비록 크지 않지만 나라의 귀중한 재부"라며, 지금 그물과 밧줄, 수지관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가고 있으니 이미 마련된 생산토대에 의거하여 더 많은 제품들을 생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자면 원자재 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원료투입으로부터 제품생산과 출하에 이르는 생산공정들의 자동화, 컴퓨터에 의한 통합생산체계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가지 용도에 쓰이는 그물과 밧줄, 수지관, 연결관들도 생산할 수 있게 필요한 설비들을 보강하고 생산건물을 확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질을 더욱 높이고 상품포장도 잘하며, 제품전시실을 새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한광상 노동당 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은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 공연도 지도했다고 이날 통신이 보도했다.

예술선전대는 남성중창, 여성독창, 시 낭송, 트럼펫과 노래, 기타 5병창 등 여러 가지 형식의 다채로운 종목을 무대에 올렸으며, 이를 본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원들이 사상교양적 의의가 큰 작품들을 가지고 공연을 진행했다"고 치하했다.

김 제1위원장은 "커다란 감화력과 높은 호소성을 가지고있는 예술선전은 군인들의 사상교양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인민군대안의 예술선전대 활동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가르침을 주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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