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국제비행장 항공역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2항공역사의 내·외부를 돌아보면서 건설상황을 파악한 후 군인건설자들이 역사 건설을 잘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건설을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과업과 방법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이 언급한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는 평양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24km 떨어진 곳에 있는 순안구역의 평양비행장 청사를 말한다.

▲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지난 2012년 7월 새로 건설한 평양국제비행장 1항공역사를 현지지도하면서 2항공역사 건설을 지시했으며, 현재 2항공역사 공사는 75%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지난 2012년 7월 새로 건설한 평양국제비행장 1항공역사를 현지지도하면서 2항공역사 건설을 지시했으며, 현재 2항공역사 공사는 75%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은 평양의 관문, 우리 나라의 얼굴이나 같다"며, "2항공역사를 건축형식에 있어서나 내용에 있어서 사회주의 문명국의 체모에 어울리는 노동당시대의 자랑스러운 건축물로 일떠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항공역사를 건설하면서 세계적인 추세와 다른 나라의 좋은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과 함께 민족성이 살아나게 마감하여야 한다"고 지시하고 "항공역사의 도착홀과 출발수속홀, 출발대기홀, 휴계실, 면담실, 식사실 등을 여객들의 편의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면서도 건축미학적으로, 조형예술적으로 손색이 없게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러자면 시공에서 기술규정과 공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며 모든 요소요소를 우리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 정서와 미감에 맞게 세계적인 수준에서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제1위원장은 2항공역사의 모든 시설들을 현대적인 것으로 갖추고 봉사활동을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하즌 것이 중요하다며, 봉사활동을 개선하기 위한 기구와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 주변에 호텔과 버스 정류소를 비롯한 여러 봉사시설들도 더 건설하며 항공역이 자리잡고있는 순안지구의 환경을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에 힘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 <노동신문>이 공개한 평양국제비행장 2항공역사 건설장 전경.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 제1위원장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 2항공역사 건설은 당에서 특별히 관심하는 대상"이라며, 내각과 성, 중앙기관들에서 건설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고 강기섭 총국장과 림광웅 등 인민군 공군 산하 민용항공총국 관계자들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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