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기 조선의 예술을 대표하고 선도하는 관록있는 예술단체로 일약 솟구쳐 오른 모란봉악단은 보천보전자악단을 계승한 우리식의 새로운 경음악단이다."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개막일에 맞춰 <노동신문>은 16일 '위대한 영도의 손길아래 자라난 음악예술단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란봉악단을 이같이 소개했다.

신문은 "모란봉악단을 축으로, 본보기로 하여 주체예술의 새로운 개화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문학예술 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속에서는 모란봉악단의 결사관철의 정신과 혁신적인 안목, 진취적인 창조기풍을 따라배우기 위한 열풍이 세차게 일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모란봉악단의 눈부신 공연활동과 더불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체적이며 독창적인 우리 식 전자음악 창조에 관한 문예이론은 그 정당성과 위대한 생활력이 뚜렷이 증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서 공훈국가합창단도 김 국방위원장에 의해 "선군조선의 국력과 기상을 떨치는 최정예 예술집단, 국가적인 합창단으로 강화 발전"됐으며, "우리 식 합창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합창예술의 최절정에 당당히 올라서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국립교향악단은 북한에서 처음으로 '김일성장군의 노래', '애국가'를 울린 전통의 예술집단으로 "독창적인 우리 식의 관현악, 교향악으로 주체 관현악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어 놓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국방위원장에 의해 '주체적인 배합 관현악'이 창조됐으며, "1970년대에 무어진 3관 편성 관현악단은 현대 관현악 발전추세와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1980년대 '우리식 전자음악의 희한한 전성기'를 펼친 보천보전자악단은 "모든 주제와 양상의 노래들을 전면적으로 형상하면서 조선음악의 면모를 새롭게 했"으며, "1990년대 초에 이르러 보천보전자악단은 조선음악의 아름답고 풍만한 세계가 온 나라에 웃음꽃을 피우고 나아가서 세계에 빛을 뿌리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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