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식료공장에서 생산하는 평양주가 북한 내에서 최우수 품질 제품에 수여되는 ‘12월15일품질메달’을 받았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평양주는 최우수 제품들에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이 메달을 북한에서 처음으로 받았다.

▲ 첫 ‘12월15일품질메달’을 받은 평양주.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들 중에서 질이 높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대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제품, ‘2월2일제품’(품질이 가장 우수한 제품)이면서도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 그들이 실지 덕을 보고 있는 제품에 이 메달이 수여된다.

공장일꾼들은 이번 메달수여에 대하여 “평양주가 최고 품질의 술이라는 국가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라면서 “평양주의 상표 등에도 첫 최우수 품질 메달을 받은 내용이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2009년에 조업한 대동강식료공장은 원료처리로부터 포장공정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자동조종생산체계로 운영되고 있는데, 강냉이와 쌀이 원료인 ‘평양주’(30%, 40%)와 ‘평양소주’(25%)를 생산하고 있다.

신문은 “깨끗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칠맛을 가진 ‘평양주’는 평양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들과 조국을 방문한 해외동포들속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평양주는 2010년 4월 국내 최고의 질적 수준을 보장한 제품들을 이르는 ‘2월2일제품’으로 등록되었으며 2012년 12월 그 생산공정이 국제품질인증 ISO22000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문은 평양주가 “그해 10월 조중경제무역문화박람회에 출품되어 호평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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