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5일 개최된 '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를 계기로 '군민대단결'과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3일 사설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더 높이 떨치자'에서 "지금 온 나라의 전체 인민들은 조국의 영공을 다 개방해놓고도 전군의 비행사들을 모두 평양에 불러 뜻깊은 회합을 마련해 준 백두영장(김정은)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 뜨거운 운정에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우리 인민군대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억세게 싸워나갈 불같은 열의에 충만돼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적들의 반공화국 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는 첨예한 정세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오직 수령결사옹위의 항로만을 날으는 하늘의 결사대로 튼튼히 준비된 우리 항공군의 전투적 위력이 힘있게 과시됐다"며 '제1차 비행사대회'의 의의를 평가했다.

이어서 신문은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흉내낼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수령, 당,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을 이룩하고 그 위력으로 백전백승을 떨쳐나가는 것은 선군조선의 크나큰 자랑"이라고 내세우고 "우리는 영도자의 두리(주위)에 사상과 뜻과 정으로 굳게 뭉친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더 높이 발휘하여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총진군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군민대단결은 백두산대국의 힘이고 존엄이며 강대성의 초석"이자 "오늘날 우리가 새로운 조선속도를 창조하며 강성국가 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 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며,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사회주의 수호전에서 승리자의 영예를 계속 높이 떨쳐나갈 수 있게 하는 필승의 보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군민대단결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떠받들고 있는 밑뿌리"이며 "적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그 어떤 첨단무기가 아니라 바로 군대와 인민의 단합된 힘"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수령결사옹위의 역사적 투쟁속에서 그 시원이 열리고 굳건히 다져진 위대한 단결"이라며, "전체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지니고 원수님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해, 선군조선의 새로운 진군속도가 창조되는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 나가야 한다"고 신문은 독려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인민군대는 선군혁명의 주력군으로서의 사명감을 깊이 새기고 군민대단결을 강화하는 데서 계속 선봉적 역할을 수행해야"하며, "각급 당조직들은 군민대단결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 위력을 높이 떨치기 위한 사상전을 박력있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군대와 당조직에 해당하는 역할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