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4.15)을 맞아 열린 제16차 김일성화축전장에서 재일 총련 중앙상임위원회의 전시대가 시민들의 박수를 받은 유일한 곳이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2일 평양발 기사에서 자랑했다.

▲ 제16차 김일성화축전장을 돌아보는 참관자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1층 전시홀에 자리 잡은 총련 중앙상임위원회 전시대의 중심에는 1972년 8월 18일 도쿄조선중고급학교 축구소조와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음악무용소조 성원들을 만나고 환하게 웃는 김일성 주석의 영상사진이 있다.

총련전시대의 해설자는 오애련 강사.

신문은 “오애련 강사의 해설이 진행되는 총련전시대는 이역에서 김일성화를 안고 태양절을 맞으며 사회주의조국을 찾은 총련일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시민들로 메워지곤 하였다”면서 “그의 해설이 끝나면 시민들은 강사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곤 하였다”고 인기를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다른 전시대들도 그러하지만 특색 있게 꾸려진 총련전시대 앞에서 시민들은 사진기와 손전화기(휴대전화기)로 활짝 핀 꽃들과 자기들의 모습을 화면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김일성화축전장 개막 첫날부터 폐막된 21일사이의 전 기간이 인산인해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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