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가 끝난 직후인 21일 항공 및 반항공군 제188군부대를 찾아 불시에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1일 오중흡7연대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88군부대를 찾아 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대회에 참석했던 비행사들이 어제 돌아왔다는 보고를 받고 불의에 훈련을 조직했는데 훈련이 아주 잘됐다"며 "이것은 군부대에서 항상 '우리는 당의 출격명령을 기다린다!'는 구호를 들고 경상적인 전투동원 태세를 빈틈없이 갖추고 있음을 실증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서 "항공군의 싸움은 분초를 다툰다"며 "비행훈련을 강화해 비행사들을 현대전에 능숙히 대처할 수 있는 하늘의 결사대, 유능한 전투비행사로 더욱 억세게 준비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비행사들을 직접 만나 고무격려한 후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은 북한에서 '육탄영웅'으로 불리는 '길영조 영웅 비행사'의 아들 길훈의 비행훈련을 지켜본 후 "세살 때 아버지를 잃었는데 이제는 다 자라 아버지가 지키던 초소에 섰다고, 25살에 아버지처럼 비행중대장이 됐다고, 우리 혁명의 대는 이렇게 이어지고 있다"고 치하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업을 앞둔 인민군 '1월8일 수산사업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한편, 김 제1위원장은 조업을 앞둔 인민군 '1월8일 수산사업소'를 시찰했다고 22일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곳 수산사업소 건설을발기한 때로부터 불과 2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방대한 공사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조업을 눈앞에 둔 것은 놀라운 기적이며 이것이야말로 조선속도"라며 군인건설자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김 제1위원장은 "당에서 이번에 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를 전국의 본보기, 표본이 될 수 있게 건설한 것만큼 군대와 사회의 수산부문에서는 새로운 수산기지를 일떠세우거나 이미 있던 수산기지를 개건할 때 이 사업소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수산사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본 후 어로공들이 살게 될 다층 주택지구를 '어촌단풍마을'로 이름지어 주고 "앞으로 선창마다에 물고기가 차넘치고 물고기 사태가 쏟아지면 이곳을 선군 14경으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월 이곳에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수산사업소를 건설할 것을 지시했으며, 지난 2월 말 건설장을 현지시찰한 바 있다.

김 제1위원장의 비행훈련 지도와 수산사업소 시찰에는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병호·마원춘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