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15일까지 3대혁명전시관 새기술혁신관에서 진행되는 제17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신청자 수가 급속히 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2014년 평양국제상품전람회 포스터.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작년 이 전람회에는 12개 나라와 지역들에서 140여개 단위들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14개 나라와 지역들에서 290여개 단위들이 참가의향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람회에는 기계, 금속, 전기, 건설, 광산, 에네르기, 환경보호, 운송, 통신정보, 농업과 식품 등에 관한 상품과 기술들이 출품된다.

주최측인 조선국제전람사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추종국가들의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경제건설은 속도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실을 전람회에 참가한 해외출품자들, 참관자들이 다시 전하는 것으로 하여 전람회 규모가 계속 확대되어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그는 “최근 조선의 상품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전람회가 주목되는 요인이며 그에 따라 참관자 수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국제상품전람회는 나라들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하고 경제무역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이고 폭넓은 상품 및 기술교류와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인 경제회합으로, 1989년 제1차, 1992년 제2차에 이어 2000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 2014년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 관한 안내자료. [사진-조선신보]

주최자인 조선국제전람사는 회사 및 상품소개, 무역상담회, 북한의 투자 및 합영합작정책설명회, 참관을 통한 폭넓고 다방면적인 상품 및 기술교류,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보장하고 있으며 회사들 사이의 무역거래에 협력하고 있다.

한편, 제10차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는 9월 22-25일에 진행되며, 출품신청 마감날짜는 8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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