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지난 11일 개막됐던 제2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17일 폐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17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러시아 내무성 내무군아카데미아협주단, 중국동방가무단, 몽골전군협주단, 재일조선인예술단, 재중조선인예술단에 단체상이 수여됐으며, 많은 예술인들과 작품에는 공로상, 창작상, 개인상, 앙상블상이 주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축전 참가자 일동 명의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올리는 편지를 채택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재추대를 축하하고 축전 기간중 맞이한 태양절을 경축했으며, 축전이 국제적인 대예술축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성 부상인 한철 축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여러나라 예술인들 사이의 친선의 정을 두터이하고 문화적 협조와 교류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하는 국제적인 대 예술회합"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친선적인 세계 여런라 정부오 문화예술계, 진보적 예술인들과 굳게 손잡고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진 내각부총리,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한철 부상 등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