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11일 개막된 제2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14일 동평양대극장, 평양대극장, 모란봉극장, 봉화예술극장, 청년중앙회관,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음악당, 평양교예극장에서 성악과 기악, 무용, 교예 등의 다채로운 종목들로 공연을 펼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중국예술단(동방가무단)과 몽골 전군협주단, 베트남 국립가무극장예술단 등은 창작곡과 북한 노래, 자국 생활풍습을 반영한 공연을 무대에 올렸으며, 오스트리아 빈 목관중주단, 폴란드 쇼팽음악종합대학, 인도네시아 드위키음악단, 우크라이나 키에프무도극장 무용단도 예술적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해 관람자들에게 감흥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재미 조선인예술단과 재오스트레일리아 조선인 독창가는 높은 기량과 째인 앙상블로 관람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러시아, 중국, 이집트, 태국 교예배우들이 출연한 교예종목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일 조선인예술단과 재중 조선인예술단은 14일 단독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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