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1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축전은 천만군민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시기에 진행되는 것으로 하여 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축전 참가자들이 개막식장에 도착하자 여성 취주악단의 경쾌한 주악에 맞추어 부채춤, 장고춤, 교예 등이 이채롭게 펼쳐졌"으며, "조선 어린이들이 꽃송이를 참가자들에게 안겨주는 속에 축전에 참가한 예술단체들이 소개됐다"고 통신은 개막식 상황을 소개했다.

축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인 한철 문화성 부상은 개막연설에서 "축전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통하여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과 예술발전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친선의 우정을 더욱 두터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전 개막공연은의 빅토르 예리세에프 러시아 내무성 내무군 아카데미협주단 단장이 첫 지휘를 맡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관계부문 일꾼들, 외국예술인들, 해외동포 예술인들과 여러 나라 대표단들, 북한주재 외교대표들과 국제기구대표 등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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