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일성 주석의 탄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을 경축하는 여러 미술 전시회가 10일 개막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태양절 경축 중앙미술전시회와 국가산업미술전시회, 송화미술전람회가 이날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앙미술전시회는 이날 조선미술박물관에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안동춘 문예총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으며, 전시장에는 김 주석의 혁명생애와 백두산 절세위인(김일성·김정일)들의 업적을 담은 선전화, 아크릴화, 유화, 조선화 등 미술작품들을 전시했다.

국가미술전시회는 같은 날 국가산업미술전시회장에서 김용진 내각부총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다.

전시회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600여점의 도안작품들과 산업미술도안들을 비롯해 만수대창작사, 조선산업미술창작사 등에서 창작한 800여점의 도안들과 제품, 모형들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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