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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종합대학, ‘무예도보통지’ 번역.. 원문자료들 전면연구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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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16  12: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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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에서 민족고전유산의 하나인 ‘무예도보통지’를 번역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5일 평양발 기사에서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대학에서는 원문번역과 함께 자료들에 대한 전면적인 연구를 통하여 중세조선의 정통무예에서 이용된 각종 무기들과 그 재료, 무예동작 등에 대한 역사사료와 분석을 진행하였다”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는 “1790년에 ‘무예제보’와 ‘무기신식’의 18가지 무예동작들을 종합하고 거기에 6가지의 기마동작을 더 보충하여 모두 24가지의 무예를 그림을 안받침하여 해설, 출판한 조선시기 군사관계 문헌의 하나”이다.

임진왜란시기(1592-1598)인 1598년 훈련도감의 낭관(郎官)이었던 한교(1555-1626)가 편찬한 ‘무예제보’(武藝諸譜)는 “곤봉, 등패, 랑선, 장창, 당파, 쌍수도 등 6가지 무기를 이용하는 무예에 대하여 그림을 안받침하여 해설한 것으로서 당시 군사들의 무예를 교련시키기 위한 교범집으로 이용”되었다.

또한, ‘무기신식’(武技新式)은 “1759년에 이미 있던 ‘무예제보’에 죽장창, 기창, 예도, 왜검, 교전, 월도, 협도, 쌍검, 제독검, 본국검 등 12가지 무예를 더 넣어 모두 18가지의 무예를 그림을 안받침하여 해설하고 편찬한 책”이다.

신문은 “‘무예도보통지’가 편찬됨으로써 당시 조선봉건왕조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진법과 각이한 정황 속에서의 전투서열편성방법 및 호령법, 군사규정 등을 위주로 서술한 ‘진법’과 ‘병장도설’, ‘병학통’과 함께 군사들이 싸움마당에서 적을 타승할 수 있는 자체의 육체적 능력을 갖추기 위한 무예훈련교범집도 갖추게 되었다”고 평했다.

아울러, 신문은 “모두 5권 5책인 ‘무예도보통지’는 편찬된 후 조선봉건왕조 말기까지 군사들의 무예훈련용 교범집으로 널리 이용되었다”면서 “‘무예도보통지’에는 조선봉건왕조시기 군사들이 교련하던 24가지의 무예와 여러 가지 병쟁기들의 연원, 무예자세, 동작에 대하여서도 그림과 함께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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