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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의 요람 신흥무관학교’의 정신을 이어가자경희총민주동문회 창립 25주년 정기총회.. 출판기념회 열려
이창훈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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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04  14: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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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희대학교 경영관 모비스홀에서는 ‘경희대학교의 뿌리를 찾아서’(부제:항일독립운동의 요람 신흥무관학교)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경희대학교에 적을 두었던 민주동문들의 모임인 경희총민주동문회 창립 25주년 정기총회를 마친 후,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희총민주동문회 회원들과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윤경로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관계자들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제강점기 시절 무장독립운동의 요람지였던 신흥무관학교는 일제의 탄압에 폐교가 된 후, 해방이후 이시영 선생 등은 귀국한 직후 ‘신흥무관학교 부활위원회’를 결성하였으며, 1947년 조계사 경내에 있던 ‘각황사’옛터를 매입하여 임시 교사를 마련한 후 신흥전문학원(이후 신흥대학)을 설립하였다.

신흥대학은 한국전쟁 시기에 경희대학교 전 학원장인 고 조영식 씨가 신흥대학을 인수하여 운영하던 중 1960년 교명이 경희대학교로 개칭되었다. 이후 '신흥무관학교'라는 이름은 사라졌다. 더불어 친일비호세력이었던 이승만 정권은 ‘신흥무관학교’의 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그 정신마저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 대학에 민주동문회가 결성된 1989년부터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를 경희의 역사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운동이 민주동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지난 2010년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던 해에는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가 결성되었다.

   
▲ 저자인 주동욱 씨가 전기호 교수에게 책을 전달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창훈 통신원]

저자인 주동욱 씨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신흥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작업은 끝임 없이 지속되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이회영의 6형제를 비롯한 신흥무관학교를 건립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규모가 활동사항이 어느 정도는 드러났다"라고 말한 뒤, "하지만 그 신흥의 정신이 일제에 의해 파괴된 것이 아니라, 해방이후 이시영 선생을 비롯한 신흥의 졸업생들이 귀국하여 신흥무관학교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만든 학교가 바로 경희대학교이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윤경로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경희대학교의 역사는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를 이어간 것이다. 경희대학교에게는 커다란 자랑이겠지만 이는 경희대학교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사의 정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역사와 정신은 하루 빨리 복원되어 우리 사회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 경희대가 신흥대학의 역사를 복원하고, 친일의 잔재로 신음하는 우리 사회를 개벽하는데 큰 힘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경희총민주동문회 전 회장이자 재임기간에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사업을 계획했던 정해랑 씨는, 그간의 경희총민주동문회 동문들의 활약상을 이야기하며 “경희대가 100년이 넘은 대학이자 민족사의 거대한 흐름을 만들었던 신흥의 후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너무도 가슴이 벅찼다”라고 말하며 “또 일하는 과정에서 인혁당사건으로 사형을 당하신 이수병 선생이 신흥의 역사를 알고 입학하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흥에서 이어진 경희의 역사는 우리 것이 아닌 친일독재를 미워하고 자주독립국가를 세우려는 이들의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뜻 깊은 책을 만들었지만, 이 책을 받아줄 신흥무관학교의 교수진이나 졸업생 등 직접적인 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100년의 세월이 지난 탓도 있지만 명맥이 끊겼던 60년의 세월도 한몫을 한 것이다. 해서 경희대학교 이름으로 바뀌기 전에 신흥대학교 58학번으로 입학했던 경희총민주동문회 자문위원인 전기호 현 사월혁명회 고문이 나서 책을 받아 들었다.

전기호 자문위원은 소감을 통해 "경희대학교의 역사가 60년이 아니라 100년이 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국내의 여러 대학에서 민족대학을 부르짖지만, 실제로는 친일파들이 세운 학교들이 많았다. 하지만 경희대학의 뿌리는 민족대학으로서의 위치가 확고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책을 내기 위해 수고한 경희총민주동문회 후배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시중에서는 ‘항일독립운동의 요람 신흥무관학교’라는 책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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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기(2)
익명 (urekayoon) 2013-11-04 16:11:20
본인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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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 (tongilnews) 2013-11-05 11:13:49
수정내용이 많네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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