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일 중인 한반도 평화사절단이 36차 5.15평화대행진에 동참했다. [사진제공 - 통일뉴스 손미희 통신원]
아침 7시에 출발! 36차 5.15평화대행진이 시작되는 헤노코 기지로!
후텐마 기지를 반환하라고 하니, 헤노코에 미해병대의 신기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답을 한다.

이번 행진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동.서.남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우리 행진 코스는 동코스로 나고시에 있는 헤노코에서 시작이다. 오늘 18Km, 내일 16Km, 모레 7.8Km 총 41.8Km를 걷는다. 아이구! 제대로 걸렸다.

출발하면서 각종 인사말이 이어진다. 우리랑 똑같다!
마을주민대표가 말한다. “오키나와가 복귀한 것은 평화헌법이 있는 일본이지 미국에 종속되어있는 일본이 아니다”라고.
역시! 어디나 그렇지만, 주민대표가 가장 시원~~하게 젤 잘한다!

▲ 헤노코 기지 펜스를 돌아 행진이 시작됐다. [사진제공 - 통일뉴스 손미희 통신원]
▲ [사진제공 - 통일뉴스 손미희 통신원]
펜스가 쳐져있는 기지 부지를 한 바퀴 돌아 행진 시작!
곳곳에 진행요원이 꼼꼼이 챙긴다. 3 열로 가라! 깃발은 인도로 가라! 붙어서 가라!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다! ㅋ

행진 내내 비가 왔다, 해가 났다. 바람이 불었다...
날씨는 열 번도 넘게 변덕을 부려도, 열심히 손 흔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 힘들지가 않다.

“미군기지 반대한다! 미군기지 몰아내자! 미군범죄 규탄한다! 지위협정 개정하라! 평화의 바다를 지키자!”
진짜! 어디서 외치는 구호인지???
참! 우리들은 닮아있다.

구호는 계속된다. 행진과 함께!
“기지없는 오키나와를 만들자! 전국의 원전가동 중단하라! 평화헌법을 지키자! 오사카 하시모토를 규탄한다!”

▲ 날씨는 열 번도 넘게 변덕을 부려도, 열심히 손 흔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 힘들지가 않다. [사진제공 - 통일뉴스 손미희 통신원]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