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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고교 무상화’ 관련 대규모 집회 진행7개 단체 공동주최, 약 7,500명 참가.. “배울 권리를 달라”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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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2  17: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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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무상화’ 제도에서의 조선학교 배제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3월 31일 도쿄 히비야야외음악당에서 약 7,500명이 참가한 가우네 열렸다. [사진-조선신보]

‘고등학교 무상화’ 제도에서의 조선학교 배제를 반대하고 모든 아이들에게 배울 권리를 요구하는 전국집회와 시위행진이 3월 31일 도쿄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일 7단체가 공동주최한 집회와 시위행진에는 간또지방을 중심으로 한 일본 각지 일꾼들과 동포학부모, 교직원, 학생, 각계각층 일본시민들 약 7,500명(주최자 최종집계)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히비야야외음악당(日比谷野外音楽堂)에서 집회를 가진 후 도쿄역 주변의 도끼와바시공원(常盤橋公園)까지의 약 3.5km의 구간을 민족차별을 반대하는 구호를 소리높이 외치면서 행진하였다.

신문은 “171개 시민단체들과 137명의 개인들의 찬동 밑에 진행된 집회와 시위행진은 ‘고등학교 무상화’ 문제가 상정된 2010년 이후 집회 속에서도 최대 규모가 되었다”고 평했다.

오후 1시에 집회가 시작됐다.

‘고교 무상화 제도에서의 조선학교 배제를 반대하는 연락회’ 하세가와 토시오(長谷川和男)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선학교를 지키려는 재일조선인과 일본사람들이 기어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굳은 단결을 맹세한 역사적인 날로 기억하자”며 “끝까지 억세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르포 라이터인 카마타 사토시(鎌田慧) 씨, 지바대학 三宅晶子 교수, 고 수카르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인 데비 수카르노 씨, ‘몽당연필’ 공동대표이며 영화 ‘우리 학교’ 감독인 김명준 씨가 연대인사를 하였다.

아울러, 신문은 “집회에서는 남측의 시민단체들에서 보내온 현수막이 소개되었으며 남측의 500단체가 조선학교 차별을 반대하는 특별성명을 발표(3월 29일)한데 대해 언급되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날 집회에서는 조선학교 관계자들의 호소와 결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전국어머니회를 대표하여 도쿄조선학교어머니회연락회 엄광자 대표는 발언을 통해 “차별을 당해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며 “시대착오적인 민족차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많은 일본사람들과 하나가 되여 전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집회호소문이 채택되었으며, 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도쿄역 주변까지의 큰 거리들을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신문은 “집회는 전국조선학교교장회, 전국조선고급학교학생연락회, 조선학교전국어머니회연락회, ‘포럼 평화, 인권, 환경’, ‘고교무상화에서의 조선학교 배제를 반대하는 연락회’, ‘일조학술교육교류협회’, ‘조선학교를 지지하는 전국연락회’가 공동주최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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