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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키리졸브 중단하고 대화 돌파구 열어야"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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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06  1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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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합동 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할 것과 대북 특사파견 등을 촉구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지금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전쟁위기 상황”이라며 “전쟁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전날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이 ‘2차, 3차 대응조치’를 예고하면서 키리졸브 연습이 시작되는 11일부로 정전협정을 백지화한다고 발표한데 대해 이 대표는 “그야말로 한반도와 관련국들이 임의의 시간에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상황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사소한 군사적 충돌이라도 발생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이정희 대표가 두손을 모은 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이 대표는 “임박한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평화협정 체결”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은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즉각적인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992년 미국이 ‘팀스피리트’ 군사훈련 중단으로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열렸던 경험을 살려 3월 11일로 예정된 한미연합 ‘키리졸브’ 연습을 시급히 중단하고 대화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나아가 “박근혜 정부는 대북특사파견을 즉각 실행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가동해야 한다”며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남북대화에 즉각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대북특사파견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반도 전쟁위기를 막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있다”며 “온 국민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나설 것을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SNS 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조치를 즉각 취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1인 시위 등 평화협정 체결 촉구 행동을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키리졸브연습이 시작되는 3월 11일에는 전국의 지역위원장들과 함께 공동행동들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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