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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내달 1일 독수리군사연습 시작미군 1만명 참가..11일부터는 키리졸브군사연습도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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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21  09: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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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미연합사령부(사령관 제임스 서먼)는 21일,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독수리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는 북한이 '북침 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던 '팀스피리트'의 후신인 '키리졸브연습'도 시작된다.

한미연합사는 "이번 독수리 연습에는 한국군 장병과 더불어 약 10,000여명의 미군이 참가하게 되며 미군 참가 병력의 대다수는 해외에서 증원된다"며 "이 연례 연습은 방어적인 성격의 연습으로 한.미 양국군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준비태세를 완비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는 해외에서 증원되는 미군 병력 및 전력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게 연습 일정 및 비도발적 성격의 연습이라는 점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 부대들이 지상기동, 공중, 해상, 원정, 특수작전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20여개의 연합 및 합동 야외기동훈련으로 구성된다"며 "한.미 장병들이 여러 달 동안 계획을 수립, 집대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연합사는 "독수리 연습과 같은 훈련 및 연습은 1953년 10월 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 및 정전협정의 정신에 입각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08년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참가차 대구에 전개한 미 스트라이커 부대. [자료사진-통일뉴스]

합동참모본부(의장 정승조)는 "'13년 키리졸브(Key Resolve) 연습을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 연합군의 작전 수행능력 향상, 미 증원전력의 한반도 전개 보장, 한국군의 전쟁 수행능력 유지 등을 통한 한국 방위를 목적으로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연합.합동 지휘소 연습"이다.

합참은 "올해 키리졸브 연습은 예년과 달리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아닌 합참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함으로써 한국군의 작전 지휘능력 향상과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전면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우발사태 대비 및 국지전 발발을 억제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전에 대비한 '작전계획 5027' 숙달연습인 '키리졸브' 주도권을 한국측에 넘겨준 배경이다.

합참은 "이번 연습에 참가하는 병력은 '12년과 유사한 수준인 한국군 약 1만여명, 미군 약 3,500여명이며, 한국군은 군단급 이상 부대가 참가하고 주한 유엔군사령부의 회원국인 덴마크와 영국, 호주, 콜롬비아, 캐나다 등 5개국의 일부 병력이 연습에 참가하며, 중립국 감독위원회에서 파견되는 감독관들이 참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에서는 21일 북한군에게 연습날짜와 키리졸브연습이 현 한반도 정세와 무관한 연례적인 한미 연합 연습임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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