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중국 청화대 초빙교수 / The 4th Media 편집인 겸 책임주필)

“암흑천지” 같던 대선정국을 한 순간에 뒤바꾼 천둥번개 변수!

우리나라와 민족은 물론 나아가 동북아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2012년 12월 19일 한국대선이 오늘 일대 “중대분수령”을 맞고 있다. “문-안 후보단일화”가 무산되는 것은 아닌가 싶던 하여 대선정세가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심히 불리해 보였던 몇 일 전 대선정국이 지축이 흔들리듯 뒤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역전가능성 때문이다. “중대분수령”이란 말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11월 23일 후보사퇴 뒤 12월 6일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와 처음 회동한 뒤 쓴 표현이다. 안 전 후보 말처럼 그 중대분수령은 “12월 6일 문-안 회동,” 이어진 “지지선언,” 다음 날 7일 “문-안 부산공동유세”를 거쳐 8일 “광화문대첩”에 이르기까지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현실화 되고 있는 모습”의 그 중대분수령은 오직 안 전 후보의 재再 등장만으로 가능했던 변화일까? 아니면 그의 재등장 직전 암울했던 대선정국에 중대분수령의 계기를 마련한 또 다른 하나의 새로운 변수는 혹 없었을까? 필자는 “또 다른 하나의 새로운 변수가 있었다!”고 믿는 수많은 해내외동포들 가운데 하나다. 그것은 무슨 변수인가?

칠흑같이 어둡던 대선정국을 마치도 천둥번개가 불현듯 나타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확 뒤바꾼 것 같은 변수다. “번쩍, 콰당탕!” 소리와 함께 어둡기만 했던 세상을 순간 환히 밝혔던 변수다. 그것은 안 전 후보의 11월 23일 후보사퇴 후 이명박근혜 한나라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낙승이 점쳐지던 지점에서 발생한 변수다.

그것은 무엇보다 먼저 “성형수술까지 포함 치밀히 수십 년 준비한 이명박근혜 후보 이미지”를 한 순간에 망조 들게 만든 변수다. 조중동 지원사격은 물론 미일외세 지휘 하에 김무성, 홍준표, 이한구, 이정현 같은 모든 어중이떠중이들이 오래 공들인 소위 “준비된 여성대통령”의 “조작된 이미지”(Manufacture Image)를 순간 새까맣게 태워버린 변수다.

대선용으로 특별제작(조작?)된 온갖 속임수 구호들 가운데 소위 “준비된 후보, 국민행복, 경제민주화”같은 가면을 단숨에 벗겨내 “써준 것조차 제대로 못 읽고 ‘주제파악’ 못한 채 버벅거리는” 본래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내 준 변수다. 주로 가짜들을 도배하듯 선전해주는 조중동 찌라시 속에 가려졌던 수첩후보 본 모습을 온 세상에 발가벗겨 보인 변수다.

민심民心 곧 천심天心이 “천둥번개”가 되어 화답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변수다. 번쩍, 콰당탕하는 천둥번개 소리에 외세와 조중동한나라새누리세력의 오랜 공든 탑이 순간 무너지게 만든 변수다. 수백수천(?) 만 네티즌(Netizen)들의 숱한 포효 가운데 한 제목처럼 마치 “핵폭발”하듯 “암흑 같던 대선정국”에 일종의 핵폭풍을 몰고 온 변수다.(주1)

12월 6일 안 전 후보 재등장 직전 발생한 변수다. 그가 말한 “대선정국에 일어날 중대분수령” 변화 배경에는 기존의 “안철수 현상”과 함께 오늘 급격히 형성되고 있는 또 다른 하나의 새로운 변수 곧 이정희 변수가 있다. 물론 사대보수매문지들엔 아직 회자되지 않는 변수다. 그러나 민심의 댓글바다엔 새로운 변수의 탄생을 알리는 천둥번개소리가 요란하다.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이정희 변수를 적극 살려야 한다!

오늘 대선정국에 일어나고 있는 일대 중대분수령의 계기, 배경에는 이미 숱한 사람들이 지적했듯 안철수 전 후보의 재등장과 함께 지난 12월 4일 첫 “대선후보 TV토론회”(이하, 토론회) 또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론회를 통해 핵폭발하듯 대선정국을 들었다 놓으며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정희 진보당 대선후보의 재등장을 말한다.

아무도 부정키 어려운 오늘 대선정국에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변수는 지난 4월 총선 이후 마치 모두 약속이나 한 듯 가능한 아무도 말하려 하지 않고 또 일종의 기피하고 배제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던 하여 마치도 “대한민국 기피인물 제1호”처럼 되어 버린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이정희의 재부상이 만들어 낸 변수다.

감히 주장컨대 이정희 변수는 주류정치권의 그 누가 어떤 세력이 무슨 방법으로 어떻게 또 다시 기피와 배제공작을 시도하더라도 결코 사라질 수 없는 변수다. 첫 토론회가 끝난 4일 늦은 밤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이 후보 관련 기사들에 밤낮 가림 없이 댓글을 올리는 숱한 네티즌들 곧 천심(天心)을 대변하는 민심(民心)이 만들어내고 있는 변수기 때문이다.

민심의 소리 곧 하늘의 소리는 사대보수매문지들의 끝없는 여론조작이 만들어내는 거짓소리, 가짜소리와 차원이 전혀 다른 소리다. 천심 곧 민심이 만들어내는 진짜소리는 2-30대는 물론 4-50대 지어는 60대까지도 참가하는 수백수천 만 절대다수대중의 목소리기 때문이다. 민심을 대변하는 하늘의 소리라고 감히 주장하고 정의, 해석하는 근거이자 이유다.

지지여부, 선호도를 떠나 급부상하는 이정희 변수는 하여 누구도 쉽게 부정키 어려운 변수다. 댓글세상을 들여다 본 사람은 누구나 쉽게 동의할 수 있는 변수다. 나라의 미래가 걸린 하여 한표한표가 소중한,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하여 절대 자만해서 안되는 대선정국에 “핵폭발을 일으키고 있는 이정희 변수”를 문 후보가 적극 껴안아야 하는 근거기도 하다.

천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댓글세상에 드러난 다수민심의 요구이기에 그렇다. 요동치는 대선정국에 일대 중대분수령이 만들어지고 있는 오늘 대선승리를 확실히 담보키 위해서라도 문 후보는 신속히 민심의 요구에 답해나서야 할 것 같다. 배제/기피로 모두가 죽는 길로 갈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이정희 변수를 활용하라는 민심의 절체절명의 요구에!

문 후보는 이미 안 전 후보와 만시지탄이고 다소 부족과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약속대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그는 이제 대한민국 분단악법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대한민국 정치현실에서 “한국좌파세력” 대표 인물들인 심상정, 노회찬 의원도 껴안았다.

문 후보가 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와 연대협력하며 함께 길을 가지 못할 이유가 그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침략외세=사대분단세력의 “적전분열敵前分裂” 전략인 저들의 종북전략 덫에 걸려 진보당과 대화조차 거부하고 진보당을 야권연대에서조차 아예 기피하고 배제시키는 상멸적 상황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라는 민심의 추상 같은 요구가 하늘에까지 닿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치인의 도리는 둘째치고 사람의 도리도 모르는 일로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될 것이기에 그렇다. 문 후보가 주장하는 “새로운 정치시대”와 거리가 먼 일이기에 그렇다. 술수, 거짓, 탐욕이 난무하는 과거세상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 길이 사는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명이 아니라 죽음을 부르는 마법의 피리소리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여 이정희 변수를 살림은 민심 곧 천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임과도 같다. 그러나 이정희 변수를 활용하라는 민심의 요구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표만을 보고 그를 선거용으로 품어 안으라는 주문은 결코 아니다. 값 싼 주판알 튕기며 손익계산 따지는 차원이 아닌 “사람중심”의 용단을 내리라는 주문이다. 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는 대선구호처럼.

그의 용단을 하늘이 도울 것이라 믿는다. “사람이 곧 하늘”(人乃天)이라는 바로 그 하늘이 곧 민심의 바다가 문 후보를 도울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의 사람됨을 보고 하는 말이다. 그의 장점 곧 MB와 정반대의 후덕, 정직, 맑음을 보고 세상민심이 하는 주문인 것이다. 위기에 처한 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늘이 그를 도울 것이라는 말이다.

마음을 비운 채 용단을 내리는 그를 하늘이 도울 것이라는 말이다. 민심이 천심이 되어 대선투표를 통해 그를 도울 것이라는 말이다. 민심 곧 하늘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는 사람을 하늘 곧 세상은 외면치 않는다는 말이다. 이정희 변수가 대선승리를 담보하는 카드라는 하늘의 소리 곧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새로운 지도자의 탄생을 학수고대해본다.

“이정희 변수가 민심을 대변하고 있다!”고 감히 믿기에 하는 주문이다

이정희 변수를 적극 지혜롭게 활용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승리하고 성공하는 문재인 후보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 거짓탐욕백화점 한나라새누리당의 거짓 “국민대통합” 후보가 아니라 진짜 진정한 상생화합통합대화 후보가 되어 모두를 살리라는 하늘의 소리를 그가 듣고 있다고 믿는다. 댓글세상의 이정희 변수가 민심 곧 천심을 대변한다고 감히 믿기에 하는 주문이다.

모두 다음의 그림을 상상해보자. 마지막 남은 16일 3차 토론회에 대해서다. 댓글세상에 핵폭발하고 있는 남은 마지막 토론에 대한 민심의 기대 곧 이 후보에게 거는 그들의 기대는 마치 거친 바다와 같고 활화산 같다. 어쩌면 이정희 변수는 남은 마지막 토론을 거치며 아마도 거의 상수에 가까운 하여 대단히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을 것 같다는 상상이다.

문 후보가 이끄는 야권연대진영이 더 늦기 전에 이정희 후보측과 시급히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5년 MB 덕에 지상최고최대 절대명제가 된 “정권교체”를 위해 시급히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과거를 불문코 허심탄회하게 마주 앉아 어떻게 서로 도울 것인지 상의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모든 것은 상호존중과 신뢰, 평등, 상생의 원칙에 기초해서다.

12월 6일 문 후보는 “건강한 보수세력도 포함 지역, 정파,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좌우를 포함 건강한 모든 세력을 껴안겠다는 공언이다. 그의 공언이 허언이 아니라고 믿는다. 그는 실례로 “보수세력 장자방”이라는 윤여준도 껴안았다. “대한민국 좌파대표” 심, 노도 껴안았다.

문 후보가 자신보다 혹 반제민족자주성향이 훨씬 더 강할 수 있다는 측면과 전자는 주류에 후자는 비주류에 속해 있다는 사실 빼고 자신과 아마도 거의 똑 같은 하여 대단히 애국적인 나라와 민족을 끔직이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임을 믿어야 한다. 큰 틀에서 모두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임을 믿어야 한다. 이정희 대선후보와 당장 대화하라는 주문의 근거다.

세상의 온갖 불의한 세력이 건강한 모든 세력을 갈기갈기 찢기 위해 조작해 갖다 붙인 종북분단놀음에 더 이상 휘둘리다가는 결국 모두가 죽는다는 문제의식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후보 역시 문 후보 자신과 똑 같이 나라, 민족의 미래를 염려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자신을 던져 일하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대선을 열흘 앞둔 오늘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말이다.

문 후보의 결단을 위해 한 마디 고하자. 많은 이들이 잘 기억하고 있듯 이 후보는 4월총선 전만 해도 야권연대운동의 실질적 핵심주창자로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을 던졌던 인물이다. 총선 전 그는 야권연대는 물론 “통합진보당 창당”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해체/와해 직전까지 몰렸던 극심한 위기 속에서도 그는 당을 사수하고 지켜낸 인물이다.

이정희 후보는 통합 뒤 탈당한 “유시민 계열 국참당 8억” 빚까지 떠 안은 채 “대표마녀”로까지 악마화되는 과정도 이겨냈다. “2008년 민노당 탈당과 함께 진보신당”을 꾸려 새살림 차린 뒤 우여곡절 끝에 야인처지에 있던 운동선배들도 껴안아 다시 국회의원 뺏지를 달게 만든 덕, 지혜를 갖춘 훌륭한 여장수이지 “종북대표마녀”가 아니라는 말이다.

“당장 품어 안아 하나가 되라!”고 민심은 천심이 되어 주문하고 있다

세상의 “이정희 죽이기”를 당장 멈추고 대신 이정희 변수를 적극 살리는 일에 힘을 쏟으라고 민심이 천심이 되어 아우성치는 이유다. 이정희 변수를 시급히 인정할 뿐 아니라 나아가 박빙의 대선정국에 전략적으로 그리고 지혜롭게 적극 활용하라는 주문이다. 달리 말해 이정희 카드가 승리를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중요변수라는 확신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정권교체”가 나라와 민족 모두의 절대명제가 된 오늘 그들을 “종북좌파세력”으로 몰아 대화상대로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기피하고 배제했던 결정은 과거로 끝나야 한다. 도리도 아니고 사는 길도 아닌 오늘의 분열적 상황을 속히 벗어나는 것만이 모두 사는 길이다. 문 후보가 이 후보와 신속히 대화를 재개하라는 민심의 간절한 아우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크고 작은 차이를 넘어 대동단결하여 함께 가는 길만이 승리를 확실하게 담보함은 물론 향후 나라, 민족이 모두 사는 길이라 믿는다. “대통령이 되면 바로 북과 대화를 시작하고 나아가 경제공동체까지 만들겠다!”는 문 후보의 공약이 진정이라 믿는다. 그것이 진정일진대 그가 이 후보와 대화 못할 아무런 이유도 그 어떤 근거도 없다. 당장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들을 “종북세력”이라고 규정, 대화조차 기피하는 모습은 민주당 대선후보 대북공약의 진정성을 의심 받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주지하듯 종북전략은 분단외세/이명박근혜 세력이 야권분열을 목적으로 벌인 간교한 분열전략이었다. 그러나 오늘 대선정국은 결국 그들 의도대로 마치 소경(야권)이 소경(종북전략)을 따라가는 형국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들의 종북덫에 걸려 오가도 못하게 된 형국이 바로 적전분열의 모습이다. 민심이 추상 같은 포효가 멈추지 않는 이유다. 민심의 아우성이 하늘에 닿아 천둥번개가 된 이유다. 민심이 성난 파도가 되고 하늘의 천둥번개로 되어 우둔한 우리 모두를 대신 세상 모든 불의한 세력의 상징적 존재가 청와대 문턱에도 가지 못하도록 대혈투를 벌이고 있는 이유다.

오늘 하늘이 우둔한 우리 대신 그 모든 거짓, 허위, 탐욕으로 가득찬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있다. 분열과 상멸을 낳을 종북전략을 따라 가는 길은 곧 죽는 길이다. 오늘 당장 그 죽음의 덫을 벗어야 산다. 도리도 아니고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결정이기에 그렇다. 종북타령에 덩달아 춤 추며 제 동지들을 내치는 대신 적을 이롭게 하는 죽음을 춤을 당장 멈추어야 산다.

온 겨레의 간절한 염원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과정에 안 전 후보의 역할은 일종의 상수다. 반면 이정희 카드는 아직 변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조중동 류의 소위 “여론조사”에서 아직 “1%” 안팎을 오가는 후보지만 그에 대한 민심의 향배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것이 지난 4일 밤처럼 핵폭발하여 대선에 어떤 괴력을 발휘할지 아직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주류정치권과 달리 댓글민심세상의 바다에서 그는 다수서민대중에게 결코 기피, 배제, 혐오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민심댓글세상에서 그는 오히려 일종의 “스타”다. 희망이다. 어둠을 밝히는 불꽃이다. 서프라이즈 댓글제목처럼 그는 “10만 오합지졸보다 훨씬 나은” 하여 “마치 이순신 장군이 환생한 것 같다”고까지 존경받는 스타다.

일주일 뒤 대선에서 그는 어쩌면 마치도 “캐스팅보트”(casting vote) 같은 역할을 행사하게 될지 모른다. 지난 4일 토론에서처럼 잠재력이 폭발적일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과거 한명숙 전 총리 서울시장 선거를 기억하라. 그는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 오세훈에게 0.6% 차이로 졌다. 당시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에게 간 표는 3.26%였다.

“역사에 만약(if)이 없다”는 말을 전제로 당시 노의 후보사퇴를 상정해보자는 말이다. 그 경우 선거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십중팔구. 아직 뚜겅을 열지 않은 이정희 변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새로운 변수로 부상한 이정희 후보를 적극 활용할 경우 초박빙의 선거가 예상되는 올 대선 그는 선거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카드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말이다.

안 전 후보가 말하는 “중대분수령”의 기폭점은 그가 다시 선거운동에 뛰어든 뒤 벌어진 12월 7일 문-안 부산공동유세에서라기보다 그보다 3일 전인 12월 4일 저녁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와 그들과 비교할 수 없으리만치 거대한 한나라새누리당 대선후보 사이에 벌어진 “역사적 대혈투”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문재인 국민통합후보가 위기에 처한 나라의 새로운 상생형 지도자로 태어나는 꿈을 꾸며

70년 가까이 계속되는 사대친미반공반북이념의 산물에 불과한 저들의 종북전략 곧 2012년 대선불문률을 깨고 모두가 살 길로 나아가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시급한 과제가 있다. 12월 19일 대선까지 앞으로 남은 열흘 외세조중동이명박근혜연합세력의 분열전략인 분단불문률 곧 종북전략이 강제하는 상멸구도에서 벗어나 위대한 대동단결을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다.

그 첫째 과제가 저들이 친 암흑과 죽음에로 이르는 “분열을 목적한 종북전략” 곧 “종북마녀사냥전략”인 분단불문률을 곧 죽음의 덫을 당장 벗어던지는 일이다. 둘째는 과거를 불문코 모든 상호비방, 적대, 배제, 기피 등의 상멸적 분열행위를 당장 멈추는 일이다. 셋째 남은 열흘 혼신을 다해 대동단결을 활짝 꽃피워내는 일이다. 그 길만이 살 길이다.

1950년대 후반의 진보당 당수 고 조봉암 선생, 고 김대중 대통령, 고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오늘 그분들 모두의 뜻, 염원, 꿈, 희망을 담아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2010년대 진보당 대표 이정희 대선후보 그들 모두는 똑 같다. 그들 모두가 같은 자리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선 역사적 지점이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 모두가 하나 같이 미일침략외세와 사대매판주구세력이 70여 년 강제한 사대분단구도의 대표적 희생자들이고 피해자라는 역사적 사실과 배경에서다. 대신 한 가지 분명한 선긋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제껏 한 내부의 상멸적 선긋기가 아니다. 서로 치고 받고 싸워 결국 우리편만 죽는 내부분열선긋기가 아니라 진짜 나쁜놈들에 대한 선긋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대분단망국세력의 대표적 존재들인 조중동한나라새누리뉴라이트연합세력과 그들의 가짜 “국민대통합후보” 이명박근혜에 대한 분명한 선긋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기 편 이정희에 대해서가 아니라! 오늘 당장 필요한 것은 진짜 나쁜놈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선긋기지 절실하게 필요하고 함께 가야할 동지 이 후보에 대한 선긋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크고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 도와 끝까지 함께 가야 할 내부의 동지들에 대한 종북논쟁과 선긋기는 당장 멈추어야 할 죽음의 굿판이라는 것이다. 더 늦어 죽도록 후회하고 한탄하기 전에 당장 멈추어야 할 암흑과 죽음의 굿판이라는 것이다. 죽음의 굿판 곧 동지를 적으로 몰아 배제하고 기피하는 죽음의 덫에서 벗어나 모두가 사는 길로 성큼 나가자는 말이다.

한나라새누리이명박근혜로 상징되는 세력은 박정희처럼 오늘도 철두철미 외세에 의해서만 생존이 가능한 사대매국세력인 것이다. 하여 그들은 어제처럼 오늘도 외세와 함께 침략자, 가해자의 자리에 분단세력의 자리서 있는 세력이다. 어제처럼 오늘도 제 민족과 나라를 팔고 박정희, 전두환처럼 제 동족을 잡아 고문하고 살해하는데 앞장서는 사대망국세력인 것이다.

바로 그들에 사대망국세력에 대한 분명한 선긋기가 절실하다는 말이다. 제 편 이정희 진보당 대선후보에 대한 선긋기가 아니라! 이정희 후보와 진보당을 배제하고 기피하는 전략은 마치 자살행위 같은 것이다. 오늘 적전분열전략으로서의 종북불문률을 깨고 건강한 모든 세력을 끌어안을 힘, 용기, 책임은 주지하듯 그 누구도 아닌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있다.

문 후보가 통합진보당 대표이자 대선후보인 이정희를 품지 못할 이유는 이제 그 어디에도 없다. 첫째 그리고 둘째 토론회에서도 문 후보는 온 세상이 보는 앞에서 이 후보의 덕을 보았다. 이 후보 전략대로 그리고 민주당의 기대와 바람대로! 앞으로 남은 마지막 토론에서도 이 후보는 역시 같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이다.

그리고 믿건대 이 후보는 세번 째 토론회를 끝으로 십중팔구 진보당 대선후보 책임을 훌훌 벗어던지고 정권교체를 위해 사심없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이다. 나아가 그는 지난 반년 온갖 종북논쟁과 당 안팎의 온갖 분열와해파괴 과정에서도 자신과 진보당을 지지, 옹호, 엄호, 후원했던 모든 분들에게도 같은 호소를 할 것이다. 문 후보를 지지하라고! 절절하게!

첫 토론회를 계기로 핵폭발을 일으키듯 새롭게 다시 등장한 이정희 변수와 이정희 돌풍으로 인해 열광하며 밝은 미래를 다시 꿈꾸기 시작한 세상의 모든 이정희 지지자들 또한 자신들의 표를 문 후보에게로 선뜻 모아 줄 것이다. 문 후보, 안 전 후보와 함께 남북해외 온 겨레와 민족의 염원처럼 되어 버린 “정권교체”에 이 후보 자신 또한 신명을 바쳐 일할 것이다.

밝은 내일에 대한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하며 이 소고를 마친다.

참고로 12월 4일과 10일 TV토론회는 해외동포들이 거주하는 “72개” 나라들 곧 가히 거의 “온 세상에” 생중계되었다. 남은 마지막 TV토론회 마찬가지다. 예상했던 토론회 직후 시작된 한나라새누리당의 막무가내식 반대, 횡포, 압력, 방해로 토론회 자체가 무산되지 않는 한 토론회는 다시 온 세상에 생중계 될 것이다.

올 대선부터 국내선거 참가자격을 얻은 수백 만 해외거주동포들을 위해서다. 물론 “해외거주 투표대상자 가운데 보수성향이 더 많다”는 얕은 정치적 꼼수에 근거 주로 보수세력이 앞장서 만든 “재외동포선거특별법”에 근거해서다. 이유여하를 막론코 70여 개국이 넘는 나라들에 생중계되는 올 대선 TV토론회는 말 그대로 “온 세상의 주목을 받는” 대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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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72368&table=seoprise_13&start=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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