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오는 26일 이틀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23일자(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미 국무부는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가 23~2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도쿄, 서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캠벨 차관보는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추이텐카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미주담당)과 제4차 미.중 아태사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24일 도쿄로 이동해서 25~26일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등과 만나 미.일관계 현안과 미얀마, 이란, 시리아 등 지역.국제문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토의하게 된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26일 서울로 가서 김규현 외교통상부 차관보 등과 한.미동맹과 북한, 경제, 지역 협력 등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토의와 협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윌리엄 번즈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해 안호영 외교부 제1차관 등을 만나 영토문제로 갈등 중인 동북아 정세 완화방안을 논의했다. 18~20일 방한한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천식 통일부 차관 등을 만나 북핵.북한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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