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 안보리 선거 리셉션 등 일정을 진행했다.외교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은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한-유엔 협력,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일관된 메시지를 지속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 3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블링컨 장관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장관이 갖는 첫 번째로,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 방안과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미 국가항공우주청(NASA)의 고위관계자도 만나서, 우주동맹으로의 발전 방안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30일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우리 정부는 고위급 협의와 피해자 설득작업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서민정 아태국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예정된 시간을 1시간 가량 넘겨 가며 약 3시간에 걸쳐 협의를 진행한 뒤 외교부 기자실에 들러 “이번 협의에서 나와 후나코시 국장은 강제징용 문제를 비롯한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휴일인 29일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NATO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박 장관을 오는 4월 개최되는 NATO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의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복잡한 국제 정세 하에서 자유와 민주,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긴밀한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NATO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가치 외교
일제시기 강제동원 문제 등을 다룰 한일 국장급협의가 30일 외교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27일 오후 “1월 30일 오후 외교부에서 한일 국장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지난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협의를 가진 바 있다.지난 16일 협의에서 서민정 국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관련 공개토론회’ 분위기를 전하고 일본측의 “사과와 기여 측면에서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독자적 해법을 발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방한 중인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 사무차장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7차 핵실험시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를 주문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본부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IAEA 차원의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사무국의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였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아파로 사무차장은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IAEA가 북한 핵시설 모니터링, 검증 준비태
제11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26일 오전 외교부에서 열려,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 이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연례적인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전했다.외교부는 “양측은 이번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한국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관련 평가 및 협력 강화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오는 20~30일 방한,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월 29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 등 주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NATO(나토) 간의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 안보 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이른바 ‘가치 동맹’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나토와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
외교부는 23일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데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내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이 10년 연속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임수석 외교부는 대변인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열려,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추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가 귀추가 주목된다.외교부는 16일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은 1월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 협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국장 협의는 양 정상간 합의에 따라 조속한 현안 해결 및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협의 시 양 국장은 한일 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외교부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과 ‘북한 인권 실상’을 제대로 알릴 것을 지시했다.박진 장관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업무보고에 나섰고, 오후 2시 나란히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실에서 업무보고 결과를 브리핑했다.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중의 하나인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서 2023년 외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10일 발표하자 우리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강화조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입각해서 내린 조치”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유해왔고, 중국 측과도 계속 소통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외교채널을 통해서 중국 측에도 계속 전달하고 소통해온 바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방역 문제에 대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저녁 친강(秦剛) 신임 중국 외교부장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외교부는 9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 외교장관이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박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대화에 나서게 하는 것은 한중간 공동이익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친강 외교부장의 발언은 알려지지 않았고, “양 장관은 한반도 문제 관련 각
외교부는 한일의원연맹과 공동으로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1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외교부는 4일 오후 “강제징용 문제 관련 그간 민관협의회에서 보다 외연을 확장한 형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일의원연맹과 공동으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7~9월 네 차례 민관협의회를 통해 피해자측과 전문가 등으로부터 강제징용 문제 해법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 외교부는 보다 확장된 형태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외교부는 공개토론회의 구체적인 형식이나 내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 외교부 시무식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외교로 비핵화를 추진하는 총체적 접근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윤석열 정부의 대북 구상인 ‘담대한 구상’의 행동원칙으로 억제(Deterrence), 단념(Dissuasion), 대화(Dialogue)라는 이른바 3D 정책이다. 현실적으로 대화가 작동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억제와 단념시키기, 즉 대북 압박 강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
외교부의 내년(2023년) 예산이 올해 보다 11.7% 증가한 3조 3,580억원으로 국회에서 23일 확정됐다.국제보건기구에 대한 기여나 ODA(국제개발협력) 분야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 기여 및 리더십 강화’를 위한 항목들이 대폭 증액된 점이 눈에 띈다.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외교부 예산은 올해 보다 3,527억원 증가했고,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3조 3,206억원) 대비 374억원 순증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국제사회에 영향을 주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외교부는 글로벌 보건위기, 전쟁 등 재
북한이 러시아 와그너 그룹에 로켓·미사일을 판매했다는 미 백악관 발표에 대해 외교부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 입장을 밝혔다.외교부는 “북한과의 모든 무기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등에 따라 금지되어 있다”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차단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충실한 결의 이행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확인했다.특히 “우리 정부는 북한이 지난 11월 러시아 기업 와그너 그룹에 대해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판매했다는 백악관의 발표에 주목하며, 안보리 결의를 정면
일본 정부가 16일 발표한 개정 「국가안보전략」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데 대해 외교부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각의에서 외교 안보 정책의 지침이 되는 국가안보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확정,
박진 외교부장관은 15일 외교부 청사에서 라파엘 그로씨(Rafael Mariano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북핵 문제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그로씨 IAEA 사무총장은 박진 장관 초청으로 14-16일간 방한 중이며, 이날 만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박 장관은 북한을 국제 핵비확산 체제로 복귀시키려는 IAEA의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IAEA와 더욱 긴밀히 공조하여 북한의 완
한미일 대북정책 수석대표들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면협의를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 조달 차단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외교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12-1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밝히고 13일 오후 한일 수석대표 간 협의도 개최된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 “최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여 대북 독자제재를 연쇄 발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