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에 만나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지만, 관심을 모은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서는 진전된 결과를 내놓지 못 했다.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2월 18일 오후 19:10-19:45 (현지시간) 간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회담에서 양 장관은 당일(18일) 발생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는 다수 유엔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2-15일 간 미국을 방문 한미일-한일-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협의했다.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현동 1차관은 1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Wendy Sherman)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및 확장억제 △경제안보⸳기술협력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는 “양 차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확고한 목표와 북핵문제는 한미의 우선순위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정부는 10일 북한 개인 4명과 기관 7개를 독자 금융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홍보소책자 「북한 가상자산 탈취 바로알기」와 「북한 IT 인력 바로알기」를 발간하는 등 북한의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외화벌이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2월 10일 해외 IT 일감 수주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북한 개인 4명과 기관 7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우리 정부의 첫 사이버 분야 대북 독자제재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개인 4명은 △박진혁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담당자들은 잇단 협의를 갖고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돈줄죄기와 인권문제 쟁점화를 강화키로 했다.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은 박진 외교부장관의 방미 일정(2.1-4) 계기에 워싱턴에서 지난 2일 성 김(Sung Kim)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협의를 갖고, 앤 뉴버거(Anne Neuberger) 미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이버·신흥 기술 담당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면담했다.외교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성김 대북수석대표 협의 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7차 핵실험 문제 등을 협의했다.블링컨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밝히는 공동기자회견에서 5,6일로 예정된 중국 방문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박진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한반도의 진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에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등에 대해 협의했다.외교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만남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경제안보ㆍ첨단기술 협력, 지역ㆍ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특히 박 장관은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고,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윤 대통령의 방미가 동맹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미국 NSC(국가
외교부는 3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최영삼 차관보 주재로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TF를 정식 발족,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 TF는 지난 12월 28일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발표에 따른 이행체계 마련과 구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내부 협의체로서, 9대 중점 추진과제 이행을 위한 주요 지역 및 분야 유관부서 국장급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9대 중점 추진과제는 ①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②법치주의와 인권 증진 협력, ③비확산·대테러 협력 강화, ④포괄안보 협력 확대, ⑤경제안보 네트
1-4일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 안보리 선거 리셉션 등 일정을 진행했다.외교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은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한-유엔 협력,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일관된 메시지를 지속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 3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블링컨 장관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장관이 갖는 첫 번째로,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 방안과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미 국가항공우주청(NASA)의 고위관계자도 만나서, 우주동맹으로의 발전 방안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30일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우리 정부는 고위급 협의와 피해자 설득작업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서민정 아태국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예정된 시간을 1시간 가량 넘겨 가며 약 3시간에 걸쳐 협의를 진행한 뒤 외교부 기자실에 들러 “이번 협의에서 나와 후나코시 국장은 강제징용 문제를 비롯한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휴일인 29일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NATO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박 장관을 오는 4월 개최되는 NATO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의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복잡한 국제 정세 하에서 자유와 민주,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긴밀한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NATO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가치 외교
일제시기 강제동원 문제 등을 다룰 한일 국장급협의가 30일 외교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27일 오후 “1월 30일 오후 외교부에서 한일 국장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지난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협의를 가진 바 있다.지난 16일 협의에서 서민정 국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관련 공개토론회’ 분위기를 전하고 일본측의 “사과와 기여 측면에서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독자적 해법을 발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방한 중인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 사무차장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7차 핵실험시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를 주문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본부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IAEA 차원의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사무국의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였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아파로 사무차장은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IAEA가 북한 핵시설 모니터링, 검증 준비태
제11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26일 오전 외교부에서 열려,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 이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연례적인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전했다.외교부는 “양측은 이번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한국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관련 평가 및 협력 강화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오는 20~30일 방한,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월 29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 등 주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NATO(나토) 간의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 안보 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이른바 ‘가치 동맹’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나토와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
외교부는 23일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데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내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이 10년 연속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임수석 외교부는 대변인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열려,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추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가 귀추가 주목된다.외교부는 16일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은 1월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 협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국장 협의는 양 정상간 합의에 따라 조속한 현안 해결 및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협의 시 양 국장은 한일 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외교부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과 ‘북한 인권 실상’을 제대로 알릴 것을 지시했다.박진 장관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업무보고에 나섰고, 오후 2시 나란히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실에서 업무보고 결과를 브리핑했다.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중의 하나인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서 2023년 외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10일 발표하자 우리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강화조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입각해서 내린 조치”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유해왔고, 중국 측과도 계속 소통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외교채널을 통해서 중국 측에도 계속 전달하고 소통해온 바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방역 문제에 대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저녁 친강(秦剛) 신임 중국 외교부장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외교부는 9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 외교장관이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박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대화에 나서게 하는 것은 한중간 공동이익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친강 외교부장의 발언은 알려지지 않았고, “양 장관은 한반도 문제 관련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