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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20일(이하 현지시각) “한반도 비핵화는 매우 분명하다”면서 “한반도 전체 지형에 핵이 없는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전화로 진행된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바이든 정부 당국자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비핵화를 번갈아 쓰는데 정의를 명확하게 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채택한 ‘판문점 선언’은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고 명시했으며, 그해 6월 북미 정상이 채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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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현재로선 북한과 백신을 공유할 계획은 없다”고 ‘라디오프리아시아’(RFA)의 논평 요청에 답했다.앞서, ‘CNN’은 2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에 열려 있다(open)고 보도한 바 있고, 대북정책 검토를 마친 바이든 정부가 북미대화에 나서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오기도 했다.‘라디오프리아시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북미관계
김치관 기자
2021.05.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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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외교에 초점을 맞춘 분명한 정책을 가지고 있고, 그 기반 위에서 관여할지 말지 결정하는 건 북한의 몫이라고 생각한다.”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각) 런던에서 도미닉 랍 영국 외교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기조에 북한이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교 재개의 희망이 있는가’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북한이 바라는 유인책을 제시하기보다는 북한 쪽으로 공을 넘긴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나는 북한이 외교적으로 관여할 기회를 잡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길이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5.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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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일(현지시각) “우리의 대북정책은 적대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다. 해결을 겨냥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디스위크’에 출연해 ‘2일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문제 삼아 미국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 대북정책이 오바마와 트럼프의 중간쯤이라고 했는데 그 정책이 작동할 것이라고 보는 근거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고, “그 궁극적 목표를 향한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되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5.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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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바이든 미국 정부가 “대북정책 검토가 끝났다”고 30일(현지시각) 선언했다.백악관에 따르면,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필라델피아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로부터 ‘대북정책 검토를 마쳤는가 그렇다면 어떤 접근법을 취할 것인가’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확인했다.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나 “과거 4개 행정부의 노력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명백히 이해한다면, 우리의 정책은 ‘그랜드 바겐’(일괄타결)에 초점을 맞추지도,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전 트럼프 정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5.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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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각) 북한을 맹렬히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우리는 정치범수용소에서 말할 수 없는 학대를 당하는 10만명 이상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전체주의적 국가에서 존엄과 인권을 계속 침해당하는 수백만명의 북한 주민과 함께 서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북중 국경에서 사살명령을 포함해 코로나19와 싸운다는 미명 아래 주민들에게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북한 정권이 취한 더 가혹한 조치들에 질겁하고 있다”면서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4.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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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안에 핵 또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미국 정보기관들이 전망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이 13일(현지시각) 공개한 「정보공동체의 연례 위협 평가」(이하 ‘위협평가’)는 북한이 2019년 12월 선언에 따라 핵·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있으나 “북한이 원하는 조건으로 미국에 협상을 강요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위협 평가’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이 팬데믹 상황에도 미국 및 동맹국들을 희생시키면서 그들의 이익을 증대할 능력과 의도를 과시했다”고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4.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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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DPRK)이 도쿄 하계올림픽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봤으며, 그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북한의 엄격한 대응과 일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악성비루스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는 5일 북한 체육성의 발표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붙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라는 공통목표를 위해 한국 및 일본과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4.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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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보좌관들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우려를 공유하고 비핵화를 향한 3국 협력을 통해 이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2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인도태평양 안보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그들은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준수해야 하며, 확산 방지와 한반도에서 억제력 강화 및 평화 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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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1.04.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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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접근법은 상당히 다를 것이고 그것은 그의 의도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some form of diplomacy)에 준비되어 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에 김정은과 마주앉는 것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선을 그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톱다운 방식의 북미대화를 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달리 실무협상 중심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린다 토머스-그린필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3.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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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각) “우리는 이해관계가 있는 여러 나라들과 집중적인 대북정책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가 언제 마무리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사키 대변인은 “물론 우리는 다음 주에 한국과 일본의 국가안보보좌관들과 3자 대화에서 우리의 검토를 협의할 것”이라며, “그러한 토의들은 우리의 검토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워싱턴 DC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리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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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1.03.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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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5일(이하 현지시각) “우리의 목표는 긴장 고조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중순부터 바이든 정부가 뉴욕채널 등을 통해 물밑 접촉을 시도했으나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보도 관련해 “우리가 접촉하려 했다고 확인해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빅딜’ 보다는 ‘스몰딜’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요구했던 ‘단계적·동시적 접근법’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현재 바이든 정부는 대북정책에 관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3.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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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북한의 커지는 핵·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을 줄이기 위해 일하는 외교관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다.”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각) 공개한 ‘국가안보전략 잠정지침’(아래 지침)을 통해 “미국의 비확산 리더십 갱신이 핵무기에서 비롯되는 위험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국 및 일본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정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에 기초해 ‘탑다운’ 방식으로 북미대화를 이끌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비확산’의 관점에서 실무협상 중심으로 북한과의 대화에 임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접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3.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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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각) “우리의 대북정책 검토는 북한으로부터 나오는 악의적 활동과 위협 전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는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을 가장 자주 언급하고 있으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 역시 우리가 주의 깊게 평가하고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미국 법무부가 박진혁 등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을 ‘사이버 해킹’ 혐의로 기소했다고 공개한 데 따른 반응이다. 13억 달러 이상의 현금과 가상화폐를 훔치고,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보내 정보를 훔쳤다는 것. 기소는 지난해 12월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2.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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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책과 접근법을 수립하고 협의하는 데서 초점은 남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미국과 우리 동맹국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것이다.”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접근법 모색에서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현존하는 압박 옵션과 미래 외교의 가능성에 대해 한국, 일본 등 동맹국 및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북한 비핵화’(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약속에는 변함 없다는 것 외에 더 알려줄
북미관계
이광길 기자
2021.02.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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