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 등을 통해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들을 돕기 위하여 국제기구 등을 통해 200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는 이번 지원이 인도주의적 목적에 충실히 사용되도록 관련 기구 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전액 팔레스타인 민간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촉구하는 바”라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17일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공물인 마사
정부는 18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영호 통일부장관 주재로 '2023년 제1차 남북관계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남북관계발전위원회에서는 향후 5년 동안의 중장기 남북관계 발전 방향을 담은 '제4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안)(2023~2027)'과 1차년도 계획인 '2023년도 시행계획(안)'을 상정해 심의했다.기본계획(안)은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북한 비핵화 추진과 한반도 평화정착 △원칙있는 남북관계 정상화 추진 △북한 인권 및 남북간 인도적 문제 해결 △북한 정보분석 강화 △국민, 국제사회와
방한 중인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 인권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영희 단장이 한미간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여 구체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틀로서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터너 특사는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의 유용성에 공감한다면서, 양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이른 시일내에 협의체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
한국과 미국의 대북 수석대표들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협력에 대한 대응책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 오전 자카르타에서 성 김(Sung Kim)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한미 양측은 지난주 북러간 군사협력에 대한 추가 증거 공개를 포함해,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불법적 행동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임을 재확인했다.양
6년간 공석이었던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로 지난 13일 임명된 줄리 터너(Julie Turner) 특사가 16일 방한해 첫 일정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 북한인권 관련 한미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터너 북한인권특사를 접견, 북한 주민들이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분명한 목소리를 발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지난 4월말 양국 정상이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표명한 사실을 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63명이 정부가 제공한 군수송기 KC-330편을 통해 14일 오후 10시 45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귀국한 우리 국민은 장기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이고, 일본 국민 51명과 싱가포르 국민 6명 등 57명의 외국인도 동승했다.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증급유 수송기 가용 좌석은 230여 석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잔여석에 일본과 싱가포르 국민을 태운 것.앞서, 정부는 10월 7일 개시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급격
통일부는 13일 장관 정책보좌관(별정직 고위공무위원 나급)으로 전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최선영(45세) 북한인권감시본부장을 임용, 인사발령했다고 밝혔다.북한인권정보센터는 2003년 설립되어 북한 인권침해 실태조사와 인권침해 구제 및 예방, 피해자 보호 등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이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4일 이성원 국민의힘 홍보국장을 별정직 3급 상당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용했다.
미국 제5항모강습단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10일 국방부가 발표했다.제5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CVN-76), 이지스순양함 앤티텀함(CG-54), 로버트스몰스함(CG-62), 이지스구축함 슈프함(DDG-8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사용하는 제7함대 소속이다.‘로널드 레이건함’은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으로 역임한 로널드 레이건의 이름을 딴 함정이며, 지난해 9월에도 방한한 바 있다. 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올해 3월 니미츠함 이후 6개월
“최근의 유가 흐름이 아주 높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분쟁 발생으로 이번의 불확실성이 분명히 커질 것 같기는 합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9일 오후 출입기자들로부터 ‘지난 7일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출렁일 수 있는데, 우리 경제가 유가에 취약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그는 “유가는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유가 흐름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유류세와 같은 제도적 장치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나 가계에 미치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한 6명의 장기 억류 국민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 촉구했다.통일부는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10월 8일은 우리 국민 김정욱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며,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서 우리 국민 여섯 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북한에 장기간 억류되어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북한 당국의 불법적,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하며, 국제인권 규약 당사국이기도 한 북한이 하루 속히 북한내 억류 우리 국민들을 사랑하는
외교부는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사태에 대한 안전조치로 우리 국민의 제3국 출국과 신규 입국 자제를 권유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3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격상시켰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장기체류 국민 570여명 및 약 360여명의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관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나 교민 및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도록 안내하고 있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관계자를 만나 북핵 문제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5일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일 단장이 5일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6일 오전 로버트 플로이드(Robert Floyd)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사무총장을 예방했다고 전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 단장은 아파로 IAEA 사무차장과 면담에서 “북한이 불법적 핵 활동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선제 핵사
국회가 6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큰 표차로 부결시켰다.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 당론에다 정의당이 가세한 까닭이다. 1988년 이후 35년 만에 사법부 수장의 장기 공백이 현실화됐다.이에 대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반듯하고 실력 있는 법관을 부결시켜 초유의 사법부 장기 공백 상태를 초래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그 피해자는 국민이고, 따라서 이는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고 정치 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
일본 언론의 ‘주일 한국대사관 외교차량들의 불법 선팅 문제’ 보도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은 6일 정정보도를 요청했다.6일 일본 후지TV 시사프로그램 ‘라이브뉴스잇’은 주일 한국대사관 차량의 불법 선팅을 주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외교 특권의 그림자’라고 비판적으로 보도했다.외교부는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주일 한국대사관은 해당 언론사에 정정 보도 요청을 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대사관은 최소한의 안전조치로 대사관 일부 차량에 대해 운전석 및 조수석에 한정하여 썬팅필름을 부착한 바 있으나, 이것이 일본 국내 법률에 적합하
제14차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5일 오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개최돼 북한 핵문제 및 최근의 러‧북 동향 등을 논의했다.외교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마사타카(岡野 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9년 만에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한일 양 차관은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이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견인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일간 협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지난 3일 독일 함부르크시에서 열린 제33회 독일 통일의 날(Tag der Deutschen Einheit)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통일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호 장관의 독일방문 소식을 알리고는 김 장관이 울라프 숄츠 연방총리, 베르벨 바스 연방 하원의장, 페터 첸처 연방상원의장, 슈테판 하바트 헌법재판소장, 미하엘 브란트 기민당 인권-인도지원위원장(외교위) 등을 만났다고 전했다.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행사를 주관한 첸처 연방상원의장과 별도의 약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9년 만에 개최돼 주목된다. 외교부는 “폭넓은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외교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5일 서울에서 오카노 마사타카(岡野 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 14차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양측 간 한일 양자 관계와 함께 지역 정세 및 국제 이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해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독도 영유권 문제 등 과거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잇따라 ‘친여단체’ 행사에서 ‘이념전’을 주문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71주년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식’에서 신상태 회장은 “최근 러시아, 중국, 북한의 밀착 구도가 강화되면서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체제와 대립하는 신냉전 체제가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선배 향군 동지들이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종북 좌파 세력 척결에 앞장서자”고 선동했다.축사에 나선 윤 대통령은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선제
통일부는 4일 별정직 3급 상당의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이성원 국민의힘 홍보국장을 신규 임용한다.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전문위원과 외교통일위원회 전문위원, 정책위의장실 보좌역을 지냈다.통일부는 이날 남북회담본부장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을 지낸 추석용 전 남북출입사무소장을 국립통일교육원 기획연수부장으로 전보 발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