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자주“싸게 팔 테니, 짧게 입고 자주 사라”는 구호에 열광하며 빠져들었던 패스트패션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탄소배출 10%를 점하며 항공과 해양운송 분야 탄소 배출량을 뛰어넘었다.한두 번 입고 버릴 값싼 옷들을 위해 봉제공장이 무너지도록 미싱을 밟아댄 최저시급 260원의 어린 노동자 1,000여 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2,000여 명이 다친 2013년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봉제공장 붕괴사건 또한 패스트패션의 결과다.한 장에 1만 원도 안 하는 티셔츠, 3만 원짜리 재킷, 3천 원짜리 스카프의 비밀은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
한국과 미국이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연합군사연습인 '자유의방패'(프리덤실드, FS)를 시행한다.전국민중행동,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겨레하나 등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집무실과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 등에서 일제히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FS연습이 '대북 선제공격훈련'이자 '핵 대결이 일상화된 한반도를 언제든지 핵전쟁의 무덤으로 만들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전쟁연습'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중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4년들어 한미 양국의 군사연습이 없던 날은 단 5일에 불과할만큼 여러 형태의 선제
남북-북미대화가 완전히 단절되고 강대강 대치가 심화되는 가운데, 4일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실드’가 시작됐다. 14일까지 남한 전역에서 실시된다.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합참)은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3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 간 FS(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하기로 하였다”고 예고했다.합참은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쉴드’중단을 요구하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이하 6.15서울본부) 기자회견이 지난 2월 29일 오후 5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참석자들은 9.19 군사합의 파기와 ‘즉강끝’을 이야기하며 북진통일의 또 다른 말인 ‘자유의 북진’ 정책을 공식화 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대결정책에 분노를 표하며 전쟁 대결정책의 배후인 미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첫 번째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장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가 발언했다. 이장희 상임
권명숙 6.15서울본부 집행위원장3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쉴드’중단을 요구하는 615서울본부 기자회견이 지난 2월 29일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9.19 군사합의 파기와 ‘즉강끝’을 이야기하며 북진통일의 또 다른 말인 ‘자유의 북진’ 정책을 공식화 하고있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대결정책에 분노를 표하며 전쟁 대결정책의 배후인 미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첫 번째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장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가 발언했다.이장희 상임대표는 시민들에게 평화를 지키기 위
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요즘 리승만(李承晩, 1875~1965)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되어 유행하고 있다. 이 영화는 리승만을 미화하고만 있다. 리승만의 과(過)를 무시하고 그의 모든 것을 공(功)으로 분장하고 있다. 독자분들은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1. 진상(眞相)과 진상(進上)우리 말에 ‘진상(眞相)’이란 단어가 있다. ‘진상’이란 “잘 알려지지 않거나 잘못 알려지거나 감추어진 사물의 참된 내용이나 사실”을 말한다. 그리고 또 ‘진상(進上)’이란 단어도 있다. 이 ‘진상’은 “조선시대
3.1운동 105주년을 맞이한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안산시 수암동 일대에서 150여 명의 안산시민들이 ‘안산 만세길 걷기’ 행사를 진행하였다.수암동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안산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로 당시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었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현재 우리 사회의 자주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당시 시민들이 했던 만세운동을 재현하였다.수암동의 안산큰어린이공원에 집결한 행사 참가자들은 신대광 선생님(역사교사)의 해설을 통해 1919년 당시 시대 상황과 3.1운동의 개요를
2년 전부터 밀농사에 힘을 기울이며 밀 가공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북한에서 밀을 이용한 장(醬) 생산과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노동신문]은 3일자에서 지방공업성 산하 식료일용연구원 발효연구소 박경철 실장의 글을 통해 '밀 된장'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신문에 따르면 밀 된장의 재료는 봄밀과 가을밀을 다 쓸 수 있지만 물기가 16% 이하가 되도록 건조한 것만 써야 한다. 원가절감과 품질 개선을 위해 콩깻묵(대두박)을 적당량 사용할 수도 있다.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밀을 잘 분쇄해야 하는데, 그래야만
1368년 석왕사를 세울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광명느티나무는 10 여 그루가 함께 자라고 있는 오랜 느티나무.[노동신문]은 3일 "광명느티나무는 크고 오랜 나무로서 학술적으로뿐 아니라 교양적의의가 있으며 석왕사의 풍치를 한껏 돋구어주는 것으로 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보호관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강원도 고산군 소재지에서 북쪽 방향으로 20km 정도 떨어진 석왕사의 조계문 옆에서 1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느티나무가 퍼져있는 면적은 280여 정보나 되고 제일 큰 나무의 높이는 27m, 뿌리목둘레는 9.8m, 가슴높이 둘레
3.1 독립투쟁 105돌을 맞았다.기미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조선의 독립국임과 우리 겨레의 자주 민족임을 선언했다. 또한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의 평등과 자손만대에 일러 우리 민족의 독자적인 생존권의 정당함을 선포했다. 1년 넘게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넘게 독립투쟁에 함께 했으며 7,500여 명이 죽고 15,000명 이상이 부상 당했으며 45,306명이 체포되고 수많은 민간인 가옥과 학교, 교회가 헐리고 불태워졌다. 중국의 5.4운동에 영향을 주는 등 세계 제국주의 식민지 나라들에 민족해방투쟁의, 동방의 빛이 되었었다.19
어떤 나이에 무슨 운동을 해야 할까?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3일 ‘나이에 따르는 운동방법’이란 제목의 상식란에서 20대부터 60대까지의 운동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20대에는 체력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운동의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활동적인 전신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운동이 제일 좋다.처음에는 하루에 약 20~30분씩 3번 정도 가볍게 진행하며. 그외에 수영, 등산, 구기종목, 태권도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30대에는 평생 건강을 위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하는 시기.처음에는 빨리걷기와 천천히달리기부터 시
일본이 과거의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고 다시는 아시아에 대한 침략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결의를 새롭게 다지기 위하여 ‘3.1조선독립운동 105주년 촛불행동’이 3월 1일 도쿄 신주쿠역 앞에서 개최됐다.이날 집회에는 일본 시민과 노동자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개회에 앞서 나리조 씨가 한국 노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와 ‘아리랑’을 일본어 가사로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집회는 먼저 ‘3.1조선독립운동네트워크’의 노히라 신사쿠(野平晋作) 씨가 주최자 인사를 했다. 노히라 씨는 조선과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3.1기념집회
“우리는 일본 식민지배의 제대로 된 청산과 더불어 진심 어린 사죄를 받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재일조선인들의 민족교육과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3.1운동 105주년을 맞은 1일 오후 1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은 ‘3.1운동 105주년, 조선학교 차별중단 요구! 집중 금요행동(459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식민지배에 대한 제대로 된 청산이 없었기에, 우리는 105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완전한 자주독립을 이루지
△강제동원 굴욕해법에 의한 한일관계 개선 거부 △자위대 한반도 진출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 반대 △'힘에 의한 평화', '자유의 북진정책' 거부 △전쟁을 부르는 한미전쟁연습과 대북전단 살포 반대1일 오후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자주평화대회'에서 낭독된 자주평화선언문의 중심 내용이다.자주평화대회를 주최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 평화통일시민회의,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은 "불의한 외세와 권력에 맞서고자 했던 3.1운동 정신을 올바로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기간 진보운동은 이 땅에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실패했다. 북도 2023년 연말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행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근 80년간 지속된 동족 개념의 남북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새로운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위한 시론(時論)’ 글을 아래와 같이 연속적으로 기재한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권한다. / 필자 주1. 총론; 2024
통일부는 2월 29일 지역사회에서 통일교육을 실시할 2024년 '지역통일교육센터' 10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통일부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2024년 지역통일교육센터는 △창원대(부산·울산·경남) △세한대(전남·광주) △우석대(전북) △청주대(충북) 등 신규 선정 4곳과 △총신대(서울) △아주대(경기·인천) △대구대(대구·경북) △단국대(충남·대전·세종) △한라대(강원) △제주대(제주) 등 재지정 기관 6곳이다.이번에 선정된 지역통일교육센터는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 등 실상
통일부는 2월 29일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으로 이승신 전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과실 선임행정관을 전보발령했다.이승신 부장은 통일부 통일정책실 통일정책협력관과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 공사를 지냈다.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일 굴욕외교”와 “역사 쿠데타”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은 “105년 전 오늘 일제의 침탈로부터 독립을 되찾기 위한” 우리 민족의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거론하고 “일본과의 역사 청산이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미완”이라고 지적했다.“일본 정부는 여전히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며 진정 어린 사과마저 거부하고”, “오히려 일본 정부는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야욕도 드러내며 우리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굴욕외교로 일본
한국의 휴전선은 세계에서 가장 무의미한 경계선= 통한의 비원이 당파성에 의해 은폐되거나 왜곡되어서는 안된다 =민족통일의욕의 사회심리학적 기초어느 때인가 분단된 서독의 삼대신문의 하나인 「디⋅벨트」지의 기자가 판문점을 시찰하고 난 뒤 휴전선을 가리켜 「세계에서 가장 무의미한 경계선」이라고 지적한 것은 양단된 독일의 경계선에 대한 간접적인 항의였기도 하겠지마는 우리들로서 생각해 보면 해 볼수록 우리들의 의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이 만들어진 것이 이 경계선이다. 역사적으로 힘에 의해서 한 민족이나 국토를 부자연스럽게 갈라 놓은 일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