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굴지의 대야금기지 황해제철연합기업소(황철)에서 금속공업의 자립성 강화에 이바지하는 특기할 성과가 이룩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다름 아닌 자체의 힘과 기술로 '원호식판연속조괴'에 성공한 것. 조괴(造塊)란 용강(鎔鋼)을 주형(鋳型)에 부어 냉각하여 강괴(鋼塊)를 만드는 공정이라고 한다.신문에 따르면, 황철에서는 주체화 대상공사들을 힘있게 추진해 왔는데, 특히 노동당의 정비보강전략을 받들고 지난해부터 자체의 힘과 기술로 원호식판연속조괴를 실현하여 철강재 생산원가를 훨씬 낮출 대담하고 통이 큰 목표 밑에
북한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북한인권 증진 노력 강화' 등을 협의한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향해 "《대조선인권소동》을 연출하여 국제적인 이목을 집중시켜보려는 모의판"을 벌인 것이라고 반발했다.'미국식 인권은 친미인가 반미인가에 따라 기준과 대처가 달라지는 선택적이고 이중적인 것이며, 패권정책 실현의 수단이자 침략과 내정간섭의 도구일 뿐'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목적은 인권문제를 구실로 반제자주적 나라들의 사회제도 자체를 전복'시키자는데 있다'고 비판했다.터너 특사에게는 "당신이 백악관의 정치시녀
“과일맛 개선을 위한 경쟁열풍을 더욱 고조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21일 ‘과일맛 경쟁열풍을 더욱 고조시켜나가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인민들에게 질좋고 맛좋은 과일을 먹이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과수정책”이라면서 이같이 ‘경쟁’을 강조했다.이 같은 당의 과수정책에 대해서는 “여기에는 인민을 위한 일은 모든 것이 최상이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 인민사랑의 세계가 그대로 응축되어있다”고 부연했다.신문은 “경쟁은 생산자대중을 증산투쟁에로 고무 추동하는 위력한 수단”이라면서 “과수부문에서 과일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교류 협력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분야도 다양하다.북한 [노동신문]은 20일 러시아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평양에서 출발하고 귀국한 북한의 정보산업성, 수산성, 체육성 대표단의 소식을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주용일 정보산업상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회의 대표단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유라시아기술연단(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평양을 출발했다.장영길 정보산업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특명전권대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이들 대표단을 전송했다.아울러 같은 날 손성국 수산성 부상을 단장으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안남도, 남포시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숙천군, 문덕군, 룡강군 등의 농장들과 양정사업소들에서 당면한 영농준비와 양곡가공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면서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고무해주었다.김 내각총리는 “밀, 보리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한 준비를 예견성 있게 하여 앞그루 농사에서부터 훌륭한 작황을 안아오며 농업지도기관과 연관단위들에서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 부속품과 영농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생산하여 보내주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전용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의 선물은 18일 박정천 당 비서와 김여정 당 부부장을 통해 러시아측으로부터 전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차종에 대한 별도 설명은 없었으나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양 정상이 만날 당시 동승했던 러시아산 의전차량인 '아우루스'(Aurus, А́урус) 세나트 모델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김 부부장은 차량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동지가 김정
심장혈관 계통 질병치료에 특효가 있는 건강음료인 북한산 천연삼화초정액.이 건강음료가 양각식료생산분소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여기에 들어가는 주원료는 북한의 산과 들에서 나는 삼지구엽초, 인동덩굴, 민들레 등인데, 북한에서는 이 약초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약재로 이용되어왔다고 한다.천연삼화초정액의 개발자들은 이 약초들의 최적화된 배합처방을 확정하고 전통적인 약학적 방법과 선진적인 추출기술을 이용하여 심장혈관 계통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데 효험을 가진 음료를 제조하였다는 것.개발자들
북한이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Indo-Pacific Strategy) 보고서 발표 2주년을 맞아 이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지정학적 대결각본'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리지원 연구사는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글에서 미국이 표방한 '자유롭고 개방되었으며 번영하고 안정적인 지역건설' 등 5대 목표를 겨냥해 '폐쇄와 진영대결, 정세불안정과 전쟁위기,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지난 10일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역내 동맹·파트너 국가들과의 전례없는 협력수준을 반영
“조선은 1990년대부터 2010년대에 걸쳐 ‘광명성’호 계열의 위성을 마음먹은 대로 쏘아 올려 실용위성 보유국의 대열에 확고히 들어서게 되었으며 2023년에는 첫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켜 우주정찰자산을 보유하며 우주강국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재일 [조선신보]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이같이 북한의 우주개발사를 개괄하고는 “우주개발사업의 자랑스러운 발전사에는 이 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신 김정일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다”고 강조했다.이어 “19
평양대성차바퀴공장이 재자원화로 덕을 보는 공장으로서 알려져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현재 이 공장에서는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기물과 파고무 등을 회수하여 각종 윤전기재 바퀴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공장에서는 지난 기간 원가저하와 질보장을 생산활성화의 기본방도로 내세웠으며, 이를 위해 일꾼들은 재자원화에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 해결에 모를 박고 공장의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집체적 협의와 연구를 심화시켰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제품의 연마과정에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차바퀴의 부분품생산에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이 일본 정부와의 물밑 접촉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극적 의지를 보여 주목된다.김여정 부부장은 15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문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담한 북일관계 개선 의지를 언급하며 "기시다수상의 이번 발언이 과거의 속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조일관계를 전진시키려는 진의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지 못할 리유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일본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의식과 실현불가한 집념을 용기있게 접고 서로를 인정한 기초우(위)에서 정중한 처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지방발전20×10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를 찾은 김 내각총리는 “당중앙의 웅대한 지방발전정책 집행에서 내각이 맡고 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생산공정들을 지역적 특성과 전문화의 요구에 맞게 합리적으로 배치하며 공장설계를 현대적으로 하루빨리 완성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김 내각총리는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필요한 설비제작, 자재생산 및 수송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우며 생산의 정상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예견성 있게 추진
북한이 14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아래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1,400여초(23분 20여초)간 동행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타격했다고 전했다. 발사지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검수사격 시험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는 '동, 서해함대 해안미싸일병대대 전투편제개편안'에 대한 중요 결론과 '최대한 강화된 지상대해상미사일 전진배치로 해상국경선 방어와 '적 해군'의 모험적 기도를 철저히 제안 분쇄'할 것을 제시했다.이어최고 분쟁 열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뜻하는 ‘광명성절’에 즈음해 갖가지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우표전시회와 전국소묘축전이 열렸다.[노동신문]은 김 국방위원장의 탄생 82돌 경축 우표전시회 ‘위대한 한생’이 13일 조선우표전시장에서 시작되었다고 14일 보도했다.신문은 “한평생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드시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칭송하는 우표들과 불철주야의 정력적인 영도로 이 땅 위에 위대한 변혁의 새 시대를 펼치시며 강국조선의 존위와 명성을 만방에 떨쳐
재일 [조선신보]가 북한에서도 온 나라 인민이 크나큰 포부와 신심에 넘쳐 설명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며, ‘평양의 황홀한 불야경’이라는 제목의 사진기사를 내보냈다.평양시민들이 “설명절의 밤, 불장식된 수도의 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특히, 설명절을 맞으며 다채로운 예술공연들이 펼쳐져 설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고 한다.또한 봉사망들이 다양한 명절봉사로 흥성였으며 인민의 문화휴식터인 릉라인민유원지, 개선청년공원유희장, 인민야외빙상장 등에서는 사람들의 기쁨 넘친 웃음소리가 그칠 줄 몰랐다고 자랑했다.신문은 “설명절의 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남북도의 교복공장 등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시]이 13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당의 ‘지방발전20×10정책’에 따라 연탄군, 은파군과 재령군, 은천군에 일떠서게 될 지방공업공장 건설장들을 찾아, 공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군인건설자들을 고무 격려했다.김 내각총리는 사리원학생교복공장과 해주학생교복공장을 비롯한 학생교복 생산단위들을 돌아보면서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제품의 질제고를 첫째가는 요구로 내세우고 자식들에게 교복을 해 입히는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일” 데
북한에서 '지방발전20×10정책' 추진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당위원회의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달 당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전국의 동시적, 균형적, 비약적 발전을 위한 지방발전20×10정책'을 결정한 뒤 제2차 시,군당책임비서 강습회(1.25~28)를 마치고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책임자로 한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를 설치(1.30 보도),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2.9)를 개최하는 등 새 지방발전 정책 추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평양시와 각 도
북한이 유도기능을 갖춘 240mm 방사포탄과 조종체계 개발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를 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며 "국방과학원은 2월 11일 240㎜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사격시험을 진행하여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하였다"고 전했다.또 "240㎜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력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이같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방사포의 전략적가치
북한이 9일 '지방발전20×10정책' 관철을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전원회의에서는 "당중앙이 제시한 지방공업발전의 변혁적인 전략을 완벽하게 시행해나가기 위한 대책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보고자는 "《지방발전20×10정책》은 위대한 당중앙의 이민위천,위민헌신의 복무정신과 결사의 실천력이 집대성된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이며 독창적인 로선"이며, "온 나라 인민에게 사회주의 새 문명, 새 생활로 약동할 미증유의 대변혁을 안겨주는 근 80성상에 이르는 우리 당력사
러시아 관광단이 9일 평양에 도착했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알렉쎄이 스따리츠꼬브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 제1차관광단이 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보도했다.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 후 첫번째로 이루어진 대규모 외국인 방북으로, 지난해 12월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정부 행정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합의한 결과이다.북러간 교류협력이 첫발자국을 떼고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해외 관광객들의 북한 방문이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된다.북한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사회망서비스를 통해 "2월 9일 4년간의 전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