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Indo-Pacific Strategy) 보고서 발표 2주년을 맞아 이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지정학적 대결각본'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리지원 연구사는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글에서 미국이 표방한 '자유롭고 개방되었으며 번영하고 안정적인 지역건설' 등 5대 목표를 겨냥해 '폐쇄와 진영대결, 정세불안정과 전쟁위기,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지난 10일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역내 동맹·파트너 국가들과의 전례없는 협력수준을 반영
“조선은 1990년대부터 2010년대에 걸쳐 ‘광명성’호 계열의 위성을 마음먹은 대로 쏘아 올려 실용위성 보유국의 대열에 확고히 들어서게 되었으며 2023년에는 첫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켜 우주정찰자산을 보유하며 우주강국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재일 [조선신보]가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이같이 북한의 우주개발사를 개괄하고는 “우주개발사업의 자랑스러운 발전사에는 이 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신 김정일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다”고 강조했다.이어 “19
평양대성차바퀴공장이 재자원화로 덕을 보는 공장으로서 알려져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현재 이 공장에서는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기물과 파고무 등을 회수하여 각종 윤전기재 바퀴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공장에서는 지난 기간 원가저하와 질보장을 생산활성화의 기본방도로 내세웠으며, 이를 위해 일꾼들은 재자원화에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 해결에 모를 박고 공장의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집체적 협의와 연구를 심화시켰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제품의 연마과정에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차바퀴의 부분품생산에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이 일본 정부와의 물밑 접촉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극적 의지를 보여 주목된다.김여정 부부장은 15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문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담한 북일관계 개선 의지를 언급하며 "기시다수상의 이번 발언이 과거의 속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조일관계를 전진시키려는 진의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지 못할 리유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일본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의식과 실현불가한 집념을 용기있게 접고 서로를 인정한 기초우(위)에서 정중한 처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지방발전20×10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를 찾은 김 내각총리는 “당중앙의 웅대한 지방발전정책 집행에서 내각이 맡고 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생산공정들을 지역적 특성과 전문화의 요구에 맞게 합리적으로 배치하며 공장설계를 현대적으로 하루빨리 완성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김 내각총리는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필요한 설비제작, 자재생산 및 수송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우며 생산의 정상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예견성 있게 추진
북한이 14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아래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1,400여초(23분 20여초)간 동행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타격했다고 전했다. 발사지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검수사격 시험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는 '동, 서해함대 해안미싸일병대대 전투편제개편안'에 대한 중요 결론과 '최대한 강화된 지상대해상미사일 전진배치로 해상국경선 방어와 '적 해군'의 모험적 기도를 철저히 제안 분쇄'할 것을 제시했다.이어최고 분쟁 열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뜻하는 ‘광명성절’에 즈음해 갖가지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우표전시회와 전국소묘축전이 열렸다.[노동신문]은 김 국방위원장의 탄생 82돌 경축 우표전시회 ‘위대한 한생’이 13일 조선우표전시장에서 시작되었다고 14일 보도했다.신문은 “한평생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드시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칭송하는 우표들과 불철주야의 정력적인 영도로 이 땅 위에 위대한 변혁의 새 시대를 펼치시며 강국조선의 존위와 명성을 만방에 떨쳐
재일 [조선신보]가 북한에서도 온 나라 인민이 크나큰 포부와 신심에 넘쳐 설명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며, ‘평양의 황홀한 불야경’이라는 제목의 사진기사를 내보냈다.평양시민들이 “설명절의 밤, 불장식된 수도의 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특히, 설명절을 맞으며 다채로운 예술공연들이 펼쳐져 설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고 한다.또한 봉사망들이 다양한 명절봉사로 흥성였으며 인민의 문화휴식터인 릉라인민유원지, 개선청년공원유희장, 인민야외빙상장 등에서는 사람들의 기쁨 넘친 웃음소리가 그칠 줄 몰랐다고 자랑했다.신문은 “설명절의 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남북도의 교복공장 등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시]이 13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당의 ‘지방발전20×10정책’에 따라 연탄군, 은파군과 재령군, 은천군에 일떠서게 될 지방공업공장 건설장들을 찾아, 공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군인건설자들을 고무 격려했다.김 내각총리는 사리원학생교복공장과 해주학생교복공장을 비롯한 학생교복 생산단위들을 돌아보면서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제품의 질제고를 첫째가는 요구로 내세우고 자식들에게 교복을 해 입히는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일” 데
북한에서 '지방발전20×10정책' 추진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당위원회의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달 당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전국의 동시적, 균형적, 비약적 발전을 위한 지방발전20×10정책'을 결정한 뒤 제2차 시,군당책임비서 강습회(1.25~28)를 마치고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책임자로 한 '지방발전20×10비상설추진위원회'를 설치(1.30 보도),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2.9)를 개최하는 등 새 지방발전 정책 추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평양시와 각 도
북한이 유도기능을 갖춘 240mm 방사포탄과 조종체계 개발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를 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며 "국방과학원은 2월 11일 240㎜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사격시험을 진행하여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하였다"고 전했다.또 "240㎜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력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이같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방사포의 전략적가치
북한이 9일 '지방발전20×10정책' 관철을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전원회의에서는 "당중앙이 제시한 지방공업발전의 변혁적인 전략을 완벽하게 시행해나가기 위한 대책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보고자는 "《지방발전20×10정책》은 위대한 당중앙의 이민위천,위민헌신의 복무정신과 결사의 실천력이 집대성된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이며 독창적인 로선"이며, "온 나라 인민에게 사회주의 새 문명, 새 생활로 약동할 미증유의 대변혁을 안겨주는 근 80성상에 이르는 우리 당력사
러시아 관광단이 9일 평양에 도착했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알렉쎄이 스따리츠꼬브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 제1차관광단이 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보도했다.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 후 첫번째로 이루어진 대규모 외국인 방북으로, 지난해 12월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정부 행정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합의한 결과이다.북러간 교류협력이 첫발자국을 떼고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해외 관광객들의 북한 방문이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된다.북한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사회망서비스를 통해 "2월 9일 4년간의 전염병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이 지난해 북한에서 생산한 최우수 제품들에게 12월15일품질메달이 수여되었다며, 그 제품 두 개를 소개했다.하나는 ‘주사용 우로키나제’.신문에 따르면, 우로키나제는 세계적으로 항원성과 같은 부작용이 다른 혈전성 질병 치료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하여 임상실천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그 응용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북한산 시약에 의한 북한 식의 생산공정을 확립하여 세계적 수준의 주사용 우로키나제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정성제약종합공장.첨단분리정제기술을 활용한 이 제품은 뇌혈전증이나 폐전색증
북한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의 자국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이 여자역도 세계기록 보유에서 “우리나라가 나라별 순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9일 보도했다.지난 7일 송국향 선수가 여자 71㎏급 경기에 참가해 끌어올리기(인상)에서 115㎏, 추켜올리기(용상)에서 154㎏, 종합 269㎏의 성적으로 우승의 영예를 지녔는데, 특히 송 선수는 추켜올리기에서 중국선수가 보유하고 있던 세계기록을 갱신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는 것.이리하여 여자역도에서 북한 선수들이 도합 12개의 세계기록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제1의 적대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영토 평정'을 국시로 정한 것은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위한 천만지당한 조치'라고 재확인했다.[노동신문]은 9일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창건 76돌을 맞아 8일 오후 국방성을 축하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연설 내용을 전문 공개했다.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얼마 전 우리 당과 정부가 우리 민족의 분단사와 대결사를 총화짓고 한국괴뢰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령토를
북한이 최근 한미일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미사일정보교류체계'가 정상 가동하지 못했다는 외신보도를 인용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됐다며 비웃었다.[노동신문]은 8일 '구멍뚫린 라는 우산으로는 쏟아져내리는 불우박세례를 막을수 없다'는 제목으로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이 쓴 글을 게재해 지난 1월 14일 북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한미일 정보공유체계가 가동되었으나 미사일 사거리 발표에서 수백km나 차이가 나는 발표를 한 사실을 지적하며 '구멍이 숭숭 뚫린 미사일정보공유체계라는 꿰진 우산'이라고 조롱했다.연구원은 관
최근 평양에서는 성황리에 진행된 여러 옷전시회와 더불어 비단옷 제품들이 시민들의 생활 속에 더 깊이 자리잡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빛깔 또한 우아한 비단으로 옷을 제작하는 단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그 대표적인 단위가 평양시 서성구역 와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금은피복공장.이 공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공장이지만 여러 전시회에 갖가지 비단옷 제품들을 내놓은 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 새겨지게 되었다고 한다.이 공장의 리명금 지배인은 “비단옷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지도하면서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는 '지방발전20×10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지도했다고 하면서 "《지방발전20×10정책》추진의 첫해인 올해부터 각지에 본격적으로 새롭게 일떠세우게 될 지방공업공장들의 구체적인 건설방향을 확정짓기 위하여 시범적으로 꾸린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실태와 경영실태, 장별 건축형식을 다시한번 료해하러 현지에 나왔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식료공장과 일용품공장, 종이공장을
북한이 남북간 경제협력에 대한 법 규정과 관련 합의서를 폐지하는 조치를 취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전원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정들, 북남경제협력관련합의서들을 페지함에 대하여》를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고 8일 보도했다.앞서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1월 15일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고 내각과 해당기관에서 후속대책을 세울 것이라는 결정을 발표했다.북남경제협력법과 금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