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겠습니다다시 봄이 왔습니다.자연의 봄은 시간이 되면 오지만 역사의 봄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하지만 역사의 봄이 오는 데 함께 했던 사람들은 괜히 들뜨지도 않고, 쉽게 좌절하지도 않습니다.지금의 상황을 저는 꽃샘추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물론 며칠 만에 끝나는 꽃샘추위는 아니겠지요.그러나 우여곡절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으면서도 민족은, 민중은 의연한 발걸음을 이어왔습니다.우리 이야기의 주인공 신돌석씨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맨 앞에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북에 대한 잘못된 편견 중 하나가 ‘돈주’에 대한 이해 부분이다. 왜냐하면 돈주는 대한민국과 서방에서, 북에서는 상용되지 않는 개념을 일방적으로 개념 규정한 신조어이기 때문이다. 신흥 부유층을 일컫고, ‘돈의 주인’ 줄임말로 사용된다.그런 만큼, 돈주의 이미지는 철저하게 부정적이고 왜곡되어 있다. 그 핵심에 북 사회는 반드시 자본주의사회로 체제 전환될 수밖에 없다는 데(필수적인데) 있고, 자본가의 전 단계인 돈주의 등장이 이를 입증한다는
원제: 基辛格的务实与理性,是今天美国最欠缺的 (환구시보 사설)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D3VOBqOiNV (2023-05/27)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5월27일은 전 미국 국무부장관 키신저 경의 100회 생일이다. 그가 국제정치 무대에서 남긴 거대한 개인적 명성과 지극히 풍부한 전설적(传奇色彩的) 경력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잇따라 글을 쓰며 과거의 ‘키신저 세기’를 회고하고 있다.아울러 중대한 현실 배경을 언급하고 있다. 곧, 현재는 ‘위기로 충만한 시점이고’ “사악한 포퓰리즘이
원제: G7已经堕落为“反华小作坊” (환구시보 사설)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CzLxuShfB2 (2023-05/22)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G-7 정상회담이 21일 히로시마에서 폐막했다. 이제까지의 관례와는 달리 회의 폐막 하루 전에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어떤 일본 언론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의 히로시마 도착으로 외부 시선이 그에 집중될 것을 우려해 보도문이 미리 나왔다고 전한다. 그렇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고 긴(洋洋洒洒) 몇 10항에 이르는 공동보도문에 대해,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북의 ‘수령’ 개념만큼 핫한 이슈는 아마도 이 지구상에는 없을 것이다. 또한, 그러함에도 이 ‘수령’ 개념만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단어도 없을 것이다. 개념 자체는 아주 단순하지만, 그만큼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있다는 말과도 같다. 해서, 북의 ‘수령’ 개념을 이해하자면 다음과 같은 전제는 꼭 필요하다. ‘수령’ 정의를 수용하고, 못하고는 그 수용자의 철학적 자세와 사유적 믿음 체계에 따른 사회과학적 자유이다. 하지만
원제: 美国所谓“基于规则的国际秩序”包藏霸权之心(寰宇平) (인민일보 게재)출처: http://world.people.com.cn/n1/2023/0512/c1002-32684319.html (2023年05月12日05:48)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김성만 코리아연구원 연구위원장의 기고문을 게재합니다. 기고문은 두 개로 되어 있는데, 1차 기고문은 ‘북한의 핵무력 강화의 빛과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핵무력 강화의 의도를 분석한 글이고, 2차 기고문은 '평화협정이 답이다!'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한국시민사회의 과제를 서술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1차 기고문을 2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 편집자 주 북한의 ‘핵무력’ 강화의 빛과 그림자 / 차례1. 북한의 외교·안보 목표2. 목표의 실현수단: 핵무력 강화3. 북한의 핵무력 강화의 빛과 그림자4. 목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여기 한 국가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국가를 정식 국가명으로 부르지 못한다. 정식 국가명보다는 지구상 없는 국가명으로 인식해야 하는, 그 국가는 다름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왜 그래야만 해야 할까?왜 조선으로 인식되고 불리면 안 되는 것일까? 도대체 뭐가 문제이기에, 조선이 조선으로 불러지지도 못하고 북한으로 둔갑되어 마치 홍길동이 자기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것과 똑같은 그런 국가적 수모와 ‘지구적’ 형벌을 받아
- 허깨비 한미동맹의 멍에를 벗어던져야 전진이 가능 부시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지구상에 세 악마(이란, 이라크, 북한)가 존재한다면서 이들을 타도하는 게 절박하다고 외쳐댔다. 드디어 2003년, 이라크에 있지도 않은 살상무기가 있다는 구실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협잡해서 침략을 감행했다. 미국은 유엔조사팀의 ‘조사보고서’가 제출되기 전에 미친 듯이 쳐들어갔다. 다음으로 이란과 북한을 손봐야 하는 데, 그만 이라크전에 발목이 잡혀 뜻을 이루지 모했다. 월남전 패배에서 아무 교훈을 터득하지 못한 미국은 이라크 불법 침략으로 국제 왕따
원제: 韩国拿到的“安全宣言”其实很烫手 (환구시보 게재)저자: 리엔청쥐에 (连成玦, 국제평론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CkXldEFIYa (2023-05/04)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이번 주 한국대통령 윤석열의 미국방문은 온갖 추태를 각양각색으로(洋相百出) 내보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로 인해 더욱더 세상에 동아시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근원을 진정으로 분명히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미·한 지도자는 수뇌회담을 진행한 후에 이른바 을 쌍방이
5월 10일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이다. 윤석열 정부는 공정, 상식, 통합의 정치, 가치외교를 공약으로 내걸고 출범하였다. 본고에서는 특히 가치외교를 내걸고, 비핵화, 평화, 번영을 구체적 국정 정책으로 삼은 지난 1년 간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그 출구전략이 무엇인지 짚어본다.윤석열 정부의 외교통일안보정책에서 가장 비판의 대상이 되는 두 번의 사건은 한일정상회담(3.6-7/5,7-8)과 한미정상회담(4.26)이다. 한일정상회담 및 한미정상회담 중심으로 세 가지 문제점(일제과거사면책/한미일안보동맹/후쿠시마원전오염수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 “윤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나라를 통째로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결코 모자라지 않는 길을 가려 해.”‘가치동맹’으로 포장된 이번 2023년 4월 한미정상회담은 다른 말로 미국에 완전 속박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준 것과 하등 다르지 않다. 이름 하여 ‘바이든의 푸들, 윤 정권’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얻은 것 하나 없다. 미국은 ‘역대급 환대’ 그 하나로 10:0의 외교성과를 얻었고, 반대로
2022년 2월 24일에 발발한 우크라이나전쟁을 전후해서 세계정치경제 판도는 요동치고 있다. 1극세계는 쇠퇴하고, 다극세계의 확립과정에서 세계의 대부분 나라들은 각자도생의 길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한반도는 세계정치경제 소용돌이가 가장 첨예한 지역의 하나로 되었으며, 가장 운명적인 기로에 서 있다는 진단이다. 그 어느 때보다 민족공조가 절실하게 되었다.세계질서의 혼란2차 대전 이후 반세기 이상 세계는 미국중심의 1극체제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미중 2극체제 내지 유럽연합, 러시아, 글로벌 사우스(global
원제: 做美国的盟友,真的挺难(观象台)저자: 장홍 (张红)출처: http://world.people.com.cn/n1/2023/0425/c1002-32672693.html (2023年04月25日06:44)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미국의 적이 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그렇지만 미국의 동맹이 되는 것은 더 치명적이다.”라고 키신저가 일찍이 말했던 이 말은 아주 폐부(肺腑)를 찌르는(扎心) 명언이다. 틀림없이 최근의 적지 않은 미국 동맹들은 한층 더 “자기 자신이 이를 몸소 겪으면서 동감했을(感同身受)” 것이다.미국의 동맹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