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26일 미국, 일본, 한국 사이의 안보협력, 특히 군사안보관계와 이른바 군사 억지력 강화가 지역 내에 ‘지역 진영 대결’(regional bloc confrontation) 추세를 심화시키고 ‘신 냉전’(a new cold war)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2.22)에 관한 미·일의 발표에 근거해 이같이 우려했다.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3국 외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기 위해 25일 일본에 입국했다. '북한-일본' 경기는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재일 [조선신보]는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 여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본팀과의 경기에 출전하는 조선 여자축구 선수단이 25일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였다“고 26일 보도했다.신문은 “7년 만에 조국 축구선수들을 맞이한 기쁨을 안고 손에손에 공화국기를 들며 뜨겁게 환영하는 동포들에게 선수들은 미소를 지으며 연신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화답하였다”고 현지 분위
껍질을 벗겨 「삶」을 잇는다... 〇... 산 에는 나무가 없다. 마구 베어내는 「파괴」의 힘 앞에 쥐꼬리만한 조림사업이 무색할 노릇이다.〇... 무실방면으로부터 해일아름드리 통나무가 십여 트럭씩 들어온다고 한다. 그러나 작년에 비하면 반입량은 절반도 못 된다는 현장감독의 말이다.〇... 이른 새벽부터 나무껍질을 벗기기 위해 아낙네들이 모여든다. 삶의 방도가 막연해진 아낙네들은 나무껍질이라도 벗겨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〇... 한사람이 삼십환을 내면 힘자라는 대로 벗겨갈 수 있다. 돈 몇 십환도 대견하지만 「몇 십리 둘레 산에는 나
전국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과 가방을 공급하는 북한에서 올해부터 각 학생의 치수에 맞춰 학교, 학년과 번호, 이름을 새긴 개별 이름표를 달아 교복을 제공한다.재일 [조선신보] 평양지국은 26일 "조선에서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과 가방이 공급되고있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에게 차례질 교복마다에 이름표가 있는 특색있는 상표를 달게 된다"고 보도했다.중앙산업미술국에서 새로 디자인한 상표는 앞면에 '미래'라고 쓴 마크와 제품명 및 해당 호수가, 뒷면에는 선부호와 학교, 학년반, 이름을 써 넣도록 한 것. 지방공업성에서는 각 도 학생교복생
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대한제국 말과 일제강점 초기에 활동한 우리 문학사상 최초의 신소설가(新小說家) 이해조(李海朝, 1869~1927)는 민족 지조를 지킨 첫 근대 소설가이다. 계몽주의자이기도 한 그는 일제의 회유에 변절하지 않고 지조를 지켰다.반면에 같은 신소설가로서 이완용의 비서를 지낸 이인직(李人稙, 1862~1916)은 일제의 조선 강점에 앞장서 협력한 철저한 친일파였다. 이해조의 신소설이 이인직의 신소설보다 높이 평가받아야 하는 이유가 작품의 우수성에도 있지만, 민족의 지조를 지킨 그의 애국 애
설 다음에 오는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2.24)을 맞아 북한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고 전국 극장에서는 여러 공연이 펼쳐지는 등 민속명절의 정서가 한껏 넘쳐흘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은 "락랑박물관을 찾은 수도시민들과 청년학생들은 우리 당의 따뜻한 보살핌속에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우수한 민족전통이 지켜지고 빛나고있음을 절감하면서 활쏘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즐기였다"고 전했다.또 "평양의 삼지연극장, 국립연극극장, 국립교예단 요술극장들과 함흥시와 원산시를 비롯한 각지의 극장들에서
북한이 천연기념물로 보존하는 나무중에는 수령이 500여년이 된 '김화 당(唐)느릅나무'가 있다.[노동신문]은 25일 "김화당느릅나무는 강원도 김화군 읍에서 남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금성천 기슭에 있는 털씨느릅나무로서 500여년 자란 나무"라고 소개했다.나무의 높이는 21m, 뿌리목 둘레는 5.7m, 가슴높이 둘레는 5.2m이며 나무의 갓너비는 22m정도.나무는 4.5m높이에서 첫번째 가지들이 남쪽으로, 7m 높이에서 두번째 가지들이 서쪽으로, 10m 높이에서 세번째 가지들이 남쪽으로 뻗어있으며, 큰 가지는 모두 12개라고 한다.
북한에서 지적 소유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위포국가상(WIPO Global Awards)을 수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위포국가상이란 지적 재부를 창조하여 해당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 및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창조자들에게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와 해당 기구 성원국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참고로 북한이 세계지적소유권기구 조약들인 ‘공업도안의 국제등록을 위한 1999년 제네바협약’과 ‘상표법에 관한 싱가포르조약’에 가입한 것은 2016년.북한의 지적소유권총국 방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발파단추를 눌렀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신문은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의 드팀없는 실행을 과시하며 장엄한 건설 전역이 또다시 전개되었다”면서 “화성지구에서 2024년도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사업인 3단계 건설착공식이 2월 23일에 진행되었다”고 알렸다.아울러, 신문은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 완수의 승산을 확정짓기 위한 대건설이 선포되게 될 착공식장은 줄기찬 연속투쟁으로써 변혁의 김정은 시대를 대표하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한겨레평화통일포럼의 힘은 회원들에게서 나온다.”(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이사장 강신하)이 2월 22일(목) 저녁 6시 30분, 통일포럼 교육장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진행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보고 및 평가하였으며, 아울러 2024년 활동 방향과 계획을 논의 및 결정하였다.강신하 이사장은 이날 정기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는 “지난 한 해 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된 것은 모두 회원들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도 통일포럼의 저력을 보여주는데 함께 나서달라”며 참여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2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려, 대북 압박책 등을 논의했다.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 및 가미카와 요코(上川 陽子) 일본 외무상과 22일 오후 1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취임 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한미일 협력과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3국 장관은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
류샤오밍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가 23일 영상 통화를 실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류 대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것이 지역 및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관련국들이 반도 문제의 매듭을 직시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관심사를 균형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중국은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설적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박 고위관리는 “미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북한에서 자체의 실정에 맞게 자연에네르기를 이용한 전력생산에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수도 평양의 중구역이 그 중의 하나라고 재일 [조선신보]가 2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여기에서 자연에네르기를 이용한 전력생산은 테양광발전소.신문에 따르면, 중구역인민위원회에서 릉라인민유원지 구획에 계통 병렬형 태양빛(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소의 전력생산능력을 계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구역인민위원회에서는 처음에 여러 단위들을 먼저 시범적으로 망라시켜 방식상학을 비롯한 보여주기 사업을 통하여 공동발전소에 대한 우월성에 대하여 인
2월 넷째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4%에 머물렀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2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의견 유보는 7%.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p 올라갔으나, 부정평가에는 변화가 없었다.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 긍정 대 부정이 45% 대 46%였다. 부산·경남·울산에서는 긍정 대 부정이 48% 대 47%
북한의 국주(國酒)인 평양소주를 형상한 새 우표가 국가우표발행국에서 발행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북한에서는 ‘김정은 시대’ 들어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일환으로 국가 상징물 작업을 했는데, 2018년 평양소주 25도를 국주로 지정한 바 있다.주정이 25%인 평양소주의 특징은 깨끗하면서 순하며 감칠맛과 함께 상쾌한 맛이 나는 것.새 우표에는 북한의 국주 평양소주라는 주제를 달고 최근에 준공한 수도 평양의 현대적인 송화거리를 배경으로 ‘평양소주’라는 상표를 단 국주가 두드러지게 형상되어있다.송화거리에는 국주
김경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되는 유엔환경총회 제6차회의(UNEA-6)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유엔환경총회는 1972년 유엔총회 결의로 설립된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이 201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최고위급 환경회담. 193개 유엔 회원국이 참가할 수 있고 전문기구와 정부간기구, 국제비정부기구가 참관할 수 있다.올해 UNEP총회 제6차회의(UNEA-6)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할머니가 내게 소련 시절의 삶에 대해 말해줬는데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텅 빈 거리, 광고판도 없고 초현실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여행이 어렵던 차에 북한 관광 얘기를 듣자마자 서명했다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출신 러시아 여행 블로거 일리야 보스크리센스키(Ilya Voscresensky)가 이같은 방북 소감을 토로했다고 20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러시아인들의 북한 여행은 지난해 9월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합의를 토대로 러시아 연해주와 북
(사)국학연구소는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북방민족과 한국 고대사”를 주제로 ‘2024년 국학연구소 정기학술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2010년부터 학술답사를 진행해온 국학연구소의 올해 답사 지역은 중국 내몽고와 요녕성 일대로, 요하(遼河)의 상류인 시라무렌하(西拉沐沦河)와 노합하(老哈河) 일대이다. 고대 동호(東胡), 선비(鮮卑), 오환(烏桓) 그리고 거란(契丹) 등의 거주지에 해당한다.국학연구소는 “이번 답사는 동호, 선비, 오환의 중심지역에서 출발하여 이후 거란의 발상지인 목엽산(木叶山)에서 거란의
북한 굴지의 대야금기지 황해제철연합기업소(황철)에서 금속공업의 자립성 강화에 이바지하는 특기할 성과가 이룩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다름 아닌 자체의 힘과 기술로 '원호식판연속조괴'에 성공한 것. 조괴(造塊)란 용강(鎔鋼)을 주형(鋳型)에 부어 냉각하여 강괴(鋼塊)를 만드는 공정이라고 한다.신문에 따르면, 황철에서는 주체화 대상공사들을 힘있게 추진해 왔는데, 특히 노동당의 정비보강전략을 받들고 지난해부터 자체의 힘과 기술로 원호식판연속조괴를 실현하여 철강재 생산원가를 훨씬 낮출 대담하고 통이 큰 목표 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