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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참담했고 비통했다.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했다.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었을 그런 절박한 손들을 잡아주지 못했고, 수학여행 학생 등 수백 명이 타고 있는 여객선이 물속에 잠기는 것을 속절없이 바라보기만 했던 무력감이었고, 공범의식 때문이었다.엄마 아빠 보고 싶어 : 학생들의 절규배가 갑자기 기울고 물이 차오르고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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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4.05.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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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 전 동국대 교수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은 신뢰프로세스이고 통일정책은 통일대박이라고 한다. 통일질주론으로 치닫는 대통령의 입만 따른다면 70년 가까운 민족분단도 이제 곧 끝장이 날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신뢰프로세스는 1년여 만에 신뢰는커녕 최악의 남북 적대를 가져왔고, 3개월 된 통일대박론은 통일전망은커녕 전쟁위험성만 높이면서 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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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2014.04.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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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폴 크레이그 로버츠 부편집인/전 미 재무부 경제정책담당 차관보역자 : 김성윤 객원기자출처 : 2014년 4월 15일자미국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얼마나 교묘하게 왜곡하는지 아는가? 미국의 이 같은 사기는 사상 최고 수준일 것이다.미국에는 그 어떤 민주주의도 없다. 선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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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번역
2014.04.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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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오는 4월 25일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서울에 온다. 지난 3월 헤이그 한미일정상회담에서 오바마가 제기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4.7 워싱턴)와 한·미·일 안보회의(DTT : Defense Trilateral Talks)(4.17-18 워싱턴)에 이은 이른바 북핵문제 해결과 3국간 안보협력 차원의 한·일 등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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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4.04.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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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성윤 객원기자출처 : , 2014년 4월 10일자 뉴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시위는 미국이 석유를 원한다는 징후”라며 오바마 행정부가 끊임없이 우크라이나 식 ‘느린 쿠데타’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정부 가두시위를 지속시켜 자신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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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번역
2014.04.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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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니콜라이 봅킨 칼럼니스트역자 : 김성윤 객원기자출처 : 온라인저널 2014년 3월 31일자크림반도 합병에 대한 반발로 대 러시아 경제제재가 명확해지면서 미국과 유럽연합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 러시아에 타격을 입히는 여러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오바마는 미국에서 유럽으로 직접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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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니콜라이 봅킨/역자:김성윤
2014.04.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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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페페 에스코바 특파원역자 : 김성윤 객원기자출처 : 2014년 3월 30일자미국은 모든 전선에서 러시아를 고립시키려 한다. 오바마 미 행정부는 하찮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가능한 모든 면에서 러시아를 고립시키는데 젖 먹던 힘까지 쏟고 있다.미국, 모든 전선에서 러시아 고립 나서왜 미국이 중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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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페페 에스코바/역자:김성윤
2014.04.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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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민주공원 관장/정치학(북한정치)박사/인제대 통일학부 겸임교수]이 글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정당이 2014년 3월에 결성되어지는 것이 과연 정치사적, 역사적 정당성을 갖는지 안 갖는지에 대해서는 논외로 할 것이다.(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결성이 정치공학적 접근의 결과이고, 그 결과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는 평가는 꼭 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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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2014.03.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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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휘냔 커닝햄 칼럼니스트역자 : 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 소장출처 : 2014년 3월 13일자 미국과 그 동맹 유럽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싸고 러시아를 무모하게 전쟁 전야로 끌고 가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책동, 선동적 언술, 경제적 제재 준비는 대결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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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휘냔 커닝햄/역자:정성희
2014.03.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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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간첩은 공안권력집단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었다. 이른바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정원 주도하에 그들이 고용한 협조자로부터 해외총영사관까지, 심지어 이 사건 공소검찰조차 사실상 관여되고 있었다. 간첩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권유린에서부터 사법체계 파괴, 외국의 공문서 위조도 서슴지 않았다. 그것이 반북대결, 종북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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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4.03.1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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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아바요미 아지키웨 편집장역자 : 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 소장출처 : 2014년 3월 12일자 2011년 3월 19일 미국과 그 동맹 나토의 전투기가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대규모 융단폭격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구실 아래 600만 인구의 한 나라에 제국주의자들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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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아바요미 아지키웨/역자:정성희
2014.03.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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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 사진가 판사들이 수상하다. 서울지법 이범균 판사는 2월 6일 국정원대선개입사건 당사자인 김용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원세훈에 대한 판결도 우려된다. 이석기내란음모사건에 대한 김정운 판사의 판결 역시 우려된다.법에 의한 지배, 즉 권력자가 지배하지 않고 법이 지배하는 곳에 자유가 있다는 칸트의 명제는 근대자유주의의 대원칙이다. 그러나 일본의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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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2014.02.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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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판문점에서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과 관련한 합의를 이룩해 나가는 그 시각에 괌도에서 끌어들인 미국의 B-52 핵전략폭격기 편대들이 조선 서해 직도 상공에서 온 종일 우리를 겨냥한 핵타격연습에 돌아치게 했다.’(북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성명)‘B-52 한 대가 전북 군산 직도 상공일대에서 훈련을 한 것은 사실이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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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4.02.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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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 사진가한일군사정보공유협정의 배경, BMD(주1) 2012년 6월 26일 이명박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한일정보공유협정(GSOMIA)’(2)을 즉석 안건으로 올린 뒤 비공개 의결한다. 원래 명칭은 ‘한일포괄군사정보공유협정’이었으나 자신이 없던 정부는 ‘군사’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뼛속까지 친일친미라는 이명박 정부조차 마지막 순간에 눈치를 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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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2014.02.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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