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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통일정책과 대북정책의 모순한반도 분단 70주년이 되는 2015년 현재 남한의 통일정책은 1991년 노태우 정부 때 만들어지고 1994년 김영삼 정부 때 조금 고쳐진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라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 이어 보수적인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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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2015.04.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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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1960년 4월혁명은 부정선거에 대한 반대와 항의에서 일어났지만, 그 영향으로 민족주의를 불러왔고, 이는 반외세 자주운동으로 이어졌다. 4월혁명 1주년에 맞춰 나온 이 지적했듯, “반혁명적 보수 야당”이 “외세와 결탁하여” 4월 혁명을 중도에서 정지시키고 말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압력으로 이승만이 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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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2015.04.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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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 지난 5일 아침 출근길 라디오뉴스를 통해 주한미국대사의 피습 소식을 들었다. 연구실에 들어서자마자 한 방송사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왔다. 바쁘다며 거부하자 “다른 반미 전문가”를 추천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반미’에 초점을 맞추고 사건을 해석하려는 것이었다. 맞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미 테러’가 일어난 것이다.이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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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2015.03.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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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국가기관들의 대선 개입 확인, 올바른 국민주권행사 다시 해야‘국정원 조직적 대선개입, 원세훈 법정구속’놀랍거나 새삼스럽지도 않았다. 이미 유권자들은 국정원의 국기문란 범죄행패를 의심하지 않고 있었다. 촛불시민들이 외치지 않았던가. '국정원 해체, 대통령 책임'을. 비록 서울중앙지법 원심에서 국정원법 위반만 인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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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5.02.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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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 전 통합진보당 당원, 전 진보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 “두둔하고 편들어 보호하다.”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옹호’라는 단어의 뜻이다. 진보당은 북핵을 ‘옹호’하는 정당으로 인식되어 있다. 즉 진보당은 북한의 핵무기를 혹은 핵무기를 개발하는 북한을 “두둔하고 편들어 보호하”고 있다는 뜻이다.진보당에 대한 이 같은 시각은 헌재 결정문에서도 그대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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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2015.02.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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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랑 / 21세기민족주의포럼 대표 한국 사람이라면 세대, 지역, 종교, 정치적 신념 가릴 것 없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에 공감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 정부 특히 현 아베 정권은 끊임없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우리나라의 영토를 지켜야 할 임무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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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랑
2015.0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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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삼천만 형제·자매여! 조선이 있고야 조선사람이 있고 조선사람이 있고야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무슨 단체도 있는 것이다. ... 마음속의 38선이 무너지고야 땅위의 38선도 철폐될 수 있다.’해방공간에서 미군정과 이승만의 ‘남조선단독정부수립’ 집착을 반대하던 백범 김구 선생의 ‘삼천만 동포에게 눈물로 고함’이란 성명(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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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5.0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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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 정치학(북한정치)박사·인제학교 통일학부 겸임교수 대한민국 국민들은 갑오년(2014) 내내 대한민국 국민으로 존재한다는 것, 그 자체가 부끄러운 한 해였다. 사회적으로는 천민 자본주의(pariah capitalism)의 상징인 ‘甲’질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담론적으로는 세월호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 내내 ‘국가는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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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2015.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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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 전 통합진보당 당원, 전 진보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 논란의 여지가 없지 않지만, 필자는 진보적 민주주의는 통합진보당의 이념이라고 생각한다. 법무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서에도, 헌재 재판 과정에서도, 헌재 판결문에서도 진보적 민주주의가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진보적 민주주의에 대한 헌재의 판결은 “진보적 민주주의는 강령상 문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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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2014.1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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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랑 / 21세기민족주의포럼 대표 나는 통합진보당 당원이 아니다.통합진보당의 강령에 동의하거나 활동 내용 및 방식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통합진보당의 강령이나 활동 내용 및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고, 회의적이기까지 하다.지금 통합진보당에 가해진 폭력-나는 이렇게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을 두고 이런 말로 글을 시작하는 것은,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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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랑
2014.1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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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사람들은 해질녘 동녘하늘에 나타난 일곱 색 무지개에 환상을 느낀다. 물방울에 햇빛이 굴절 반사되어 나타나는 자연현상이지만 하늘 높이 이렇게 아름다운 여러 색깔의 홍예문을 보는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된다.아무 색깔 없이 보이는, 날마다 마시고 쓰는 물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깔이 있는 것처럼 사람 사는 세상은 단조롭지 않다.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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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4.1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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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동두천 미군재배치반대궐기대회장으로 가다 만난 풍경들가자! 모이자! 미2사단 정문으로!일방적인 잔류결정 동두천은 분노한다!지난 11월 5일 동두천시민들의 성난 함성이 하늘에 사무쳤다. 60년 넘게 금싸라기 땅을 강제징발당해 설움과 고통을 받아 온 그 피해 당사자들에게는 한마디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미군잔류를 결정한 정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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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4.11.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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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랑 / 21세기민족주의포럼 대표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가 또 다시 연기되었다. 아니 이번에는 연기되었다기보다는 아예 무기한 연기로, 사실상 철회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럴 수가 있는가, 라고 분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럴 줄 알았다고 냉소를 짓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우리의 안보 현실상 불가피했다고 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도 있고, 그들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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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랑
2014.10.2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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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오는 10월 16일이면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석방을 위한 민가협 목요집회 1000 번째를 맞게 된다. 고난을 상징하는 보랏빛 머리수건의 양심수 가족들에겐 국가보안법도 양심수도 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눈·비가 내린다 해서, 불볕더위와 한 겨울 강추위 때문에 쉬는 일이 없었다.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석방에만 머물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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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
2014.10.13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