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앞두고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교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측은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측 관계부처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 측은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태스크포스(TF)’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정부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지원해 온 북한 국적 개인 ‘심현섭’을 24일 미국과 동시에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심현섭’에 대한 제재 지정은 사이버 분야에서 한미가 동일한 대상을 동시에 제재하는 첫 사례로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에 기반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심현섭은 이미 유엔 안보리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조선광선은행 소속으로 “차명계정 생성,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했다고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의 이슈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오는 19-25일 미국을 방문, 민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19-25일 미국 국무부와 북한인권 개선 방안 등을 협의하고, 북한인권 국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및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5년간 공석이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지난해 7월 임명된 이신화 대사는 취임 일성으로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를 주요 의제로 거론한 바 있다.외교부는 “이 대사는
정부가 5년 만에 열린다며 나름 의미를 부여했던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17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개최됐지만 뚜렷한 회의 결과를 내놓지 못 했다.외교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16일 한일 정상회담 결과 후속 조치로서 약 5년 만에 개최된 금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 환경,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또한 “양측은 금번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통해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동북아 안보 환경에 대한 인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배상안에 따라 15명의 대법원 승소 피해자 중 10명 피해자 유가족들이 배상금을 수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3일 오후 긴급하게 기자들과 만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4월 14일 기준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힌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 열 분의 유가족들에게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확정판결 피해자 10명의 유가족들은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정부 해법에 따른 판결금 지급을
13일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즉각 유선협의를 갖고 강력 규탄했다. 특히 해외에 체류 중인 북한 노동자 모두를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된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오늘 발사가 다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합참)은 11일 오전 “우리 군은 오늘(4.13) 07시 2
일본 정부가 11일 발표한 『2023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데 대해 우리 외교부는 항의하고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했지만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이 누락된데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1일 오전 우리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각의(閣議)에서 『2023 외교청서』를 보고했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3월 6일 한국 정부는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관한 자신의 입장(제3자 대위 변제 해법)을 발표했다”고 기술했지만 일본측의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내용은 포함되지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26일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타임스]가 유출된 미국 국방부(펜타곤) 비밀문서에 미국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을 염탐한 정황과 미국의 탄약 요청이 결국 우크라이나에 사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담긴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신문은 8일자(9일 업데이트) 기사를 통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국방부 비밀문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외교비서관 이문희는 상사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게 “한국이 미국의 탄약 요청에 응한다면 미국이 최종 사용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며 “비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제시하고 일본측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열려 관심을 모았지만 특별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외교부는 7일 오후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일 국장 협의를 실시했다며 “양 국장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양국관계 발전 방향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그러나 “양 국장은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고위급을 포함한 각 급에서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7일 오전 서울 외교부에서 대면협의를 갖고 해외 체류 북한 노동자들의 송환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Sung Kim)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그리고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7일 오전 10시 15분 외교부 18층 서희홀에서 3자 협의를 가졌다. 현 정부 들어 지난해 6월 이후 네 번째 대면협의다.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이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 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
외교부는 30년이 경과한 1992년도 문서 등 외교문서 총 2,361권, 약 36만여 쪽을 6일 공개했다. 중국⸱베트남과의 국교수립과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 핵사찰 등 1992년 주요 현안들이 담겼지만 주요 내용의 많은 부분이 비공개 처리돼 공란으로 남겨졌다.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개와 비공개 여부는 관련 심의위원회에서 일차적으로 판단하고, 외교부 관련 실국의 검토를 거쳐 외교부 간부회의에서 결정되며, 이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한다.비공개 결정된 문서의 경우도 5년 주기로 추가공개 여부를 재심사해 공개될
한미 양국이 북한의 일련의 군사행동에 대해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인권 문제를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한미일 대북정책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방한한 성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6일 오전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대북정책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6일 한미수석대표 협의 결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수석대표는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 퍼레이드에 따른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북한의 도발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면담하는 등 한미간 접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5일 오전 에드가드 케이건(Edgard Kagan) 미국 백악관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접견했고,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일 서울에서 한⸱`미⸱일 대북정책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5일 오전 방한 중인 존 오소프(Jon Ossoff) 미 상원의원을 면담했다. 오
우리 나라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가 4일(제네바 현지 시각) 제52차 인권이사회에서 컨센서스로 채택됐고,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환영 논평을 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4월 4일(제네바 현지 시각) 제52차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57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가 작년에 이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또한 “우리나라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에 5년만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공동제
‘가치 외교’를 표방하며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인태전략)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외교부가 3일 ‘역내 유사입장국인 호주와 자유롭고 평화로운 태평양 논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은 4월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엘리자베스 피크(Elizabeth Peak) 호주 외교부 태평양국장과 제2차 한-호주태평양 국장급 협의(화상회의)”를 진행했다며, “양측은 역내 유사입장국으로서 태평양도서국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외교부에 따르
조태용 주미대사의 국가안보실장 발탁으로 공석이 된 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현동 1차관의 주미대사 내정 소식을 인정하고 “아그레망이 나올 때까지는 현재 위치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후임 인사는 차차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주미대사 내정자는 미국측에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신청하면 통상 4-6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4월 2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역사왜곡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2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주한 일본대리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2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3월 28일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
정부는 20일 오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관련 2019년 취한 ‘종료 통보’ 유예 상태를 거둬들이는 결정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측에 서면으로 전달했다.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2019년 일본 측에 전달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 2건의 공한을 모두 철회한다는 결정을 금일 오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2019년 일본 정부는 전 해(2018년)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항의하며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
“정부는 국제사회 최초로 인공위성 분야 북한 맞춤형 감시대상 품목, 일명 ‘워치 리스트’(watch list)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북한이 핵심 과업으로 언급해온 군사정찰위성 개발을 제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외교부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21일 오전 외교부 기자실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 대북 독자제재 발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인공위성 체계 전반을 포괄하는 총 77개 품목이다.이준일 단장은 “정부는 북한의 3월 16일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일련의 도발에 대응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
북한이 연달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가운데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 한미일 대북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갖고 강력 규탄했지만 뚜렷한 대응책은 내놓지 못했다.외교부는 19일, 김건 본부장이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가졌다며, “금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16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을 발사한지 사흘만인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