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5년에 ‘전(全) 민족대회’가 성사가 됐으면 참 좋겠다, 미완의 광복 80년을 맞는 해에 성사될 수 있으면 좋겠고, 그것을 성사시키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이 필요한데 그 과정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물꼬를 좀 터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연초인 1월 1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에 선임된 이홍정 목사는 첫 인터뷰로 창간 23주년 기념인터뷰에 응해 ‘전 민족대회’ 화두를 꺼내들었다.통일뉴스 창간 23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서울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설마 설마 했던 일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고 있습니다.분노하면서도 낙심하고 두려움에 떠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이 모든 일이 우리가 진전한 데 따른 역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그것은 거대한 힘인 듯하지만 사실은 몰락하지 않으려는 안간힘일 것입니다.새로운 것은 시작되었으나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고, 낡은 것들이 사라지지 않으려고 완강히 버티는 때입니다.그러므로 역
원제: 进博会,世界共享中国机遇的生动现实 (환구시보 사설)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FEk510O32v (2023-11/05)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11월5일 상하이에서 개막되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입을 주제로 한 국가 급 전시회로서, 박람회는 ‘해마다 개최하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잘할 것’이라는 당초의 약속을 실현해 왔다.이번 박람회는 세계 154개 국가나 지역 및 국제조직의 정치·경제·학술 등 각계 대표가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은 헌법재판소가 창립되었던 1988년과는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경제적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이고, 문화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중략)우리 앞에는 과거에는 상상 밖의 일이었던 새로운 과제들이 해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산업과 사회의 변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소득의 양극화,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문제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헌법재판소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관련된 헌법적 쟁점들을 심도 있게 검토함으로써, 우리 국민이 이룩한 이제까지의 발전이
이시우 / 사진가 목 차1. 배경1) 평화조약과 교환공문의 관계2) 안보조약과 교환공문의 관계2. 요시다-애치슨 교환공문 비판1) 유엔헌장상 의무의 부존재 7)사후입법2) 무력침략의 부존재 8) 미래3) 유엔조치의 부존재 9) 극동4) 유엔통합사령부의 부존재 10) 주변5) 총회결의의 헌장위반 11) 비용6) 승인 12) 초과3. 요시다-애치슨 교환공문에 관한 교환공문 비판4. 결론5. 자료 「요시다-애치슨교환공문」 번역문 1. 배경1951년 9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일본평화조약과 그에 따른 요시다-애치슨교환공문(이하 교환공문)
원제: 中国经济大船将乘风破浪持续前行——中国经济观察② (인민일보 게재)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3/1027/c1003-40104375.html (2023年10月27日06:17)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능력과 힘을 쌓아 두어야만 비로소 언덕을 오를 수 있고(爬坡) 두둑을 넘어갈(过坎) 수 있다. 또한 바람세를 잘 타서 돛을 올려야만(乘势扬帆) 파도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方能破浪前行).“중국은 사회주의시장경제의 체제우세, 초대규모 시장의 수요우세, 산업체계 배합이 완결된 공급망우
원제: 【英】罗思义:警惕美国的寄生性资本积累模式 (환구시보 게재)저자: (영국 출신) 루오쓰이 (【英】罗思义 / 전 영국 런던시 경제·상업 정책국장, 현 중국 인민대학교 중양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ExPETfoklt (2023-10/1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2023년 상반기, 미국 경제는 국제 지정학적 정치구조에 큰 영향을 끼치는 특수한 상황을 드러내었다.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소모성 자본이(消耗的资本) 창조성 자본을(创造的资本) 초과한 것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맞이한 올해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도 하릴없이 저물어간다.대지진의 혼란속에 국가(일본 정부)가 개입해 자행한 전대미문의 조선인 집단학살(genocide, 제노사이드), 그 진상을 밝히려는 추도의 정은 더해가지만 진실을 덮으려는 탐욕과 위선의 힘은 100년이 지나도록 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진실은 가리려 할수록 불가항력의 힘으로 드러난다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오충공(呉充功, 68세) 감독의 발걸음은 분주하고 마음도 바쁘다.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인 올해가 끝나기 전에 새로 개봉할 영화를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 참배로 또 다시 호들갑이다. 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가 추계 예대제(例大祭, 제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과 함께, 지난 18일에는 여야를 초월한 일본 의원 96명이 집단 참배한 것이 그 발단이 되었다.우리 외교부 역시 통례적 투정인 양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며 반응했을 뿐이고, 중국 외교부도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을 따름이다. 아니 그 외의 다른 방법도 없다.야스쿠니 신사에는 1868년 보신전쟁(戊辰戰爭)부터 제2차 세계 대전 및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이르
이시우 / 사진가 목 차(1) 유엔헌장 위반여부1) 요시다 정부의 유엔협조론2) 요코타 기사부로의 경찰행위론3) 요코타와 일본정부주장 비판4) 일본정부조치의 유엔헌장 위반여부(2) 국제전쟁법 위반여부1) 불법전투원2) 용병(3) 평화헌법 위반여부 (1) 유엔헌장 위반여부1) 요시다 정부의 유엔협조론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일본은 신문마다 대서특필했지만 미군 점령 하에 있었고, 장기간 전쟁피로 상태에 있었던 일본국민들은 이 전쟁에 무관심한 편이었다. 또한 한국사태가 내전이라면 주권이 없는 일본으로서는 방관할 수밖에 없었고, 전쟁이라도
한반도 평화유지와 분단획책이라는 양면을 지닌 유엔사(United Nations Command:UNC)에 대한 설마하던 우려 사항이 한반도 안보위협에 현실로 점차 다가오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70년전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1953.7.27) 미국 워싱턴에서 유엔사 참전국 16개 국이 합의한 한반도 유사사태 발생시 유엔 안보리 결의 없이도 자동 군사 개입한다는 소위 ‘워싱턴선언’이다.이 선언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문가조차도 그러한 선언이 있는 지 조차도 거의 모른다. 정부와 국회가 알았다면 국민을 무시한 처사이며,
원제: 为完善全球经济治理拓展了新实践(人民观点)——共建“一带一路”倡议提出10周年回眸③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3/1012/c1003-40093364.html (2023年10月12日06:08)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일대일로’ 공동건설은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개발했고,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추구했고, 세계경제 다스림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실행을 개척했고,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단계적·실질적 공헌을 이행했다.‘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앞으로 계속해 세계 자유무역체계와 개방형 세계경제
김광수: (북)정치학 박사/ 사,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저자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즉 이번 10월 보궐선거 하나는 가히 초대형 역대급이라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성격으로 치러진 선거였기 때문이다.“대선만큼이나 컸던 선거, 진보 진영은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일반적 의미에서 ‘구청장’ 선거는 분명 ‘정치’의 영역보다 ‘행정’의 영역이다. 하지만 이번 구청장 선거는 확연히 달랐다. 매우 선명한 정치의 영역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졌다. 첫째, ‘정권심판론 대
원제: 美政客拱火巴以冲突的言论很冷酷 (환구시보 사설)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EsMjhCtt0J (2023-10/10)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이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은 사상자 숫자를 매일 갱신할 정도로 심각하다. 물론 그 곳에 살고 있는 민간인들은 비통해 하고 가슴 조마조마 하고 있다. 현지 시간 10월9일 이스라엘 언론 발표에 의하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쌍방은 이미 1,300명을 초과하는 사망자와 5,000명을 넘는 부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다.양측은 모두 대량의 민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공동대표 광복 78주년인 2023년, 대한민국은 안으로는 일제식민지에 대한 역사청산 논쟁으로 보혁 간 심각한 남남갈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소모적 남남갈등의 깊은 원인은 역사왜곡을 전혀 반성치 않는 과거 일본 정한론자들을 추종하는 일본 극우파들 때문이다.이 자들은 메이지 유신(1868년) 이래 2023년 10월 현재까지 한일 상고사 그리고 일제식민지청산을 포함한 한일 역사왜곡에 전혀 사과도 하지 않고 한일 상고사를 왜곡하고 식민지근대화론만을 강변한다.여기에는 동북아 기득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한반도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북한지도부의 국제정세 인식(perception)을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의 국제정세 인식이 비현실적이든 잘못 이해하든 상관없이 북한지도부는 그들의 인식에 따라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제정세 인식은 그의 연설문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있기에 이번 헌법개정도 이런 맥락에서 핵 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하게 된 동기를 모색해 보고자 한다.남북미 3국의 강대강 맞대응 전략이 지속되고 있는 한 북한이 합의한 ‘조선(한)반도의 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