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월 신학기를 앞두고 전국의 모든 소학교, 대학 신입생들에게 새 교복과 신발, 가방을 보내주었다고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신문은 "수도 평양으로부터 두메산골,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모든 소학교, 대학의 신입생들이 보기 좋고 몸에 꼭 맞는 새 교복과 신발, 가방을 받아안았다"고 알렸다.지난해 연말 당 전원회의에서 새학년도에 학생교복과 가방, 신방생산과 공급을 전당, 전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신문에 따르면, 각 기관에서는 먼저 교복 공급대상을 파악해 치수를 재는 사업을 진행해 전국적으로
황해남도 룡연반도의 북쪽 해안 룡연군 소재지 읍에서 수십km 떨어진 몽금포는 남북 2km, 동서 8km에 달하는 흰 모래사장과 이를 둘러싼 푸른 소나무, 6~7월 붉은 해당화로 유명하다.이곳에는 또 하나의 명물인 오차바위가 천연기념물로 보존되고 있다.[노동신문]은 31일 "오차바위는 규암이 해식과 풍화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진귀한 바위로서 학술적의의가 크며 조선서해안에서도 보기 드문 것"이라고 소개했다.룡연반도 서쪽 끝자락에 규암이 해식을 받아 높이 10~30m에 달하는 벼랑을 이룬 장산곶이 있고 오차바위는 그 돌단(突端)에 있다.
김성남 조선로동당 국제부장이 29일 비엔티안에서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인민혁명당 총비서, 라오스 국가주석을 예방해 두 당, 두 나라사이의 관계발전에 관한 담화를 나누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성남 당 국제부장은 통룬 시술라트 주석에게 북-라오스간 친선관계가 발전하고 있으며, '사회주의 위업 승리'와 '진정한 국제적 정의 실현'의 길에서 라오스와의 전략적 협조를 적극화하겠다는 조선로동당의 입장을 표명했다. 통룬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내 온 구두친서를 언급하며 "이는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는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당 간부 양성을 위한 최고 교육기관인 당 중앙간부학교를 새로 건설한다는 결정은 지난 2021년 1월 제8차당대회와 8기 2, 4, 6, 9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되었으며, 지난해 4월 착공해 불과 1년만에 완공단계에 이르렀다고 통신은 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당의 절대적인 존엄과 우리 위업의 필승불패성을 상징하며 권위있는 교육기관의 면모와 품위를 확연하게 드러"냈다며, "흠잡을데 없는 김일성-김정일주의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각 정당의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에 대한 공약 평가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민화협과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시민평화포럼은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글러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대 총선,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 공약평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각 정당 남북관계 외교분야 담당자가 참석해 공약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시민사회의 평가와 정책 제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기범 북민협 부회장이 좌장을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박강성주 (KAL858기 사건 연구자) 1987년 12월 9일, 외교부는 문건을 하나 작성했는데 비밀문서라는 뜻의 “秘” 표시가 있다. 제목은 “KAL기 실종 사건 개요”다. 이 자료는 다른 문서와 달리 경어체로 쓰였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듯이”라는 문구로 추정컨대, 기자회견 또는 관계부처회의 자료인 듯하다(2016070055, 119쪽).바다 아닌 산을 수색한 치명적 잘못향후 대책 가운데 수색활동 부분이 주목된다. “현지 수색 지역이 해발 1,000-1,200m의 산맥 밀림지역으로 활동에 장애가 있읍니다. 이러한 상황에
북한이 2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DPRKOC) 총회를 개최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을 비롯한 올해 주요 국제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DPRKOC 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과 위원들, 체육 및 연관 부문 일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날 2024년 DPRKOC 총회가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총회에서는 지난해 DPRKOC 사업 총화와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토의가 이루어졌다.참가자들은 "나라의 체육기술발전에 박차를 가하여 모든 종목들의 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납치문제 추가해결을 전제로 북일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일본과는 더 이상 대화와 접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최 외무상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일본이 말하는 그 무슨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해결해줄것도 없을뿐더러 노력할 의무도 없고 또한 그러할 의사도 전혀 없다"며 "조일대화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우리는 일본의 그 어떤 접촉시도에 대해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일본이 우리의 주권행사를 방해하며 간섭하는데 대하여서는 항상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박강성주 (KAL858기 사건 연구자)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동시에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은 성경이라고 한다. 여기에 나오는 말이다. 희망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보이지 않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인내심이 필요할지 모른다.올해 2024년은 KAL858기 사건 발생 37년이 된다. 당국의 입장과 달리, 사건을 둘러싼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하게 이야기할 필
외교부는 29일 북한의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제1차 북핵 위기’가 시작된 1993년도 중심으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06권, 약 37만여 쪽을 공개했다.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생산후 30년이 경과한 93년도 외교문서 등을 31차로 공개한다”면서 “문서 공개는 약 1년간 장기간 소요되는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연말 외교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문서공개심의회를 최종으로 하는 4단계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이번 공개 문서 중에는 1993년의 주요 외교사안인 △북한의 NPT 탈
이재봉 /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명예교수 어제 3월 28일 백두산 관련 뉴스가 대부분 신문에 나오더군요. 백두산이 창바이산이란 중국 이름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는 내용입니다.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라는 제목의 를 따라 와 등도 제목에 ‘결국’이라는 말을 붙이면서,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겁니다. 여기엔 우리의 강한 민족의식뿐만 아니라 조선(북한)에 대한 반감과 중국에 대한
특정 대상에 이름을 붙일 때, 아무 생각 없이 대충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없다.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정할 때 그 아이를 축복하는 이름을 지어주듯이, 섬의 이름을 붙여줄 때도, 섬을 상징하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상식이다.한반도에서는 독도에 대해 지난 1500년 넘게 ’우산도(于山島)‘(바다위에 우뚝 솟아 있는 섬)로 부르다가, 1906년부터 정부의 공식 명칭으로 ’독도‘라 부르게 되었다.그밖에 시대별로, 세 개의 봉우리가 있는 섬 삼봉도(三峰島), 강치가 많이 서식하던 섬 가지도(可支=강치의 한자표기), 돌이 많은 섬 석도(石島)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1718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활동이 다음달 30일 끝난다. 28일(현지시간) 안보리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 패널 임기를 내년 4월 30일까지 1년 연장하는 안이 상임이사국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13개국이 찬성했고 중국은 기권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1차 핵실험 직후인 2006년 10월 14일 결의 1718호를 채택하고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위원회(1718위원회)를 설치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인 2009년 6월에는 1718위원회를 보조하는 전문가 패널을 만들었다. 매년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부임했던 이종섭 대사가 사의를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를 수용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외교부는 이날 “이종섭 주호주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이종섭 대사는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를 통해 사의 표명에 대해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지난해 ‘전국보건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2023’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면역조절알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면역조절알약의 개발자는 평양의학대학 고려의학부 장금련 실장.장금련 실장과 고려의학부의 연구사들은 북한에 풍부하고 우리 민족의 체질에 맞는 고려약재들로 단너삼방풍 면역조절알약을 개발하였다고 한다.이 약은 늙은이들과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면역기능이 낮아져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에게 쓰면 감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하는 대중의약품이라고 한다.특히, 새
북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만경대구역 만경대남새(채소)농장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최 상임위원장은 농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는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고무해주고 알곡 증산을 위한 실무적 대책들을 세울 데 대하여 언급했다.최 상임위원장은 가을밀, 보리의 생육상태와 기계화 목표 실현 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일꾼들이 맡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하면서 “농작물 비배관리에 힘을 넣는 한편 실정에 맞는 농기
“종래 일본의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한 기본방침을 실현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내 직할로 고위급에서 대화를 실시해가고 싶다.”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28일 기자회견에서 ‘북일 정상회담 의도가 납치 피해자 귀국 단번 실현인가 우선 협상 창구를 열겠다는 것인가’는 질문을 받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구체적인 수법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이것은 상대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그 가운데 꼭 이러한 납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 해결을 움직여가고 싶다고 강력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북조선 측의 멘트에 대한 하나
현지 부임 11일만에 급거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방산협력 관계부처 기관장 –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했지만 다음주까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국회의원 선거 전에 귀임할지 주목된다.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준비 업무도 예고해둔 상태이기 때문이다.외교부 등 관련부처는 28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안덕근 장관, 방사청 석종건 청장과 이종섭 주호주 대사,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 대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 경기도의 책임과 역할’ 토론회가 2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이날 토론회는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선감학원 치유와 화해를 위한 안산시민네트워크(이하 선감학원 안산시민네트워크), 공정과평화아카데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익변론센터, 평화아카데미 공동주최로 열렸다.‘선감학원’은 경기도 안산시 선감도에 위치한 소년수용소로, 1942년 5월 개원하여 1982년 10월 폐원할 때까지 40여 년 동안 4,600명이 넘는 아동들을 구금하여 강제노역을 시켰으며, 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