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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국회의원중 96.5%가 국가보안법을 개폐해야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으며 `북한은 공존 및 협력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94.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실련 통일협회는 `지난 6월12일부터 7월4일까지 16대 국회의원 145명을 대상으로 통일.북한.안보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원들이 대북 교류.협력정책을 지지하고 있었으며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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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5일 낮 내달초 북한으로 송환될 비전향 장기수 63명의 이름 등을 공개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일단 비전향 장기수 송환자의 이름과 간단한 이력을 대외적으로 공개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당초 북측과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주초에 북송 비전향 장기수 63명의 명단을 비롯해 송환과 관련한 종합적인 입장을 밝힐 방침이었다.이에 앞서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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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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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북한으로 송환될 비전향장기수 63명이 정부와 북한의 중앙.평양방송을 통해 25일 공개됐다.정부와 비전향장기수송환대책위원회(공동대표 권오헌) 등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송환되는 63명은 대부분 남한에 공작원(간첩)으로 남파된 후 붙잡혔거나 아니면 빨치산, 인민군 등으로 활동하다 검거돼 짧게는 15년부터 길게는 45년까지 장기 복역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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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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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달 2일 북한으로 송환될 비전향 장기수 63명에 대한 북한 반응이 남한 여론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비전향 장기수 송환과 관련, 신중한 행보로 대처하고 있는 정부와 대한적십자사의 입장과는 달리 북한 방송들은 24일 전화통지문에 이어 25일 비전향 장기수 63명 명단을 전격 공개하는 등 장기수 송환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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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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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9일-31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 경의선 남북 단절 구간에 대한 지뢰 제거 문제 등을 의제로 상정, 논의할 예정이다.김종환(金鍾煥.육군 중장) 국방부 정책보좌관은 24일 `남북한이 경의선 복원구간에서 각각 실시할 지뢰제거 문제에 대해 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김 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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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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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열릴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은 8.15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조성된 화해 분위기를 군사, 경제, 사회.문화분야로 확대시키는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미 24일 남북경협 추진회의 1차 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각각 열어 평양 장관급 회담의 의제 등을 협의, 회담 준비를 마무리하고 북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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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의 의의2000년 6월 13-15일에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은 분단 반세기의 역사 에 일대 획을 긋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남북의 지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서 현재의 양자관계를 규정하는 적대적 대결상태를 종식하고 평화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로 사실상 합의하였다. 물론 이 합의가 실천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까지는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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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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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합의는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하다. 첫째 이산가족 상호방문 문제와 경제협력 증진에 조기 진전이 있을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이 두 가지는 합의사항 중 가장 쉬운 것이나 공동선언에 구체적 언어가 사용된 점이 중요하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가까운 시기에 서울을 방문키로 합의한 것은 첫 정상회담에 이어 2차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하기 때문에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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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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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상회담의 의의`정상회담`, `최고위급 회담`. 남과 북이 각각 남북의 최고 책임자 회담을 달리 부르는 이름이다. 그동안 언론을 통하여 미국과 소련의 지도자들이 만나는 정상회담이나 동맹국끼리의 정상회담에만 익숙해졌다. 이제는 남북 정상회담도 우리에게 생소하게 여겨지지만은 않는 상황이 되고 있다.남북한은 국제관계가 냉전에서 신냉전으로, 데땅트에서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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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어지럽다”“현기증이 멈추지 않는다”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고 다섯 항목의 공동선언(합의)문을 읽은 남북 칠천만 겨레의 지금의 심경과 충격은 바로 이 두마디의 표현으로 집약된다. 그것은 웬만큼은 예측한 나의 심경이기도 하다. 영원히 강대국 위주의 냉전의 빙하에 파묻혀진 줄 알았던 한(조선)반도가 다시 힘차게 회전을 시작한 것이다. 김대중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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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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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문제 전문가인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1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햇볕정책`이 한반도 평화정착의 길을 여는 데 기여해 왔다며 미국은 남북관계 진전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커밍스 교수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간추린 것이다.( 발표대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이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한반도가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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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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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의 흥분은 벌써 상당부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북한의 중화기들은 지금도 서울을 사격권으로 조준한 채 전방에 배치돼 있다. 정상회담으로 새롭게 움튼 평화의 기류와는 뭔가 주파수가 다른 시대착오적인 풍경이다. 전방의 북한군 중화기를 철수시키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인가? 임동원 현 국정원장이 15년 전부터 줄곧 주장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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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 공동선언은 한마디로 7·4 남북 공동선언에서 밝힌 통일의 3대 원칙(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에 입각한 통일 선언이다. 여기서 말하는 통일은 사회제도의 통일이 아니다. 민족차원 통일을 의미한다. 공동선언 내용은 사회주의 또는 자본주의 등 계급주의를 초월한 민족 논리로 일관돼 있다. 특히 이번 공동선언의 5개항 중 제2항의 경우 통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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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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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의 역사적 성과물인 `6·15 공동선언` 제2항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북쪽의 연방제와 남쪽의 연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하기로 했다는 합의는, 분단 55년만에 남북이 통일에 대한 `접근방식`을 놓고 처음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는 점에서 매우 값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 일각에는 북쪽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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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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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주 지각변동이라는 말을 쓴다. 시작과 함께 새 밀레니엄 벽두의 세계사에 충격적 파열음을 낸 남북정상회담은 6·25전쟁 이후 최대 사건으로 기록되면서 한반도 질서에 일대 지각변동을 초래할 것이다. 정상회담의 장면 장면은 먼저 우리 구래의 인식 구조를 상큼하게 전복시킨 뒤 동아시아 냉전의 최후 보루를 뒤흔들며 휴전 질서의 평화 질서로의 이행을 강제하고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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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비전향 장기수 북송과 관련하여 북한이 23일 보낸 전화통지문 내용중 일부 내용을 숨긴 채 허위 발표를 했음이 24일 확인됐다. 8월 23일자 보도에 의하면 북한 전통문은 "우리 측은 북으로 오기를 희망하는 모든 비전향 장기수들과 그 가족들도 앞으로 다 송환되어야 한다고 인정... 비전향 장기수 63명 모두를 받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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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08.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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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북한이 비전향 장기수(63명)의 비행기 송환 방식을 제안해 옴에 따라 25일부터 북측과 실무협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24일 `북측에 전화통지문 답신을 보냈느냐`는 질문에 `금명간 북측에 실무협상을 하자는 답신을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이 당국자는 송환 교통편과 관련, `북한은 남북 직항로를 이용한 비전향 장기수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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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국군포로, 납북자.6.15 공동선언 이후 급진전되던 남북관계가 이들 3가지 현안으로 주춤거리고 있다.일부에서는 비전향장기수를 송환하는 대신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반드시 되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 한 때 남북관계의 절대 원칙인 것처럼 떠받들려졌던 `상호주의`를 되살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정부는 `비대칭성, 비등가성 상호주의`라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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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한반도 평화체제 추진`-1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앞으로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체제에 합의하고 미국, 중국이 이를 지지함으로써 과거의 불행한 유산을 완전히 청산하고 평화공존과 교류를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나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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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주당은 오는 29일 평양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면회소를 우선 금강산에 설치하는 안을 제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정은 24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과 양영식(梁榮植) 통일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기회 확대방안을 논의, 중장기적으론 경의선 철도와 군사분계선이 만나는 지점에 `
남북관계
연합뉴스
2000.08.25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