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 결과를 갖고 대니얼 크리텐브링크((Daniel Kritenbrink)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방한해 21일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와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외교부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6.18.-19.) 결과를 비롯해 한미동맹, 한중/미중관계, 북한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며 “크리텐브링크 차관보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통해 중측과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하며 최
외교부가 최근 TF 형식의 ‘외교정보단’을 운용, 정세 분석과 대통령실 보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본연의 기능 중 하나인 대외 관계와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과 보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오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간접 확인했다.앞서, 는 19일 “외교부는 올해 상반기 들어 각 지역국을 중심으로 외교 정보에 특화한 보고서를 작성해 대통령
한미 외교 당국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와 ‘IT 분야를 포함한 해외 노동자의 외화벌이 활동’이 핵과 미사일 개발의 배경이 되고 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외교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시간으로 6월 13일 오전 미국 재무부에서 브라이언 넬슨(Brian Nelson) 테러·금융정보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현재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면서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에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와 IT 분야를 포함한 해외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9일 오전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 내용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강력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9일 “어제 6월 8일 우리나라 야당 대표와의 만찬 계기 싱 대사의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며 “장 차관은 주한대사가 다수의 언론매체 앞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과 묵과할 수 없는 표현으로 우리 정부 정책을 비판한 것은 외교사절의 우호 관계 증진 임무를 규정한 비엔나협약과 외교
우리 나라가 6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2025년이며 이번이 세 번째다.외교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6월 6일 서울시간 밤 11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우리 나라는 아태그룹 소속으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얻어 1996-97년, 2013-14년에 이어
북한의 불법 사이버활동을 통한 외화획득 차단, 이른바 ‘북한 돈줄죄기’에 주력해온 한미 당국이 이번에는 북한의 정보획득 차단, ‘북한 정보죄기’에 나서 주목된다.대한민국 국가정보원⸱경찰청⸱외교부와 미국 연방수사국(FBI)⸱국무부⸱국가안보국(NSA)은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의 활동에 대한 주의와 사이버 보안 조치를 강화할 것을 권고하는 한미 정부 합동 보안권고문을 2일 발표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김수키’(Kimsuky)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김수키 제재는 국제적으로도 처음이다.외교부와 경찰청, 기획재정부, 금융위원
국제해사기구(IMO) 제107차 해사안전위원회는 5월 31일(현지 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IMO의 관련 협약 및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결의(resolution)를 채택했다.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산하 위원회인 해사안전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결의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외교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해사안전위원회 결의는 제128차 IMO 이사회 결정의 후속조치로서 논의되었다”며 “지난해 12월 IMO 이사회는 국제항행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31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외교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월 31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금일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한미일 수석대표들은 ‘위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29일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사회에 통보한 데 대해 유선협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월 29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금일 북한이 소위 ‘위성 발사 계획’을 공개한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일본 [NHK]는 29일 북한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고 일본측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은 시찰활동 나흘째인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본 측과 기술회의를 갖고 오염수 해양방출 관련 추가확인과 자료 요청을 진행했다.원전안전위원회(원안위) 위주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25일 밤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날 진행한 내용들을 전하고 26일 귀국 후 이른 시일 내에 시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찰단은 오늘 기술회의에서 이상상황 발생시 전원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한 대책 등을 점검하고, 핵종농도 분석과 관련해 측정치 데이터의 관리절차를 확인하고 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 이틀째인 24일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방출 관련 ‘희석 및 방출설비’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점검을 이어갔다.원전안전위원회(원안위) 위주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일일브리핑’을 통해 △긴급차단밸브 △방사능 분석실험실 △희석 및 방출설비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일측에 요청한 자료들을 제공받았다며 이에 대해 확인·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시찰단 2일차 점검 내용ㅇ (긴급차단밸브) K4탱크의 오염수를 희석설비까지 이송하는 도중 이상 (방사선감지 경보 등)이 발생하면 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23일 발전소 중요 설비들을 확인했다.현장시찰단은 이날 밤 ‘일일 브리핑’을 통해 “시찰단은 23일 오전 10시경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도착해 19시까지 오염수의 해양방출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설비인 알프스(ALPS)를 포함해 중앙감시제어실, K4탱크군, 이송설비 등을 중점 확인했다”고 밝혔다.시찰단 확인 사항시찰단은 오염수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알프스는 기설·증설·고성능 3가지 종류별로 흡착탑 계통구성, 방사성핵종별 제거원리와 방법,
한국과 중국의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22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지만 외교부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 중국은 ‘핵심 관심사’를 강조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호 보도자료를 통해 최용준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류진쑹(刘劲松)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국장)과 협의를 가졌다고 확인하고 “양측은 양자관계 및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삼각협력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한중 외교당국 간 대화도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지난 1월 박진 외교부 장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과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20일 오후 2시 20분부터 50분간 진행됐다며,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라고 밝혔다.외교부는 “양 장관은 북핵 위협 고도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엄중한 국제정세 하,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한일, 한미일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5일 북한의 ‘무차별적 사이버 공격’에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건 본부장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뮌헨안보회의 리더스 회의’(Munich Leaders Meeting)에 참석, 「인태지역 내 핵 우려 (Nuclear Anxieties in the Indo-Pacific)」 토론회에서 선도발언을 했다.이날 회의는 크리스토프 호이스겐(Christoph Heusgen) 뮌헨안보회의 의장이 주재하고, 엔리케 마날로(Enrique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과 토비아스 린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관련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일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자정을 넘겨가며 진행돼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 구체사항을 논의했지만 추가 협의를 갖기로 했다.외교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을 매듭짓기 위하여 추가 협의를 가능한 조속히 갖기로 하였다”고 밝혔다.기존 시찰단 일정은 23,24일 양일 간이므로 시찰일 전후로 이틀이 배치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된 셈이다.외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는 23,24일 현장 시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12일 오전 정부는 합동브리핑을 통해 정부 입장을 설명했고, 12일 오후 한일 국장급 회의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국장급 회의는 예상보다 길어져 진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2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관련 합동브리핑을 관련 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가졌다.박구연 1차장은 “현재까지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총 5차례에 걸쳐 검증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고, 5월 중 오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앞두고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교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측은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측 관계부처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 측은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태스크포스(TF)’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정부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지원해 온 북한 국적 개인 ‘심현섭’을 24일 미국과 동시에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심현섭’에 대한 제재 지정은 사이버 분야에서 한미가 동일한 대상을 동시에 제재하는 첫 사례로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에 기반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심현섭은 이미 유엔 안보리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조선광선은행 소속으로 “차명계정 생성,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했다고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의 이슈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오는 19-25일 미국을 방문, 민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19-25일 미국 국무부와 북한인권 개선 방안 등을 협의하고, 북한인권 국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및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5년간 공석이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지난해 7월 임명된 이신화 대사는 취임 일성으로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를 주요 의제로 거론한 바 있다.외교부는 “이 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