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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성주 (KAL858기 사건 연구자) 안개. 보일 듯 말듯. 알듯 모를 듯… 차라리 전혀 모른다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더 나을지 모른다. 경계를 흐리는 회색빛 공포. 멀리서 들려오는 조용한 굉음. 그들은 아무런 말없이 시선을 주고받는다. 이슬이 맺히며 떨리는 눈동자와 중력에 저항하지 않고 끄덕이는 고개. 결국 그들에게 남은 최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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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성주
2010.1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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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폭파범 김현희 씨의 초호화판 일본 방문(7월 20-23일) 중 헬기 유람은 한국 정부가 요청해 성사됐다는 일본 관리의 주장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이를 부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의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공안위원장이 3일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자민당의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김현희씨의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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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10.08.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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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일본 가 북한 외무성 관리가 김현희 씨를 북한 사람으로 인정한 내용의 비공식 발언을 했다고 보도해 주목된다. 방송은 “북조선 외무성의 리동일 과장은 FNN(후지 뉴스네트워크)의 취재에 대해, ‘조국을 배반하고 부모를 버린 여자에 대해 말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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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10.07.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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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KAL858기 폭파범 김현희 씨가 국빈급의 대우를 받으며 화려한 일본 방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KAL858기 가족회’(회장 차옥정, 이하 가족회)와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대표 김병상 신부, 이하 대책위)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가족회와 대책위는 22일 오후 성명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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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10.07.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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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어릴 적 사진도 헷갈리는 북한 특수공작원 거짓말도 자꾸 하다 보면 그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사실로 착각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1987년 중동 근로자 등 115명의 승객을 태운 KAL858기가 사라졌고, 이후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는 북한 노동당 조사부 소속 특수공작원 김현희.김승일이 88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공중폭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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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10.07.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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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AL858기 폭파범 김현희(48) 씨가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초호화판 일본 방문을 진행했다. 이를 지켜보는 1987년 사건 당시 실종된 115명의 가족들은 어떤 심경일까? 일본 언론은 물론 국내 언론들까지 일본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편으로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4시경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 숙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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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10.07.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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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폭파범 김현희(48) 씨의 방일이 임박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외교통상부는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확인해주지 않았다. 6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통일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현희 씨의 일본 방문설은 어제 오늘도 아니고 계속 나왔다”며 “외교부가 직접 핸들
테마기획
김치관 기자
2010.07.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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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6시간 후 폭발보도의 미스터리 19-1. 앞서 확인한바, 사건 직후 한 언론보도엔 바그다드 ‘출발’에서 사고 시점까지 정확히 ‘9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보도한 적이 있는데, 이는 수사발표 내용상의 폭발물 작동시간 ‘9시간’과 정확히 일치함. (중앙일보1987.12.2자 11면, 국정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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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2010.01.01 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