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일본 핵폐수 해양 투기 중단’을 요구하며 수요 촛불집회와 수요 캠페인을 진행해 왔던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저지 대전행동’(이하 대전행동)이 2024년 새해 들어 첫 번째 행동에 나섰다.이들은 10일 오전 11시 30분, 대전광역시 은행동 성심당 인근 인도에서 피켓팅을 하며 1시간 가량 수요행동을 진행했다. 지난 해 매주 진행되었던 캠페인과 비교해보면 새해 들어서는 월 1회로 진행하며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하지만, 이들의 요구 사항은 여전히 ‘일본 핵폐수 해양 투지 중단하라’,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
대전지역 40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은 8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남재영 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는 “윤석열은 국민들을 정말 개돼지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모두발언에 나섰다. “국회에서 통과된 법마다 거부권을 행사해온 윤석열을 보면서 우리는 그동안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 왔지만, 김건희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한 만큼은 더 이상 인내할 수도 참을 수도 없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2024년 양심수후원회 신년하례식이 지난 6일 낮 12시부터 서울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김혜순 회장을 비롯한 양심수후원회 여러 일꾼들이 아침 일찍부터 전을 부치고 수육을 삶아냈습니다. 신년하례식 식사 메뉴인 떡만두국도 정성스럽게 끓여냈습니다.새해 벽두부터 남과 북이 포 사격을 주고받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임에도 신년하례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서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낙성대 만남의집을 방문하셨습니다.대전민가협 의장을 오래 역임하셨던 홍성순 어머님께서 가장 먼저 도착하셨고, 뒤이어 범민련
유난히 긴장감이 넘치는 북한의 올해 신년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지도자가 연말 당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 전쟁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는 전쟁위기'에 '남조선 전 영토평정'을 언급할만큼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새해 벽두부터 서해상에서 벌어진 남북의 포사격은 '2004년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을 더욱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통일뉴스]는 9일 오후 '북한 신년메시지 해설'을 주제로 '2024년 1월 월례강좌'를 개최한다. [통일뉴스] 새해 첫 월례강좌는 홍
새해 들어 남북간 대치가 군사적 충돌로까지 비화될 우려가 높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개발 역사를 기술적 관점에서 고찰할 때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전태일기념재단 공연장에서 개최된 ‘2023년 12월 통일뉴스 월례강좌’에서 “북한의 핵 고도화,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연하며 “핵실험을 할 것이다”는 전망을 내놨다. 물론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구 소련과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들의 핵무기 개발사를 연구한 바
오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강제동원 소송 당시 “사법농단 카르텔에 가담한 핵심 당사자”라며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와 주목된다.600여 관련 단체들의 연대체인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국회청문회가 열리는 8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식과 공동으로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기자회견에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할 예정이다.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4일 성명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는 공식 누리집에 우리의 아픈 현대사를 담은 민간인희생 특별페이지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을 전합니다’를 2일 오픈했다.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김광동)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페이지에는 “한국전쟁 전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 미군 폭격 사건, 형무소‧재소자 희생 사건, 부역혐의 사건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37건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1기 진실화해위원회와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한 한
‘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문화제’를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한다.기념문화제는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빛교회가 공동주관하며, ‘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위원회’(이하 기념위원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념사업회에 각종 단체와 개인 98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기념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예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늦봄 30주기 추모 행사가 “문 목사님과 함께 지난 수십 년 동안 민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 유족들의 단체인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1일 ‘군 정신전력교재 회수 소동’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잘못된 역사인식 탓이라며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국방부 정신교육교재 회수파동에 대한 광복회의 경고」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금도 장관은 독도가 분쟁지역이라 믿는데 대통령의 질책으로 겉치레로 수정할 뿐이라고 우리는 인식한다”면서 “장관은 독도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명확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다그쳤다.‘의심’의 근거는 신원식 장관의 ‘과거 친일 발언들’이다.“이완용은 매국노지만 어쩔 수 없던 측면도 있었던
2023년 한해가 저무는 2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과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팔레스타인 민중의 저항은 인간의 존엄과 정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6.15남측위와 해위측위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우리가 일제강점기 지배에 이어 분단과 전쟁, 냉전 대결의 각축장이 된 한반도를 다시 생명과 평화, 자주와 정의의 터전으로 바꾸는 민족의 숙원을 이루고자 하는 것처럼, 팔레스타인 땅에도 진정한 독립과 평화, 온전한 자결과 자치의 시대가 도래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민주화운동은 엄혹한 시대에 어둠을 밝힌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기꺼이 자신을 던져 시대를 밝힌 희생과 헌신은 지금도 우리가 나아갈 앞길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영원한 우리 동지들과 지난 날을 기억하며 당신과 함께 소중한 희망을 나누고자 합니다."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다섯번째 희망나누기' 전달식 증서의 문구이다.'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희망나누기'(희망나누기)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한다는 취지로, 남아있는 자녀들에게는 장학금을, 병환 등으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가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발족 이후 18년만에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이장희 상임대표의장, 한충목, 이요상, 노수희, 김진억 상임대표를 비롯해서 박덕신 명예고문, 권낙기 초대 상임대표, 윤조덕 평화통일시민연대, 조성우 (사)겨레하나 이사장,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 등 각계 단체와 인사가 참석했다.이장희 상임대표의장은 인사말에서 “2023년은 최근 한반도에 일어난 엄청난 적폐가 민낯으로 표출됐다. 한반도 평화는 파괴되고, 역사 정의는 퇴행
국가보안법7조부터폐지운동시민연대와 이학영, 민형배, 윤미향 국회의원 등이 지난 12월 7일~8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었던 展을,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아트노이드178(성북구 삼선교) 전시공간에서 같은 주제의 다른 제목으로 “표현의 자유와 국가보안법 展”을 개최하고 있다.총괄기획을 담당한 임지연 홍익대 초빙교수는 “일반인에게 ‘국가보안법’은 자신과는 무관한 법으로 느껴진다. 또한 평범한 일상에서 ‘국가보안법’은 멀리 있는 법으로도 보인다.”면서 “그러나 과연 그러할까? 국가보안법 위반 혐
정범진 (사)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 부회장 (사)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하 '민경협')와 국회의원 김경협, (사)북한연구학회(회장 전영선)가 지난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3 한반도 정세 평가와 남북경제 협력'을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조대환 민경협 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현재 대한민국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영토 조항은 북한지역을 제외한 남한에 한해 유효하다고 하면서, 76년 동안 주권을 행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조항을 유지하는 것은 허
(사)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7시 30분 부산시티호텔 3층 세미나실에서 “통일시대 부산의 의료⸱재활 준비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사회는 김경록 부원장(사단법인 미래안전교육아카데미)이 사회를 맡고, 개회사는 소향화 운영위원(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시민포커스 발행인)이 차정인 총장(부산대학교), 이성권 부시장(부산광역시), 송우현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의 축사로 세미나를 빛내주었다.세미나 1부[통일을 위한 남북의 체계 이해]에서는 1강 강동완 교수(동아대학교)의 ‘북한 사회실태 이해와 통
(사)우리누리평화운동(대표 김영애)는 21일 오후 2시 인천 강화군 교동도 난정평화교육원 다목적실에서 강화지역 주민들과 한강하구 유역의 시민들과 함께 중립화 세미나 “한강하구 및 평화의 섬 교동도 활용 방안”를 개최한다.김영대 대표는 “교동도는 한반도 서북단 끝에 위치한 접경지역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북측과 마주하고 있지만 완충지대인 한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있어 무기도입이나 군사적 충돌을 할 수 없는 곳이라 비교적 평화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며 “오늘 교동도 세미나는 중립수역에 둘러쌓여 무기 없고 군사적 충돌을 할 수 없는 한강하구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손명원)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을 마감하는 민화협 통일정책포럼을 진행했다.주제는 '글로벌시대의 민족화합과 남북관계'민화협이 주최한 통일정책포럼은 지난 5월 150여명 규모로 출범한 제12기 민화협 정책위원회가 주관했다.정구연 강원대학교 교수(심화되는 지정학적 충돌과 우리의 외교)와 이규창 통일연구원 인권연구실장(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동향과 과제), 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기후위기속 그린데탕트와 ESG)이 각각 국제관계와 북 인권
(사)통일의길이 주최하고 남북사진문화교류위원회·통일공방이 공동주관하는 제4기 평화통일 시민사진학교(교장 박종면)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서울 중구 필동2가 ‘갤러리 꽃피다’에서 펼쳐진다.올해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평화통일 시민사진학교는 지난 2020년 사진을 통해 평화통일 여론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통일로 가는 역사의 현장을 기록할 시민사진기록단원을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됐다.제4기 시민사진학교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이론수업, 촬영실습, 리뷰 등 12강 강좌를 진행했으며, 백삼욱 씨
지난 25년간 압록강의 사계절과 강 건너 사람들의 생활을 꾸준히 렌즈에 담아 온 조천현 작가의 초청전시회가 중국의 고도 난징(南京)에서 17일 개막했다.17일 난징 골든이글미술관(G뮤지엄, 金鹰美术馆)에서 개막한 '중심으로서의 가장자리 : 동북아시아의 경계의 강, 다리, 기억공간' 주제 전시회. 조 작가의 작품 8점이 초청되어 전시가 시작됐다. 전시 기간은 12월 17일부터 2024년 5월 11일까지.작가의 신작 사진에세이집 『뗏목-압록강 뗏목이야기』(2023년11월, 보리출판사)와 사진집 『압록강 건너 사람들』(2016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