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4일 ‘봄철 건강상식 몇 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소개했다.첫째, 피곤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여야 한다.봄철에는 고단한 기운인 춘곤증에 걸리지 않았는가를 의심해야 하는데, 춘곤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병이 아니라 몸이 환경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춘곤증은 비타민B1가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타민B1가 많이 포함되어있는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음식에 섞어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식사를
북한이 3일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진행해 올해 첫 분기 인민경제계획이 완수됐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덕훈 내각총리가 주재한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승호 내각부총리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올해에 각 부문,단위들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나감으로써 새년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첫 분기 인민경제계획이 빛나게 완수되였다"는 보고를 했다고 보도했다.회의에서는 1/4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 정형을 평가하고 상반기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튼
제22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교류협력과 평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정진해 온 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주요 정당의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에 대한 공약 평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 협력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및 주변국 관계 개선을 위한 민의를 수렴해 정부 정책 결정과 집행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초정파 의원협의체를 구성해 국회 바깥의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남북관계와 미국과 중국의 경쟁 등 중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2년 연속 불참한 것과 관련, 야권이 강하게 비판했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4·3 추념식은 진영을 떠나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는 자리”인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4·3 영령과 유족에 대한 도리를 거부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제주도민과 국민은 차갑게 바라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직
북한의 금속, 화학공업과 건설, 도시경영 부문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압력용기.북한이 '세계 최첨단'이라고 자랑하는 유리섬유강화수지 압력용기는 어떻게 개발되었을까?재일 [조선신보]는 3일자 기사에서 이 압력용기를 개발한 것은 북한 국가과학원 건축재료연구소 위성건재개발소라면서 그 개발과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지금으로부터 5년 전 어느 한 중요대상 건설장에 새 기술도입을 위해 나갔던 위성건재개발소의 전창혁 분소장은 압력용기들이 부족하여 공사가 일정계획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개발소로 돌아온
평양시 선교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선교구역김치공장은 통배추김치, 인삼백김치 등을 잘 만들어 이름났는데 최근에는 특색있는 장절임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구기자, 은행씨 등의 약재들을 오이, 풋고추 등을 비롯한 각종 남새(채소)들과 특성에 맞게 배합하여 맛이 독특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장절임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공장의 기술일꾼들은 종전의 장절임 가공방법에서 벗어나 남새의 고유한 맛과 색을 살리면서 건강에도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는데, 이 과정에 인민들의 식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으며, "평양시 교외의 어느 한 군부대훈련장에서 동북방향으로 발사된 미싸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는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1차 정점고도 101.1㎞, 2차정점고도 72.3㎞를 찍으며 비행하여 사거리 1,000㎞계선의 조선동해상 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시험발사는
총선을 8일 앞두고 통일부가 그야말로 '열일'(열심히 일하다)하고 있다.2일 오전, 전날까지 예정에 없던 '북한의 우리 총선 개입시도 관련 통일부 입장'이 발표됐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된 통일부 입장문은 "북한은 우리 선거일정을 앞두고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의 관영 매체를 통해 대통령을 모략·폄훼하며,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하여 보도하고, 우리 사회 내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총선 개입시도라고 언급했다.이어 이같은 북한의 시도는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훼손시킬 수 있
‘시민모임 독립’과 ‘지역사’(지도에 역사를 새기는 사람들)는 4월의 근현대사적지로 4월 3일이 제주4·3사건 76주년 추념일임을 감안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586-1)를 선정하였습니다. / 필자주백조일손지지(백조일손지묘)6·25 한국전쟁 발발 당시 제주의 상황은 한 해 전인 1949년 6월 무장대 총책 이덕구가 살해되면서 4·3봉기를 주도한 무장대는 사실상 와해된 상태였다. 한 달 전인 5월 10일에는 2개 지역구의 재선거도 성공리에 마무리된 마당이었다. 하지만 6·25가 벌어지자
“오는 4월 27일,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정당 연석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위원회’는 늦봄 문익환 목사 방북 35주년을 기념해 2일 오전 10시 30분 노무현시민센터에서 ‘4.2공동성명 기념식’을 갖고 ‘한반도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공존을 위한 4.2선언’을 발표했다.늦봄 문익환 목사는 1989년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예방하고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고문 자격으로 허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평양에서 ‘4.2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선박 2척과 러시아 기관 2개, 개인 2명을 3일자로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이번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선박의 선장은 관리청의 국내입항 허가를 받아야만 입항할 수 있고,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기관과 금융거래 및 외환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우리 정부가 러시아를 주 대상으로 독자제재를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며,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1718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안에 상임이사국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나온 조치여서 더욱 눈길을
한미일 대북대표는 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정 박(Jung Pak) 미국 대북고위관리 및 하마모토 유키야(濱本幸也)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3국 대표는 이날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다수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
2009년 6월부터 15년 간 활동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전문가패널)이 다음 달 종료되는 것과 관련,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각) “매우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전문가패널 연장안을 거부했는데 미국의 입장은 무엇인가’는 질문을 받은 매튜 밀러 대변인이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veto) 행사 결정은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정확하게는, 러시아는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중국은 기권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전에는 만장일치로 연장됐던 패널”이라며 “여기서 무슨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금야군, 함주군의 지방공업공장 건설장들을 찾아 전망적인 10년 목표의 첫 돌파구를 기세차게 열어나가고 있는 군인건설자들을 고무 격려하였다.이어 김 내각총리는 2.8비날론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현행 생산과 정비보강계획 수행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면서 “공업적 방법에 의한 소금생산공정 건설을 일정계획대로 내밀고 올해 농사에 필요한 비료를 원만히 생산 보장하며 인민경제 여러
지난달 15일 준공식을 갖고 조업을 시작한 강동종합온실에서 첫 '남새(채소)를 수확해 평양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통신은 "원통형 남새재배장치온실, 반구형유리수경온실, 량경사면 련결식유리수경온실, 반궁륭식2중박막수경온실 등에서 오이, 호박, 연채, '부루'(상추), 배추를 비롯한 갖가지 남새들을 거두어들이며 희열에 넘쳐있는 종업원들, 온실호동들을 줄지어 오가며 경쾌하게 달리는 경운기들의 모습은 인민의 리상이 활짝 꽃펴난 《농장도시》의 또 하나의 이채로운 풍경"이라며 '첫물남새' 수확 소식을 알렸
합동참모본부(합참)이 2일 “우리 군은 오늘(4.2) 06:53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하였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1월 중순 이후 두달여만이다. 이 미사일은 6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합참은 “우리 군은 북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알렸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
구순 맞은 장기수 박희성 선생을 찾았다. 하루 전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많은 하객을 맞아 구순 잔치를 치른 후라 피곤할 텐데도 박 선생은 [통일뉴스]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 선생은 짧은 인터뷰 중에도 노동당에 대한 애착과 북송에 대한 집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번 4.10총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이 이겨 정세가 확 바뀌길 기대했다. 박 선생과의 미니 인터뷰는 3월 24일 장기수들이 기거하는 낙성대 만남의 집에서 이뤄졌다. / 편집자 주 □ 이계환 기자 : 90회 생신을 맞이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박희성 장기수 : 나는
증조할아버지는 1890년 밀양 성만의 통바우에서 태어났다. 집안의 6대 장손이었다. 전근대사회에서 집안의 장손은 그 집안의 얼굴이다. 그래서 온 집안이 힘을 모아 장손을 신언서판(身言書判)이 분명한, 집안의 얼굴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할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경우가 발라 아랫사람들에게도 함부로 대하지 않았어. 장손답게 신언서판도 분명하고, 학식도 뛰어나 집안은 물론 고을의 유림에서도 다들 존경했지.”증조할아버지는 1903년 낙동강 건너 30리쯤 떨어진 창원 동면의 석산 마을, 상산 김씨 집안의 동갑내기 아가씨에게 장가를 들었
대한민국에 가장 주요한 것은 외교이다. 해양국가와 대륙국가의 틈바구니에 있는 한국에게는 안보외교가 소중하고, 부존자원 없는 한국에게는 통상외교가 주요하다. 또 이 안보외교외 통상외교를 치밀하게 법적으로 밑받침하는 국제법 연구도 매우 필요하다.이웃 일본은 일찌기 청일전쟁에서 승리는 했지만, 러시아·독일·프랑스 3국 압력으로 요동반도 반환 이후 이 외교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이어 이 외교를 밑밭침할 일본국제법학회를 미국국제법학회보다 10년 앞서 창설하였다. 국제사회의 흐름과 이를 논리적으로 믿밭침하는 국제법의 주요성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