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제 생존 피해자들이 국제 기준에 따라 진실, 정의, 만족을 포함한 배상, 재발 방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2015년 12월 28일 일본과 대한민국 간의 합의를 개정한다.”파비안 살비올리 ‘진실, 정의, 배상 및 재발방지 증진 특별보고관’(이하 특별보고관)은 대한민국 방문(22.6.8~15) 보고서를 13일 제5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발표하며 이같이 권고했다.박근혜 정부 말기의 이른바 ‘한일 위안부(성노예) 합의’를 개정하라는 권고 외에도 “모호한 표현의 국가보안법 조항은 표현, 의견, 결사의 자
춘천지법 강릉지원과 창원지법 마산지원이 지난 11, 12일 각각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금 ‘제3자 변제’ 과정에서 추진된 ‘공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의신청을 제기한데 대해 ‘기각’을 결정함으로써 정부는 12건 모두 완패해 논란이 예상된다.[제3자 변제 공탁 이의신청 처리 현황]
북러 정상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북한이 13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데 대해 한미일 대북정책 수석대표들은 유선협의를 갖고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외교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3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13일 “우리 군은 오전 11시 43분경부터 11시 53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일 방한한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방지에 관심을 당부했다.외교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본부장은 최근 북한의 인적 교류 재개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북한이탈주민들이 강제북송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고, 이들이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희망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신속히 이송될 수 있도록 살몬 특별보고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였다”고 밝혔다.아울러 “살몬 특별보고관은 김 본부장의 우려에 공감을 표하고, 본인
정부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8.24)에 대응해 1일 북한의 ‘류경프로그램개발회사’와 이 회사 간부 5명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11번째 대북 독자제재다.앞서, 북한[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은 주체112(2023)년 8월 24일 새벽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제2차 발사를 단행하였”으나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하였으나 3계단 비행중 비상폭발체계에 오유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후 왕이(王毅)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8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한 중국측의 건설적 역할을 주문했다.외교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담대한 구상에 따라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중국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 장관은 북한과의 인적·물적 교류 과정에서 모든 유엔 회원국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및 국제규범을 성실하게 이행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고 전했다.대북 안보리 결의에 의해 수출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방한 중인 앤소니 코튼(Anthony Cotton)」 미국 전략사령관을 접견, 한미간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지난주 북한의 소위 ‘우주발사체’ 명목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 및 노골화 상황에 대해 평가와 우려를 공유하였다”며 “코튼 사령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같다고 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미국의 범정부적 노력에 전략사령부 차원에서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하
한미일 외교장관은 24일 오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즉각 유선협의를 갖고 대북 독자제재 검토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8.18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 3국 외교장관 통화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외교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월 24일 오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금일 북한의 소위 ‘우주발사체’ 명목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3국간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고 밝혔다.이날 북한 [
한미일 대북정책 수석대표들은 24일 북한의 ‘우주발사체’(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즉각 ‘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했다.외교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월 24일 오전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금일 북한의 소위 ‘우주발사체’ 명목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은 주체112(2023)년 8월 24일 새벽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당초 계획대로 방류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였고, 오염수 방류에 계획상의 과학적⸱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22일 일본 각료회의가 오는 24일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데 대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다만,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찬성 또는 지지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도 일본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22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박성훈 해수부 차관, 우영택 식약처 수입식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현지 시간) 공식회의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한 것에 대해 외교부는 21일 임수석 대변인 명의로 ‘환영’ 논평을 냈다.임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는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북한인권 논의에 있어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한국과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에 여러 차례 북한 인권 관련 공식회의를 제안했지만 그간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대로 열리지 못했고, 이번에는 미국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외교장관이 15일 화상협의를 갖고 대북 안보 협력 등은 논의했다.외교부는 15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장관은 8월 15일 저녁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화상 협의를 갖고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관해 협의하였다”고 전했다.특히 3국 장관은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하여 한미일 간 빈틈 없는 공조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봉납하자 외교부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15일 오전 도쿄 지요다구 소재 야스쿠니신사에 ‘자민당 총재 기시다 후미오’ 명의
중국이 사형선고를 받은 한국인 마약사범 1명을 4일 사형 집행했다. 외교부는 유감을 표하면서도 한중관계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4일 오후 긴급하게 기자들을 만나 “중국에서 마약판매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우리 국민이 4일 사형 집행됐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한국인 1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고, 중국은 광저우 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외교 채널에 이를 사전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인 마약사범 사형집행은 2014년 12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중국 형법은 아편 1kg,
미국 상원이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인준하자 외교부는 즉각 환영 입장을 냈다.외교부는 28일 밤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줄리 터너(Julie Turner) 신임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 대한 미 의회(상원)의 인준을 환영한다”며 “터너 특사는 오랫동안 북한인권 문제를 다뤄온 전문가로서 북한인권 개선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줄리 터너 신임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에서 16년 동안 근무 및 로버트 킹(Robert King) 전 북한인권특사 특별
일본 정부가 28일 발표한 2023년판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을 표기한데 대해 외교부는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 각의를 주재, 방위성으로부터 2023년 방위백서를 보고받고 이를 의결했다.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존재한다”는 표현이 포함됐고, 독도 영유권 주장은 2005년 이래 19년째다.방위백서에는 북한에 대해 “일본을 사정권에 넣는 탄도미사일에 핵을 탑재해 공격할 능력을
한미 당국자들은 26일 서울에서 ‘제4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갖고 북한의 사이버 활동을 통한 불법 수익과 정보 탈취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Jung Pak)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 외교・정보・사법・금융당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그룹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양측은 북한이 가상자산 탈취와 글로벌 IT 기업 위장 취업을 통해 연간 수억불 규모의 불법사이버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평가
북한이 24일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데 대해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25일 오전 의례적인 유선협의를 가졌지만 역시 뚜렷한 방안은 내놓지 못했다.외교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5일 오전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대북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20일 오후 2시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김정은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고 평가해 주목된다.외교부는 19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월 20일(목)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3국 수석대표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는 18일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의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제시했다.ARF 외교장관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18일 각각 유사한 내용의 의장성명을 발표했다.ARF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 제26항은 “회의는 2023년 7월 12일 이루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면서 “최근 북한에 의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및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