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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고위당국자들이 27일(아래 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만나 북한과 대만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측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중국 측에서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간 지난 16~17일 몰타 회동의 후속작업이다. 28일 미국 국무부는 “각자의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알렸다. “양측은 버마(미얀마), 북한, 해양 문제를 비롯한 지역 문제를 협의했다”면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대만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3.09.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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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조선은 25일부터 규정에 따라 외국인이 조선에 입경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면서 “(외국인은) 입경 후 2일 간 의학적 격리를 받아야 한다”고 알렸다. 지난 8월 27일자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8월 26일 북한 국가방역비상사령부가 해외에 체류하던 북한 주민들의 귀국을 승인하면서 3년 7개월에 걸친 국경봉쇄를 사실상 해제한 바 있다. 북한은 이어 지난 23일 개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아시안게임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3.09.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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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한국 측에 한반도 관련 실질적 안보 위협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무력으로 봉쇄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실시한 광란적이고 도를 넘는 군사활동에서 비롯됨을 상기시키고 싶다.”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19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러 군사협력 중단’을 요구한 데 대해, 주한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이 이같이 지적했다. 한국이 러시아 측에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한 데 대해,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좋은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북한과의 호혜적 관계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3.09.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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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이 러시아 아무르주 우주기지에서 만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각)에도 비난을 이어갔다. 반면, 중국 측은 미국이 자초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해제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을 받은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관해 러시아가 일방적 조치를 취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북·러 무기거래에 중국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지적에는 “중국의 반응보다는 우리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편이 좋겠다”면서 “북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3.09.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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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일본과 한국 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와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로 위축된 가운데, 중·일·한 회담에는 무원칙한 협력 추구가 아니라 진정성과 행동이 필요하다.” 6일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촉구한 것과 관련,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7일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미·일·한 정상회담이 중·일·한 3국 협력 메커니즘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도쿄와 서울이 진정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3.09.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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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항당국이 고려항공에게 10월 28일까지 화, 목, 토 (매주 3회) 평양과 베이징 운항을 허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에어차이나’의 평양-베이징 운항은 아직 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고려항공은 주 3~5회 평양-베이징 구간을 오갔다. 때로 상하이, 선양을 오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2일 오전 8시33분 평양을 이륙한 고려항공 ‘JS151’이 9시17분(현지시각)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초 ‘팬
동북아외신
이광길 기자
2023.08.23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