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은 엄혹한 시대에 어둠을 밝힌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기꺼이 자신을 던져 시대를 밝힌 희생과 헌신은 지금도 우리가 나아갈 앞길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영원한 우리 동지들과 지난 날을 기억하며 당신과 함께 소중한 희망을 나누고자 합니다."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다섯번째 희망나누기' 전달식 증서의 문구이다.'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희망나누기'(희망나누기)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한다는 취지로, 남아있는 자녀들에게는 장학금을, 병환 등으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가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발족 이후 18년만에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이장희 상임대표의장, 한충목, 이요상, 노수희, 김진억 상임대표를 비롯해서 박덕신 명예고문, 권낙기 초대 상임대표, 윤조덕 평화통일시민연대, 조성우 (사)겨레하나 이사장,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 등 각계 단체와 인사가 참석했다.이장희 상임대표의장은 인사말에서 “2023년은 최근 한반도에 일어난 엄청난 적폐가 민낯으로 표출됐다. 한반도 평화는 파괴되고, 역사 정의는 퇴행
국가보안법7조부터폐지운동시민연대와 이학영, 민형배, 윤미향 국회의원 등이 지난 12월 7일~8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었던 展을,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아트노이드178(성북구 삼선교) 전시공간에서 같은 주제의 다른 제목으로 “표현의 자유와 국가보안법 展”을 개최하고 있다.총괄기획을 담당한 임지연 홍익대 초빙교수는 “일반인에게 ‘국가보안법’은 자신과는 무관한 법으로 느껴진다. 또한 평범한 일상에서 ‘국가보안법’은 멀리 있는 법으로도 보인다.”면서 “그러나 과연 그러할까? 국가보안법 위반 혐
정범진 (사)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 부회장 (사)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하 '민경협')와 국회의원 김경협, (사)북한연구학회(회장 전영선)가 지난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3 한반도 정세 평가와 남북경제 협력'을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조대환 민경협 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현재 대한민국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영토 조항은 북한지역을 제외한 남한에 한해 유효하다고 하면서, 76년 동안 주권을 행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조항을 유지하는 것은 허
(사)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7시 30분 부산시티호텔 3층 세미나실에서 “통일시대 부산의 의료⸱재활 준비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사회는 김경록 부원장(사단법인 미래안전교육아카데미)이 사회를 맡고, 개회사는 소향화 운영위원(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시민포커스 발행인)이 차정인 총장(부산대학교), 이성권 부시장(부산광역시), 송우현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의 축사로 세미나를 빛내주었다.세미나 1부[통일을 위한 남북의 체계 이해]에서는 1강 강동완 교수(동아대학교)의 ‘북한 사회실태 이해와 통
(사)우리누리평화운동(대표 김영애)는 21일 오후 2시 인천 강화군 교동도 난정평화교육원 다목적실에서 강화지역 주민들과 한강하구 유역의 시민들과 함께 중립화 세미나 “한강하구 및 평화의 섬 교동도 활용 방안”를 개최한다.김영대 대표는 “교동도는 한반도 서북단 끝에 위치한 접경지역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북측과 마주하고 있지만 완충지대인 한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있어 무기도입이나 군사적 충돌을 할 수 없는 곳이라 비교적 평화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며 “오늘 교동도 세미나는 중립수역에 둘러쌓여 무기 없고 군사적 충돌을 할 수 없는 한강하구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손명원)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을 마감하는 민화협 통일정책포럼을 진행했다.주제는 '글로벌시대의 민족화합과 남북관계'민화협이 주최한 통일정책포럼은 지난 5월 150여명 규모로 출범한 제12기 민화협 정책위원회가 주관했다.정구연 강원대학교 교수(심화되는 지정학적 충돌과 우리의 외교)와 이규창 통일연구원 인권연구실장(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동향과 과제), 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기후위기속 그린데탕트와 ESG)이 각각 국제관계와 북 인권
(사)통일의길이 주최하고 남북사진문화교류위원회·통일공방이 공동주관하는 제4기 평화통일 시민사진학교(교장 박종면)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서울 중구 필동2가 ‘갤러리 꽃피다’에서 펼쳐진다.올해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평화통일 시민사진학교는 지난 2020년 사진을 통해 평화통일 여론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통일로 가는 역사의 현장을 기록할 시민사진기록단원을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됐다.제4기 시민사진학교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이론수업, 촬영실습, 리뷰 등 12강 강좌를 진행했으며, 백삼욱 씨
지난 25년간 압록강의 사계절과 강 건너 사람들의 생활을 꾸준히 렌즈에 담아 온 조천현 작가의 초청전시회가 중국의 고도 난징(南京)에서 17일 개막했다.17일 난징 골든이글미술관(G뮤지엄, 金鹰美术馆)에서 개막한 '중심으로서의 가장자리 : 동북아시아의 경계의 강, 다리, 기억공간' 주제 전시회. 조 작가의 작품 8점이 초청되어 전시가 시작됐다. 전시 기간은 12월 17일부터 2024년 5월 11일까지.작가의 신작 사진에세이집 『뗏목-압록강 뗏목이야기』(2023년11월, 보리출판사)와 사진집 『압록강 건너 사람들』(2016년 10월
부산평화화통일여는사람들(부산평통사)는 18일 오전 9시부터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입항한 백운포 부산해군기지와 주한미해군사령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부산평통사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ICBM 발사 가능성이 예고된 상황에서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해군기지에 입항했다”며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미주리호 입항을 강력히 규탄한다. 미국의 그 어떤 전략자산도 더 이상 부산에 입항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2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갔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2%는 부정 평가했다. 의견 유보는 7%.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의 2배다. 지난 주 대비 부정 평가는 3%p 올라갔고, 긍정 평가는 1%p 내려갔다. 대구·경북과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
핵 능력 고도화와 확장억제 강화 전략이 정면 충돌하는 2023년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흔히 '안보딜레마'(Security Dilemma)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곤 한다.역사적 사례로 확인되는 안보딜레마의 결말은 안보불안을 느껴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행위가 상대국을 자극해 더 큰 군사력 증강행위로 순환, 강화되어 당초 의도와는 달리 안보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남북 경색과 북미 교착을 타개하지 못한 한반도는 미국 일극 패권에 대한 격렬한 도전이 터져 나오는 세계정세의 흐름속에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적 진영 구조에 편입되어 더욱 심
“날로 확대되는 연합군사훈련, 대북전단살포에 이어, 정찰기, 전투기, 무인기, 기구 등의 진입, 확성기 설치와 재가동, 철거되었던 GP의 복원과 재무장은 접경지역의 충돌 위기를 더욱 극단적으로 고조시킬 것이 자명하다.”203개 단체가 모인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가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우려하면서 “군사충돌 부르는 적대행동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충돌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무력화되고 오히려 접경지역의 군사충돌을 유발하는 정책들이 이어지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이하 6.15서울본부)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후원의밤 행사를 개최한다.6.15서울본부는 ‘동네방네 평화통일, 서울아 뛰자!’ 제목으로 ‘6.15서울본부 후원의 밤’을 갖고 발족이후 처음으로 19년 만에 사업비 모금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장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는 “더 이상 각계 대응, 각개 약진으로는 현안 한반도의 평화, 역사정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며 “더 크게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해 보자”고
노래패 우리나라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송년 콘서트를 연다. 노래패 설마가 노랫손님으로 출연하며, 공연시간은 2시간이다.우리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은 보고 듣는 공연이 아니라 함께 부르고, 함께 만드는 공연”이라며 “마음껏 소리 높여 외치고 부르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노래패 우리나라는 1999년 결성되어 정규 5집과 여러 기획음반을 발표해 온 민중가요 노래패로서 지난해엔 촛불항쟁에 힘을 보태는 ‘촛불의 노래’ 음반을 내기도 했다.이번 공연
(사)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를 비롯한 대전지역 단체들은 12월 9일 오후 4시 마당극패우금치 별별마당에서 제24회 대전 민족민주 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대전 민족민주 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는 (사)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이 공동으로 주최해 민주화 운동과 통일운동 등에 나섰다가 먼저 사망한 열사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연말 즈음에 개최하고 있다.올해 합동추모제의 부제가 ‘열사의 염원이다. 검찰독재 민생파탄 윤석열 몰아내자!’로 정해진 만큼 발언에서도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내년 총선 관련해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하다”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러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감시네트워크」가 5일 국가정보원을 겨냥해 “사이버 보안에서 손 떼라”고 촉구했다.지난 10월 27일 국가정보원이 입법 예고한 「사이버안보 업무규정 일부개정령안」에 관한 의견서를 통해 “법률에서 위임된 범위를 벗어나 국정원이 권한을 자의적으로 확대·강화하거나, 민간의 정보통신망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도 개입할 수 있는 권한 등을 부여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전면폐기”를 요구했다.“국회를 통한 민주적 통제 없이 국정원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의적으로 권한을 확대하는 상황
장창준 / 한신대학교 글로벌피스연구원 교수,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연구위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 9개월이 경과하고 있다. 전선은 교착되었으나 교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휴전에 대한 논의도 전개되고 있으나 전망은 불투명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 작전’을 전개한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을까. 러시아는 ‘특별 군사 작전’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러-우 전쟁’은 한반도 정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대러 제재에 착수하자, 러시
3일 내고향만들기공동체에서 경기도 용인시와 회원 및 이웃주민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함경도 명태김치를 만들고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단체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함경도 명태김치 만드는 행사는 이 번이 세 번째이다.명태김치는 명태를 손질하고 삭히는 과정이 있어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수량을 담지 못하고 절임배추 300kg을 기준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40일~60일간의 숙성기간을 지나 쩡한 맛을 내는 명태김치는 행사 참가자 및 고마운 이웃과 나눈다.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함경도 명태 김치 만드는 행사 외에도 고향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