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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전 통일연구원 원장/인하대 초빙교수) 2000년 6월 평양에서 남북한의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발표한 6.15공동선언은 분단 반세기만에 남북간 화해, 협력, 평화시대를 개막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6.15 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지난 5년간 남북관계의 진전은 그 전 40년간의 진전보다 더 컸다고 평가할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은 북
칼럼
외부기고
2005.05.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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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인하대 초빙교수/ 전통일연구원 원장)노무현 대통령의 “동북아 균형자론”이 국내외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동북아 균형자” 역할구상이 왜 이렇게 논란도 많고 혼란스러운지! 노 정부의 균형자론과 관련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관계자의 해석이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으로 오히려 정부의 건설적이고 중장기적 외교안보전략구상을 훼손시키고 있지는 아닌지?
칼럼
외부기고
2005.04.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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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활웅(통일뉴스 상임고문/재미 자유기고가)전두환이래 김대중까지 한국의 대통령들(나는 물론 전두환을 대통령이라기보다 단군이래의 거도로 보지만)은 모두 남북문제를 다루기 위해 하나의 체계를 갖춘 '통일방안'이란 것을 내 놓았다. 그러나 통일문제를 잘 모른다는 노무현 대통령은 그 동안 그런 '통일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 독일을 방문하는 기회에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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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2005.04.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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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인하대 초빙교수/ 전 통일연구원 원장/ thkwak@hotmail.com)라이스 국무장관은 조치(上智)대학에서 가진 대(對)아시아 외교정책 연설(3.19)에서 “북한이 주권국가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략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거듭 밝혀왔으며 6자 회담의 다른 참여국과 함께 북한에 다국간 안전보장을
칼럼
외부기고
2005.03.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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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우(독도본부 위원장)독도 문제가 다시 언론의 선정보도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러쿵저러쿵 나서는 사람도 많고 다루는 프로그램도 많다. 그러나 나오는 소리는 한마디로 전부 헛소리요 거짓말이다. 왜 거짓이라고 단정하는가. 묻는 자나 대답하는 자나 자기도 모르는 소리를 시간 때우기로 묻고 대답하니 그렇게 말할 수밖에 더 있는가. 그러다가 다른 선정적인 주제가 나
칼럼
외부기고
2005.03.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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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인하대초빙교수/남북평화사업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thkwak@hotmail.com)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연설(2.25)에서 북한의 2.10 선언과 관련,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근본적인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서 일관성 있게 북 핵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의 이 같은 인식은 김정일 위원장이 왕자루이 중국공산당 대외
칼럼
외부기고
2005.02.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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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인하대초빙교수/미국 이스턴 켄터키대 명예교수/thkwak@hotmail.com)부시 대통령은 2기 행정부의 출범 취임연설(1.20)에 이어 의회에서 2005년 국정연설(2.2)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하여 의외로 짧게 언급했다. 즉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포기시키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특히 이란을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하고 대량살상
칼럼
외부기고
2005.0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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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인하대 초빙교수 /전 통일연구원 원장, thkwak@hotmail.com)부시2기 행정부가 1월 20일 공식 출범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세계의 폭정 종식과 민주주의 신장이 미국의 정책임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전세계적 자유 확산이 미국의 안보와 직결돼 있으며 "미국을 보호하고 이상을 전진시키는 것이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밝힘으로써 윌슨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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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2005.01.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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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우(독도본부 위원장)지난 해 말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을 침략 병탄하자는 발상의 본거지인 일본 가고시마까지 날아가 일본 고이즈미 총리와 옷까지 벗어부치고 허심탄회하게 긴 시간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신문 사진에 실렸다. 해일 핑계로 사상 최대 자위대를 피해지에 파견정한론(征韓論) 발상의 본거지이건 말건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를 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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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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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선(통일뉴스 논설위원)분단 60년, 6.15남북공동선언 5돌이 되는 2005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6.15공동선언의 이행과 실천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한 해 동안도 민족화해와 자주적 통일 분위기는 한층 더 무르익었습니다.5년전 6.15공동선언으로 새로운 시대 열어 되돌아보면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 5년 동안 민족구성원 모두의 민족화해적 정서와 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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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2005.01.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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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04년을 보내면서 '2004년 10대 통일뉴스'에 이어 '2004년 5대 반통일뉴스'를 선정, 발표합니다 - 편집자 주1. 조문방북 불허와 기획탈북으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고(故) 김일성 주석 10주기(7.8)를 맞아 박용길 장로 등이 추진한 조문 방북이 ‘국민정서‘를 내세운 정부당국의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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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2004.12.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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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04년을 보내면서 '2004년 10대 통일뉴스'를 선정, 발표합니다 - 편집자 주1.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2004년 하반기는 국회 안팎에서 국가보안법 폐지투쟁으로 달아올랐다. 국보법은 그간 56년 동안 대표적인 반인권법, 반통일법으로 질긴 생명력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4.15총선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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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2004.12.2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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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의 국가보안법폐지 연내처리를 촉구한다이계환(통일뉴스 대표) 국가보안법 폐지문제를 두고 국회 안팎이 시끄럽다. 국회 안에서는 보안법 폐지안이 주무상임위인 법사위에 상정조차 안되고 있고, 국회 밖에서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보안법 폐지를 위한 단식.삭발.농성.집회 등이 6일로서 35일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5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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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2004.1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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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 (pbpm@chol.com / 원광대학교 정치학.평화학 교수 / 남이랑북이랑 더불어살기위한 통일운동 대표)평화와 통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케리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가 부쉬보다 덜 호전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불행하게도 부쉬의 당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빈 라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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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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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환 (인하대 초빙교수/전 통일연구원 원장)美대선 결과가 미국 차기정권의 국내외 정책은 물론 오늘날 국제정치의 구조와 과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한반도 장래 문제는 물론 북-미간 최대 쟁점인 북핵 문제도 미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11월2일 미 대선 결과가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고 갈 것인지, 건설적인 한반도 평화구축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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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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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환(통일뉴스 대표) 헌법재판소(헌재)가 지난 21일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함으로서 참여정부의 국책사업인 행정수도 이전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헌재의 위헌결정 이유는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다’라는 것이 ‘관습헌법’이므로 개헌을 하지 않고 수도를 옮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로써 참여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을 갖고 추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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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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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선(통일뉴스 논설위원)국회를 비롯한 고위 당국자들 사이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필요성과 관련한 발언들이 그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빈발하더니 마침내 여당의 기본입장이 ‘남북정상회담 추진 고려’로 이어졌다.결론부터 말한다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것이 오늘의 시점에서 우리 민족의 활로를 개척해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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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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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우(독도본부 위원장)일본 정부가 최우선 외교과제로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설정했다. 예전에는 군대를 해외에 보내지 못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이 없었는데 이라크에 군대를 보냈기 때문에 자격이 생겼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될 수 없었던 이유는 지난날의 침략전쟁 때문에 유엔 적국으로 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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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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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활웅(통일뉴스 상임고문/재미 자유기고가)새뮤얼 헌팅턴 교수는 냉전이후 세계정세의 흐름을 “문명의 충돌”로 조망했는데 한국의 최근 정치정세는 가히 “정체성의 충돌”이라 할만하다. 충돌의 포문은 먼저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가 열었다. 그는 과거사 규명, 친일행위자처벌법 개정 및 국가보안법 폐지를 추진하는 노무현 정부에 대해 그 정체성을 밝히라고 따지고 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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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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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식(통일뉴스 상임고문)먼저, ‘一而二, 二而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용어는 조선시대 중엽 주자 성리학자들 간에 이기(理氣)논쟁이 활발히 전개된 상황 하에서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자의 대표적 학자인 율곡 이이(李珥)의 학설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이이는 이와 기와의 관계를 하나면서도 둘, 둘이면서도 하나, 그리고 이기(理氣)는 서로 합칠 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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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1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