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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던 평양 방문 가능성에 대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았다”며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언젠가 나중에 그것을 할 것”이라면서 방북 가능성 자체는 열어뒀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방북설, 정확하게는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방북 초청설이 최근 솟구쳤습니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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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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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가 지난 9일 대화를 제의했고 볼튼이 10일 전격 해임됐습니다. 이 둘 사이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시차적으로 북한의 유화 제스처에 하루 만에 트럼프가 대북 강성인 볼턴을 내쳤기에 관계가 있을 듯도 싶은데 과연 그럴까요?최선희는 이날 담화에서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밝히며 “나는 미국 측이 조미(북미)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며 우리에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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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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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 미국 측이 잇달아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2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불러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미국 측의 실망감이나 불만 표현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를 자제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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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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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마디로 참 잘한 결정입니다. 우리 정부가, 보수 정부든 진보 정부든 간에 그간 외세와의 협정에서 그 불평등성에도 불구하고 언제 한 번 파기나 종료를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실행한 것입니다.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8월 2일 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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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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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극적인 회동을 한 이래 2-3주 안에 양국 간 새로운 관계 수립을 위한 실부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직 줄다리기를 할 뿐 좀처럼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이런 와중에 지난 7월 1일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소재 등 수출 규제 조처를 취한데 이어 8월 2일에는 ‘백색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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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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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이른바 ‘태극기부대’가 안하무인격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다 불법적으로 노상천막을 치고는 시도 때도 없이 농성과 시위를 해대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일본에서도 태극기부대가 만들어졌습니다.지난 5월 25일 도쿄의 한 행사장에서 재일동포와 일본 우익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자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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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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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신도인 최인국 씨가 6일 월북했습니다. 최 씨는 남측에서 외무부장관을 지낸 최덕신 씨와 북측에서 천도교청우당 위원장을 지낸 류미영 씨의 아들입니다. 북측 웹사이트 는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하여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7일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최 씨의 월북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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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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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만난 것입니다. 판문점이 어떤 곳입니까? 1950년 한국전쟁 때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이 전쟁을 멈추자며 만나 회담했으나 결국 평화협정이 아닌 정전협정을 맺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1953년 정전협정 후 66년 만에 양국 정상이 만난 것입니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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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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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깜작 제안’이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흥분의 분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전 트위터에 “한국에 있는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이 트윗을 본다면, 나는 DMZ(비무장지대)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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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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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의 삶은 그가 세상을 뜰 때에야 비로소 그 의미와 가치를 가늠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눈을 감은지 사흘이 지나면서 그의 삶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97세로 별세했기에 고인에게는 그 길다면 긴 삶만큼 적지 않은 족적이 남겨져 있습니다. 1세대 여성운동가, 페미니스트, 민주화운동가 그리고 평화운동가 등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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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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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북러 정상회담을 두고 성공적이었느니 성과가 없었느니 하며 평가가 분분합니다.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한 건 현안이자 핵심의제가 한반도 문제, 특히 북미관계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북한은 ‘평화체제-비핵화’ 문제가 담긴 북미회담을 겨냥해 우호국인 러시아를 지렛대로 삼아 행동반경을 넓히자는 것이고, 러시아는 이를 계기로 한동안 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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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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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참모들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에서 보면, 미국의 대북 라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폼페이오 국무장관-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중에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아직 ‘훌륭한 관계’이기에 놔뒀고, 비건은 급이 낮아 건들지 않았는지 아니면 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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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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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군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말입니다. ‘세기의 담판’이라 불리면서 세계인의 눈을 붙잡았는데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하고 끝난 것입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합니다.회담 결렬을 두고 북한과 미국 간에 책임전가가 치열합니다. 핵심은 ‘제재 완화 수위’를 둘러싼 이견입니다. 미국 측이 먼저 선공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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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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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의 이목이 하노이로 쏠리고 있습니다. 하노이는 이미 극장도시가 되었습니다. ‘하노이 극장’에서 상영될 영화는 ‘2차 북미정상회담’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두 주인공이 하노이를 향해 출발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후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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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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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곧 예상되는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간의 추가 실무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보다 정확하게는 ‘김혁철-비건’이 만나 어떤 논의를 하고 이른바 하노이 성명에 무엇이 담길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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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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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하자, 국제사회는 대체로 예상한 대로라면서도 부쩍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외신은 개최 도시로 하노이와 다낭을 유력 후보로 꼽으면서, 북한은 하노이 미국은 다낭을 선호한다면서도 다낭 쪽에 무게를 두고 있기도 합니다.베트남은 북한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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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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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뭔가 될 듯 될 듯하다가 딱 멈춰버린 북미관계가 새해 들어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되어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명하자, 이는 곧바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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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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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연초부터 해외 나들이를 한 셈인데, ‘전격 방중’이긴 해도 지난해 이미 세 차례에 걸쳐 방중을 했기에, 또 ‘전격’은 북한의 상시적 전유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그리 놀랍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때가 때인 만큼 국제사회가 김 위원장의 방중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김정은 위원장은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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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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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김정은 북측 국무위원장의 1일 신년사가 내외에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예상한 대로 신년사 내용이, 특히 대남 관계와 대미 관계에서 전반적으로 지난해의 성과에 기반해 앞으로도 화해 분위기 속에 대화를 지속하자는 흐름입니다. 신년사는 통상 △북측 내부, △남북관계, △대외관계(주로 북미관계) 등 세 부분으로 이뤄집니다.김 위원장은 ‘북측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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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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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여정 특사가 친서를 가져온 이후 처음이며, 특히 새해를 앞두고 북측 최고지도자가 남측 최고지도자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A4용지 2장 분량의 친서에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한 해 세 차례 정상회담으로 우리 민족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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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