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사건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국회 토론회가 25일 개최된다.시민모임 독립과 재단법인 씨알, 한국YMCA전국연맹을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국회 유기홍·강민정·양정숙·용혜인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간토학살,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의 의의와 방법' 주제 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지난해 3월 간토학살 100주기를 맞아 여야 국회의원 100명이 공동발의한 '간토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중인 상황에서 특별법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올해 대전시가 그 동안 기억다짐사업에 지원해 오던 보조금을 전액 삭감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세월호 참사 10주기 대전 준비위원회와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대전운동본부 ‘4.16특별위원회’는 22일 오전11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대전광역시는 2020년 ‘대전광역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사회를 위한 조례 제정 후 조례에 근거해 해마다 기억다짐사업에 6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조례에는 “대전광역시장은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1월 9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여당인 국민의 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가운데, 대통령의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와 10.29 이태원참사 대전대책회의는 1월 22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강가희의 어머니 이숙자씨는 “여당과 야당의 합의를
"있는 그대로 그냥 딱 보고, 그 다음에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죠. 제일 우선은 기본을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17일 [통일뉴스]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전날 하루 지나 보도(1.16)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호한'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이 몰고 온 파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당장은 전국민중행동과 전국비상시국회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힘을 합쳐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으로 힘을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론 자주, 평화, 그리고 이와 연동된 민생문제가 훨씬 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무기 박람회 중단 캠페인 : 아덱스저항행동’은 19일 오후 2시, 무기 수출 허가기관인 방위사업청 앞에서 ‘한국 정부의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유엔 무역 통계상 한국 정부의 보고에 따르면, 한국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이스라엘에 약 4,390만 달러(약 570억 원)의 무기(탄약, 포탄 등)을 수출했다”며, “한국이 수출한 무기들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또한 “2014~2022년 한국은 이스라엘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이하 ‘6.15청학본부’)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24기(2024년) 총회(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17개 청년학생 단체로 구성된 6.15청학본부는 총회에서 △반전평화 투쟁 △총선 대응 △연대연합 강화 △실무집행역량 강화를 올해 사업방향으로 정하고 조직사업, 대중사업, 남북해외교류사업, 교육사업, 연대사업 등의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또한 이재선(천도교청년회장) 상임대표, 장정화(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상임부대표, 강새봄(진보대학생넷 대표) 상임
‘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위원회’는 13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민주열사와 함께하는 문익환 30주기 기념문화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가족, 노동계, 시민사회, 학계, 정치권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오후 1시반에는 문익환 목사 묘역 ‘통일동산’에서 한빛교회 권민해 부목사의 인도로 추모예배가 열렸다. 추모예배에서는 특별히 늦봄문익환학교 김하민 학생이 등장하여 ‘늦봄에게 보내는 편지’가 낭송되기도 하였다.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한켠에는 늦봄 문익환과 아내 봄길 박용길 장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이는 한 달 전과 다름없는 수치”라고 [한국갤럽]이 밝혔다. 작년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견제론 우세’로 바뀌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지난 해 ‘일본 핵폐수 해양 투기 중단’을 요구하며 수요 촛불집회와 수요 캠페인을 진행해 왔던 ‘일본 핵폐수 해양투기 저지 대전행동’(이하 대전행동)이 2024년 새해 들어 첫 번째 행동에 나섰다.이들은 10일 오전 11시 30분, 대전광역시 은행동 성심당 인근 인도에서 피켓팅을 하며 1시간 가량 수요행동을 진행했다. 지난 해 매주 진행되었던 캠페인과 비교해보면 새해 들어서는 월 1회로 진행하며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하지만, 이들의 요구 사항은 여전히 ‘일본 핵폐수 해양 투지 중단하라’,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
대전지역 40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은 8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남재영 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는 “윤석열은 국민들을 정말 개돼지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모두발언에 나섰다. “국회에서 통과된 법마다 거부권을 행사해온 윤석열을 보면서 우리는 그동안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 왔지만, 김건희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한 만큼은 더 이상 인내할 수도 참을 수도 없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2024년 양심수후원회 신년하례식이 지난 6일 낮 12시부터 서울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김혜순 회장을 비롯한 양심수후원회 여러 일꾼들이 아침 일찍부터 전을 부치고 수육을 삶아냈습니다. 신년하례식 식사 메뉴인 떡만두국도 정성스럽게 끓여냈습니다.새해 벽두부터 남과 북이 포 사격을 주고받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임에도 신년하례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서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낙성대 만남의집을 방문하셨습니다.대전민가협 의장을 오래 역임하셨던 홍성순 어머님께서 가장 먼저 도착하셨고, 뒤이어 범민련
유난히 긴장감이 넘치는 북한의 올해 신년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지도자가 연말 당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 전쟁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는 전쟁위기'에 '남조선 전 영토평정'을 언급할만큼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새해 벽두부터 서해상에서 벌어진 남북의 포사격은 '2004년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을 더욱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통일뉴스]는 9일 오후 '북한 신년메시지 해설'을 주제로 '2024년 1월 월례강좌'를 개최한다. [통일뉴스] 새해 첫 월례강좌는 홍
새해 들어 남북간 대치가 군사적 충돌로까지 비화될 우려가 높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개발 역사를 기술적 관점에서 고찰할 때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전태일기념재단 공연장에서 개최된 ‘2023년 12월 통일뉴스 월례강좌’에서 “북한의 핵 고도화,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연하며 “핵실험을 할 것이다”는 전망을 내놨다. 물론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구 소련과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들의 핵무기 개발사를 연구한 바
오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강제동원 소송 당시 “사법농단 카르텔에 가담한 핵심 당사자”라며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와 주목된다.600여 관련 단체들의 연대체인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국회청문회가 열리는 8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식과 공동으로 ‘조태열 외교부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기자회견에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할 예정이다.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4일 성명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는 공식 누리집에 우리의 아픈 현대사를 담은 민간인희생 특별페이지 ‘별이 되어 빛나는 진실을 전합니다’를 2일 오픈했다.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김광동)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페이지에는 “한국전쟁 전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 미군 폭격 사건, 형무소‧재소자 희생 사건, 부역혐의 사건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37건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1기 진실화해위원회와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한 한
‘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문화제’를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한다.기념문화제는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빛교회가 공동주관하며, ‘늦봄 문익환 30주기 기념위원회’(이하 기념위원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념사업회에 각종 단체와 개인 98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기념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예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늦봄 30주기 추모 행사가 “문 목사님과 함께 지난 수십 년 동안 민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 유족들의 단체인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1일 ‘군 정신전력교재 회수 소동’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잘못된 역사인식 탓이라며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국방부 정신교육교재 회수파동에 대한 광복회의 경고」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금도 장관은 독도가 분쟁지역이라 믿는데 대통령의 질책으로 겉치레로 수정할 뿐이라고 우리는 인식한다”면서 “장관은 독도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명확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다그쳤다.‘의심’의 근거는 신원식 장관의 ‘과거 친일 발언들’이다.“이완용은 매국노지만 어쩔 수 없던 측면도 있었던
2023년 한해가 저무는 2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과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팔레스타인 민중의 저항은 인간의 존엄과 정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6.15남측위와 해위측위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우리가 일제강점기 지배에 이어 분단과 전쟁, 냉전 대결의 각축장이 된 한반도를 다시 생명과 평화, 자주와 정의의 터전으로 바꾸는 민족의 숙원을 이루고자 하는 것처럼, 팔레스타인 땅에도 진정한 독립과 평화, 온전한 자결과 자치의 시대가 도래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민주화운동은 엄혹한 시대에 어둠을 밝힌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기꺼이 자신을 던져 시대를 밝힌 희생과 헌신은 지금도 우리가 나아갈 앞길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영원한 우리 동지들과 지난 날을 기억하며 당신과 함께 소중한 희망을 나누고자 합니다."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다섯번째 희망나누기' 전달식 증서의 문구이다.'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희망나누기'(희망나누기)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한다는 취지로, 남아있는 자녀들에게는 장학금을, 병환 등으로